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성남시·이천시·과천시 등 9개 시를 지방 세정 운영 우수자치단체로 선정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방세 징수와 자주재원 확충에 노력한 성남시·이천시·과천시는 각 그룹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각각 1억7000만 원, 1억1000만 원, 7000만 원 등 총 8억 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됐다. 우수 시·군으로는 화성시(1억2000만 원), 광명시(8000만 원), 포천시(5000만 원)가, 장려 시·군으로는 고양시(1억 원), 안양시(6000만 원), 구리시(4000만 원)가 선정됐다. 도는 이들 시·군에 대한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9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지방 세정 운영 평가는 세수 규모를 기준으로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징수 및 신장률 등 지방세 징수 실적과 도 세입예산의 기초가 되는 세수 추계 정확도, 행정소송·조세심판 대응력 등 6개 기본지표와 정부시책 기여도 등 9개 가감산 항목에 대해 면밀한 확인과 검증을 거쳤다고 도는 밝혔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시·군 세정 운영 평가를 통해 실제 노력과 기여도가 큰 시·군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자주재원 확충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이 본격화 한 가운데 염태영 예비후보가 김동연 예비후보에 대해 ‘민주당 DNA’가 없다고 맹공했다. 염 예비후보는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예비후보가) 민주당이 주장하는 보편적 복지에도 부정적이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역시 포퓰리즘으로 보고 있다”며 “민주당 DNA와 맞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 예비후보가) 민주당이 주장하는 보편적 복지에도 부정적이고 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포퓰리즘으로 본다”며 “저는 노무현 정부 때 국정과제비서관이었고 그 분은 MB 때 했는데 당시 국정과제로 4대강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나.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염 예비후보는 “민주당 DNA하고 맞는지 의문”이라며 “이것은 검증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경기지사 경선 토론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염 예비후보는 “지금 한 사람 비단길 깔아 주느라고 계속 합당 절차에, 합당 세리머니를 여러 차례 하지 않았느냐”며 “그 한 사람을 띄워 주고 경선 절차를 계속 미루다 보니 경선 막바지까지 우리 상품들을 띄울 시간을 못 가져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8
차기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덕영 정성호 국회의원 정책특보가, 국민의힘에선 강수현 전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19일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기관인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정 정책특보가 29.2%를 얻으며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정 정책특보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28.8%)과 여성(29.6%)로 모두 정 정책특보가 차기 양주시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정 정책특보는 연령별로 18세 이상 20대(22.1%)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당내 후보 중 압도적인 적합도를 보였다. 30대는 34.7%, 40대는 36.4%, 50대는 34.2%, 60세 이상은 22.2%다. 아울러 은현면·남면·회천1,2,3,4동(28.0%), 백석읍·광적면·장흥면·양주1,2동(30.7%) 등 모든 거주 지역에서도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정 정책특보에 이어 박재만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18.5%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박 전 의원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20.7%와 16.2%의 적합도를 보였다. 이
더불어민주당은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50%, 일반여론 50%의 기존 경선 방식을 통해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선 방식이 정해짐에 따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염태영 예비후보, 안민석‧조정식 의원은 오는 21일 진행되는 TV토론회를 통해 불꽃 튀는 검증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원 회의를 마치고 “경기도는 경선지역으로 후보는 김동연,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 등 4명이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선 방식에 대해선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한 국민참여 경선을 진행한다”면서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안민석‧염태영‧조정식 3인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결선 투표 도입을 당에 공식 제안했다. 경기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이 정해짐에 따라 각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준비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민석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 전통에 맞게 기존
경기도가 올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도는 8년 연속 우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 부문 정성평가 1위, 정량평가 2위를 기록했다. 도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도 부문에서 3위 이상 성적을 뜻하는 우수 성적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는 17개 시·도의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총 108개 평가 지표로 진행됐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21개 지표에 대한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도에서는 13건의 우수사례가 뽑혀 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자원봉사의 새물결은 경기도로부터! ▲도민들의 알쏭달쏭 공공언어, 경기도가 해결해드립니다 ▲예술인 누구나 참여하고, 도민 누구나 누리는 경기도 문화를 더하다 행복을 더+하다 ▲도민의 생각을 담아 예산낭비 제로(ZERO) 등이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국민평가단 평가에서도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 활성화로 자원낭비 다운(DOWN) 자원순환 업(UP)’과 아동,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장애인 4단계의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인 ‘생애주기별 따뜻한 집이 온다’가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정
