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조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광교1·2동)이 선출됐다. 수원시의회 민주당은 23일 오후 의회세미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후보자 5명에 대한 경선을 실시했다. 당초 조석환 시의원과 이재식 시의원(5선), 문병근 시의원(3선), 김호진 시의원(초선) 등 모두 6명의 시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전날 밤 김호진 시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5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이날 시의회 민주당 재적 의원 25명 모두가 참석한 의총에서는 예선인 1차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조석환 시의원과 이재식 시의원으로 압축됐다. 이어 결선인 2차 투표에서 조석환 시의원이 의장 부호로 선출됐다. 득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 의원은 다음 달 1일 제3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37명 중 과반수(19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향후 2년 임기의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다. 수원시의회 재석의원 37명 중 민주당 의원은 과반을 훌쩍 넘는 25명이다. 소수당인 미래통합당에서는 부의장 후보만 낸 상태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조 후보의 의장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재선(제10·11대) 의원으로 전
수원시는 지난 22일 자가격리 기간 중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외국인을 수원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국적의 20대 A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 자가격리됐다. 그러나 자가격리 기간이 24일까지 임에도 17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무단이탈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7일에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끄고 현장을 이탈했으며, 19일에는 지인의 휴대전화에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설치해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19일 A씨에게 안심밴드를 착용시켰고, 20일에는 A씨의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며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자가격리 이탈자’ 법적 대응팀을 구성해 강력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한전KDN 경기지역본부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저소득 6·25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식품꾸러미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식품꾸러미는 한전KDN 경기지역본부가 6·25전쟁 70주년 계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쌀과 보리차 등을 담아 마련돼, 경기남부보훈지청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6·25참전유공자 등 2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생애 마지막이 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저소득 참전유공자에게 식품꾸러미를 지원해 준 한전KDN 경기지역본부에 감사하고, 참전유공자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남부소방서는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수방장비 일제점검 및 조작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침수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돼, 수방장비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장비조작훈련을 진행했다. 주요훈련 내용은 ▲동력펌프 및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 일제 점검 ▲소방펌프 차량을 이용한 배수훈련 ▲풍수해 현장 안전수칙 교육 등이다. 김태호 지휘조사1팀장은 “이번 수방장비 확인점검과 조작훈련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은 장마철 하천이나 호수 근처에서의 활동은 자제하고, 항상 빗물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법원주사보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법원은 법정을 포함한 청사 방역을 강화하고 이번 주 재판 일정을 대부분 잠정 연기했다. A씨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해 법원에 출·퇴근해 왔다. 그는 지난 19일 3호 법정에서 열린 오전·오후 재판에 참여했고, 이튿날인 20일 발열 증세를 느껴 21일 보건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당시 미열만 있는 상황이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못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도 증상이 계속되자 출근하지 않고 보건소를 찾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형사과 직원들은 모두 자가 격리 조처됐다. 현재는 최소한의 직원만 테니스장에 마련된 격리시설로 출근해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재판 기일 변경 작업 등을 하고 있다. 다만 피고인의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형사6단독 사건 1건만 그대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기일인 민사·가사 재판도 잠정 연기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관계자는 "직원 A씨는 재판 참여 등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면서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로 재
경기도교육청이 23일 도내 고등학교 입학 내신성적 반영 지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 변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교내 대회를 비롯한 학교 교육 활동 참여 기회가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중학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처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중학교 내신 성적은 교과 활동 상황, 출결 상황, 봉사활동 실적, 학교 활동 실적 등 총 200점 만점으로 산출한다. 이 가운데 총 10점 배점인 수상 실적과 자치회 임원 활동 실적을 반영하는 학교 활동 실적 점수 산출 방식이 바뀐다. 먼저 학교활동 실적 기본점수가 당초 7점에서 8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학기당 1개 0.5점씩 총 6개까지 반영하던 수상실적을 4개만 반영했는데,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학기와 상관없이 수상실적 4개,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학기당 1개씩 총 4개를 반영한다. 다만 월 평정점 0.1점씩 부여하는 자치회 임원 활동 점수 산출 방식은 종전과 같다. 변경된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 내신성적 반영지침'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고입 내신성적 반영 지침 변경은 중학교
경찰이 대북전단 살포 등 활동을 벌여온 탈북단체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2일 “대북전단 등 살포활동 관련자 2명을 입건했다”며 “남북교류협력법·해양환경관리법·공유수면법·항공안전법·형법상 이적죄·옥외광고물관리법 등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보안부장을 팀장으로 40명 규모의 대북전단 및 물자 살포 수사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탈북단체들이 대북전단과 쌀을 보낸 김포시·파주시·연천군과 인천 강화군 등 접경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현장에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파주 현장조사 과정에서는 탈북단체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수소가스통 20개를 발견해 압수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가스통을 쓴 단체를 알아내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의뢰한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주 두 차례 조사했다. 이 청장은 “중대한 사안”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특히 접경지역 국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여서 수사를 면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대북전단과 쌀을 북한에 보낸 탈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이 국내 법령을 다수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적폐청산국민참
수원시가 지역 내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전수 조사해 일대일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인 취약계층 노인 4천300여명과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를 받는 2천여명, 그 밖에 시가 추가로 발굴하는 저소득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노인은 지난해까지 시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 노인복지관 6곳과 경로당 467곳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쉼터 운영이 중단되면서 시설 이용이 어려워졌다. 이에 시는 지역 내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인력 258명과 10개 민간지원기관 인력 368명 등 모두 626명 규모로 민·관 공동대응반을 꾸려 더위에 취약한 노인을 찾아 지원하기로 했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수원지역 취약계층 노인 집을 방문해 폭염대비 행동수칙 등을 알려주고, 냉방용품이 없을 경우 쿨매트와 선풍기 등 에어컨을 제외한 냉방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돌봄 대상 노인의 안전을 유선으로 확인하는 등 노인들이 폭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안
경인지방병무청이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열다섯번째 슈퍼굳건이를 육군훈련소로 환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력 또는 체중사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치료 후 현역으로 복무를 희망하는 병역 자진 이행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열다섯번째 슈퍼굳건이 권모 군은 지난 2017년 병역판정검사에서 안과 사유로 4급 보충역 병역처분을 받았으나, 수원에스안과의 무료치료지원으로 시력을 회복해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기회를 얻었다. 권 군은 “무료치료 지원을 받고 희망하던 현역으로 입영하게 돼 기쁘다"며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권군과 같은 ‘슈퍼굳건이’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고, 후원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8월 22일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응시원서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으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같은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초졸·중졸·고졸 모두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한다. 초졸 응시 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필수 4과목과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중 선택 2과목이다. 중졸 응시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필수 5과목과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고졸 응시 과목은 총 7과목으로 중졸 6과목에 한국사가 추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에서 확인하거나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험 장소는 8월 7일, 합격자 발표는 9월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최희숙 평생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응시 원서 온라인 접수를 권장한다"며 "특히 현장 접수할 경우 반드시 개인용 마스크 착용 뒤 방문하고 접수처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