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에 이인상(55) 전 제주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부산 배정고, 경찰대 법학과(4기),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경위로 임명된 이후 강원청 홍천서장, 강원청 경무과 치안지도관, 서울청 보안부 외사과장, 서울성북서장, 경찰청 생활안전 생활질서과장, 서울청 보안부 외사과장, 부산해운대서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에 오문교(55) 전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내정됐다. 광주광역시 출신의 오 내정자는 광주 석산고, 경찰대 행정학과(5기), 아주대 ITS대학원 ITS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경위로 임명된 이후 경기남부청 홍보담당, 경기광주경찰서장, 군포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교통과장, 경기남부청 정보과장, 경기남부청 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에 김종보(57) 전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목포 덕인고, 경찰대 법학과(4기), 미국 미시간 주립대 범죄심리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충북청 영동서장, 경찰청 생활질서과장, 서울청 관악서장, 경찰청 교육기획과장교육안전과장, 서울청 교통안전과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해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28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지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유행 규모가 줄고 있다”며 “유행이 계속 확산하던 상황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지난달 30일(3032명) 이후 28일 만에 처음 3000명대로 떨어졌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 일주일간(19~25일) 일일 평균 확진자는 6101명으로, 지난주(12~18일) 6855명 대비 11.1% 감소했다. 다만 손 반장은 “매일 확진자 수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오늘 확진자가 다소 낮게 나온 것은 주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며 특히 지난 주말은 한파로 (검사량이) 적게 나온 경향이 있다. 주 평균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지난주 위중증·사망자 수는 각각 이전주보다 28명, 98명 증가했고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102명으로 8일 연속 1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48명의 전보 인사가 28일 단행된 가운데 경기 남·북부경찰청에는 김종보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前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등 총 8명이 발령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김광식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前 강원경찰청 수사부장) ▲김수영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前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이인상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前 제주경찰청 차장)이 자리를 옮겼다. 지난 23일 경무관으로 승진한 고평기 경찰청 생활안전국 아동청소년과장은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으로 내정됐다. 경기 남·북부경찰청 내에서는 ▲김순호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前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오문교 경기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前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오상택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前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의 인사이동이 진행됐다. 이밖에 조지호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前 경기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과 정희영 전라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前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 경무기획과장) 등 경기남부경찰청에서 5명이 전출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이 추운 곳에서 얼마나 울었을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늦게 알아줘서 미안해 아가야. 다음 생에는 널 많이 사랑해주시는 부모님 만나서 행복하길 기도할게! 따뜻한 곳으로 잘 가렴.” 지난 27일 오산시 궐동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한 의류수거함 앞에는 이 같은 추모 글이 적힌 편지 여러 장과 함께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하다’ ‘하늘이 별이 된 아가,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더 이상에 우리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기를’ 등 추모 문구 피켓이 마련돼 있었다. 한파가 몰아친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쯤 해당 의류수거함에서 알몸 상태의 탯줄이 그대로 달린 남자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곳에는 지난 23일부터 시민들을 중심으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시민도 긴 편지글을 통해 “어젯밤에도 아침에도 얼굴도 모르는 네가 안타깝고 짠하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구나. 아들아 부디 그곳에서는 사랑 많이 받고 아픔 없이 쑥쑥 잘 자라주렴”이라고 적었다. 헌옷수거함에는 작은 국화꽃다발이 여러 개 붙어 있었고 자그마한 탁자 위에는 분유, 기저귀, 장난감, 사탕 등 아기를 위한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쌀이 담긴 종이컵 위에선 향초가 계속 피워졌
28일 오전 7시46분쯤 광주시 목동의 한 축산물 가공 도소매 납품 공장의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탱크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57명을 동원해 출동 1시간 만에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 신고 접수 후 8시19분쯤 발령됐던 대응1단계는 초진 직후인 오후 9시54분에 해제됐다. 공장 미가동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오산 궐동의 한 의류수거함에 탯줄 달린 아기를 유기한 친모 김모(24)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이 여성이 과거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검찰에 송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김 씨의 남편 박모(24)씨에 따르면 김씨와 2017년 혼인신고 후 2018년과 2020년에 두 아들을 출산했다. 박씨가 교도소에 가 있는 동안 경남 창원 자신의 집에서 두 아들을 키우던 김씨는 우는 아이들을 그대로 놔두고 외출하는 등 방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됐다. 박씨는 “이웃집에 살던 주민이 밤새 아이들이 울어 경찰에 신고해 아내가 아이들을 방임해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며 “아이들을 방치한 혐의로 아이들이 아동복지시설로 인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살던 집안은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었고 아이들이 입은 옷도 새까맣게 될 정도로 꼬질꼬질했다. 아이들에게 인스턴트만 먹이곤 했었다”며 “아이들을 씻기지 않아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씻겨주기도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월 이웃 주민이 며칠 동안 아이들이 우는 것을 듣고 신고했다. 올해 11월 경찰 조사가 진행됐고 (김씨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배임 윗선과 이른바 ‘50억 클럽’ 로비 실체를 밝히지 못한 채 올해 관련 수사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장 기각과 함께 핵심 관계자들이 사망하면서 수사에 차질을 빚은 데다 대선을 80여 일 앞두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9월 말부터 수사를 진행,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이상 구속기소), 천화동인5호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 등 총 5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서로 공모를 통해 화천대유·천화동인 1~7호 등 민간 업자들에게 수천 억 원대 이익이 돌아가도록 사업 구조를 짜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도 손해를 가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다만 검찰은 이 같은 특혜 배당 구조를 가능하게 한 ‘윗선’ 의혹과 대장동 개발 업자들의 로비 대상으로 언급된 ‘50억 클럽’ 의혹 규명에 대해선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10월 검찰은 성남시청 압수수색 이후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성남시 전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성남국제마피아파 출신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를 맞고소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이 전 대표를 무고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김 위원장을 같은 경찰서에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0월 폭력 조직 ‘성남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으로 알려진 박철민(수원구치소 수감)씨는 코마트레이드 측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에게 20여억 원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제기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즉각 반박하며 지난달 15일 김 위원장과 박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지난달 8일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철민은) 개인적인 친분도 만난 적도 없다”며 “저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재반박에 나섰다. 지난달 11일 국민의힘 ‘이재명 특위’ 회의에서 그는 “이 전 대표와 박씨가 2017년께 작성된 경찰의 인지 보고서에 함께 나온다”며 “국제마피아파 행동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