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이화진 ▲용인시 부시장 이희준 ▲의정부시 부시장 안동광
“3월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한 사람들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 20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한파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50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여 들었다. 잠시 뒤 이 후보가 모습을 보이자 지지자들은 연신 ‘이재명’을 연호했다. 단상에 오른 이 후보는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 여홍철 씨가 건넨 태권도복을 받아 들었다. 도복 뒤편에는 ‘이재명 공약 9단’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후보는 직접 도복 상의를 입고 검은색 띠를 맨 뒤 곧바로 정권 찌르기로 송판을 격파했다. 송판에는 ‘코로나 위기’ ‘자영업자 고통’ 등이 써 있었다. 퍼포먼스를 마친 이 후보는 “단상에서 모두 내려가 달라”고 말한 뒤 마스크를 벗고,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지금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렵다.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온갖 제약을 가해 이들이 더 힘들어 한다”며 “국민들은 국가를 위한 명령에 따라 희생을 치렀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손해에는 특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운동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던 대면 방식의 선거운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이 증가하고 있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유세차량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공약을 소개하고, 자동차를 타고 온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는 ‘드라이브인 유세’, 공약을 직접 전달하는 ‘배달 유세’ 등 선거운동도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부터 대면 선거운동이 줄어들고 있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 전환이 더해져 선거운동 패러다임은 계속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맞춤형 공약 설명’…AI 이재명·윤석열 탑재한 유세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는 유세차량에 고속 무선네트워크와 위치정보시스템(GPS)를 설치해 이 후보의 유세 현장과 유세 전후 모습을 동영상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전국 226개 지자체 유세차량에 ‘AI 이재명’도 탑재했다. AI로 등장하는 이 후보가 지역의 각기 다른 공약을 각 지역에 맞게
경기도가 도내 성실납세자 17만 명을 선정해 종합검진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성실납세자 선정 제도를 개선해 올해 17만7641명을 선정했다. 이는 최근 7년 동안 가산금, 가산세를 납부한 사실이 없고 매년 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4건 이상 납부한 납세자 개인 17만2377명, 법인 5264개다. 도내 성실납세자에게는 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 등 19개 병원의 종합건강검진비 등 10~30% 할인, 도 금고은행(농협, 국민)의 여신금리(사업자, 최대0.3%)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성실납세자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등 공헌이 있는 474명은 유공납세자에 선정했다. 유공납세자는 성실납세자 중 지방재정에 기여도, 일자리 창출·성과공유제 인증 등 지역사회 공헌 등의 사유로 지방세 분야에 공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으로 시군 추천을 통해 지난달 26일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인 190명, 법인 284명 등 총 474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유공납세자 중 용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면서 청소년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특히 지역사회 민원 해결과 자원봉사, 재난 상황에
경기도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을 위해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의 지도 서비스를 경기도 등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민이 신속항원검사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집 근처 병원 정보가 제공되는 것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 기관에 대한 지도 서비스가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 공개됐다. 도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병원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데이터 2종을 추가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 2종은 신속항원검사와 비대면 진단·진료가 가능한 도내 호흡기전담클리닉 114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113개소(지난 18일 기준)에 대한 의료기관명, 주소, 연락처, 신속항원검사(RAT)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손쉽게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지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또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오픈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오픈API)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1~2일 단위로 갱신되는 의료기관의 지정 및 해제 여부가 수시로 반영된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020년부터 선별진료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학교 급식 시설의 식재료,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2105건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수행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학교 급식 시설 식재료 1468건, 유통 식품 637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 물질인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의 검사 결과 학교 급식 시설 식재료는 모두 요오드와 세슘(기준치 100 Bq/kg)이 1 Bq/kg도 검출되지 않았다. 유통 식품에서는 수입산 블루베리 음료 1건에서만 세슘(Cs-137)이 기준 이내인 18 Bq/kg 1건이 검출됐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6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의뢰로 진행된 일본산 가리비, 돔 등 수산물 32건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에서도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올해도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추진에 따른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 건수를 2500건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학교 급식 식재료 검사는 1800여 건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파주시를 지난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경기신보는 17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특례보증 지원 확대를 위해 출연금 확보에 적극 노력한 파주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파주시는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파주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해 2020년에는 34억5600만 원, 지난해에는 27억 원을 출연했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지난해 연말까지 파주시 특례보증을 통해 총 4538개 기업에 2128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파주시는 2018년 최종환 시장 취임 이후부터 경기신보와 공동 운영하는 특례보증을 통한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장기간의 경기 악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경기신보와 함께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관내 3만2000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인권센터가 도내 산하 공공기관 중 장애인 의무 고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6곳을 직권조사 해 그중 5곳을 ‘부당한 차별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는 공공기관장들이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인권센터는 지난해 9월 도내 공공기관 중 일부 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에 미달했다는 내용의 도민 인권모니터링단 제보를 받고 21개 도내 산하 공공기관(장애인 의무고용대상기관) 중 6곳에 대한 직권조사를 개시했다. 도 인권센터의 직권조사 결과 해당 공공기관들은 ▲응시자·적격자 없음 ▲정원 변동으로 의무고용률에 대처하지 못함 등의 사유를 제시했다. 인권센터 측은 이 같은 사유는 장애인 고용을 둘러싼 조건의 변화지만 해당 공공기관 등이 완화나 대처할 수 없는 불가항력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합리성이 인정되지 않는 부당한 차별행위라고 결정했다. 아울러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취지를 고려하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 이행은 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간접 차별이기 때문에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도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권센터는 직권조사 대상 기관뿐만 아니라 도와 도내 산하 모든 공공기관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사무금융우분투재단(우분투재단)에 ‘노사공동 사회연대기금’을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17일 비정규칙 차별 및 사회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우분투재단에 경기신보 임직원 기부금으로 노사공동 사회연대기금 1089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노사공동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김종우 경기신보 지부장, 이종만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신필균 우분투재단 이사장,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연맹 이재진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필균 우분투재단 이사장은 “우분투재단은 ‘차별 없는 일터, 함께 잘사는 사회’라는 기치 아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신보 임직원분들이 함께 해 주신 마음을 모아 2022년에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 임직원은 인권경영시스템 구축, 나눔 경영 실천 등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 협력을 바탕으로 우분투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경기도민 과반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위험을 통제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경기도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을 우리 사회가 통제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51.9%가 긍정적 인식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정적 인식은 48.1%다. ‘한국 사회와 경기도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해 도민들은 5점 만점에 평균 2.91점을 줬다. 이는 앞선 네 차례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2020년 5월에는 2.87점, 7월에는 2.72점, 10월에는 2.59점이 각각 나왔다. 연구팀은 “긍정 대답은 2020년 7월 59%보다 낮아졌지만 2020년 10월 48.3%보다는 높아진 수치”라고 밝혔다. 통제 가능성을 판단할 때 고려 조건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정책 협조 수준’ 34.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 등 감염조건’ 31.6%, 정부 당국의 코로나19 정책 추진 수준 13.7% 등의 순이었다. 방역 일상(마스크 쓰기 의무화, 백신접종, 거리두기 등)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55.6%가 ‘자신 있다’고 답했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