18일 오후에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자들의 첫 공개 토론회가 무산되면서 당내 경쟁 후보들 간 내홍이 불거졌다. 당초 이날 오마이뉴스TV 주최 토론회에 일정상 불참 의사를 밝힌 김동연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안민석,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예비후보가 참석하기로 했다. 그러나 안 의원이 김 예비후보 불참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하며 토론회는 결국 취소됐다. 앞서 이날 오전 안 의원은 SNS에 “김 예비후보가 빠진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는 무의미하다”며 김 예비후보의 토론회 참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 측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 심사를 받는다”며 “앞으로 토론 등 경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 같은 결정에 안 의원이 돌연 공개 토론회 참석을 취소하자 오마이뉴스TV 측은 조 의원과 염 예비후보 측에 후보자 4명 중 2명의 토론은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과 염 예비후보는 안 의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SNS를 통해 “유감”이라며 “안민석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저버린 이기적인 행위”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수일 간 토론회 협상을 해 오
“이번에 일곱 번째 도전을 하는 건데도 면접은 항상 긴장됩니다. 어떤 질문이 나올 지도 궁금하고요. 다만 10여분 만에 모든 게 끝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18일 오후 2시 18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군 58명을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장을 차려 입고 한 손에는 자기소개서가 적힌 종이를 든 예비후보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하나둘 면접장에 도착했다. 이날 면접 대기장 안에서 만난 박재영 여주시장 예비후보 역시 상기된 표정으로 “서른 살 때부터 이 길을 위해 30여 년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져도 계속 시험을 보는데 이상하게 정치에 대해선 편견이 있다”며 “낙선한다고 그만두는 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이 진행되기 10분 전부터 경기도당 입구는 면접을 보러 온 뒤 순서 후보들과 면접장 입장을 앞둔 후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직 기초단체장들은 서로 얼굴을 알아보며 악수를 나누기도 하고 친분이 있는 경우는 면접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면접을 앞둔 이항진 여주시장은 종이에 적힌 내용을 반복해서 살펴봤다. 다음 순서로 대기 중이던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예비후보는 “정치교체의 요체는 기득권을 깨고 기회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압축판인 경기도부터 기회가 넘치고,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경기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일관되게 기득권을 깨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을 주장해 온 사람”이라며 “국민의힘 김은혜·유승민 예비후보는 기득권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나와는) 상대적으로 대립될 수밖에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15살 때 여섯 가족이 성남시 단대동으로 이사와 천막을 치고 살았다. 상업고등학교를 진학해 19살 때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소년 가장으로 6년간 생계를 책임져왔다”며 “기득권 확장을 깨고 기회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흑과 같은 터널 속에 있던 어린 소년에게 꿈을 키워준 곳이자 꿈을 실현할 수 있던 곳이 경기도였다”며 “경기도 내에 수많은 기득권을 타파하고 청년들에게도 고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실천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룰 관련해선 “어떤 결정과 규칙을 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8일 경기도 기초단체장 단수 지역과 광역·기초의원 경선 지역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도당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은 4개 선거구, 광역의원 경선은 23개 선거구, 기초의원 경선은 18개 선거구다. 기초단체장은 군포시장 후보 한대희,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이천시장 후보 엄태준, 양평군수 후보 정동균을 단수로 확정했다. 광역의원 후보는 16개 선거구를 단수로 확정하고 7개 선거구는 경선후보 16명을 결정했다. 기초의원 후보는 18개 선거구에 27명으로 결정했다. 수원시 차선거구는 순위 경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면접은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오는 20일에 기초단체장 면접 결과를 비롯해 비례의원 등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지난해 금융 취약 계층 2만1567명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재무상담 등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17일 도내 19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2만1567명을 대상으로 채무상담 1만4223건, 재무상담 511건, 복지 상담 580건, 채무자대리인 31건, 금융·법률지원 1만8788건 등 총 3만4133건의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지원센터는 해당 상담을 통해 개인파산 지원 572건, 개인회생 지원 72건의 총 644건 3271억 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민사예납금 등 법무 비용도 총 129건 409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센터는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금융 연계 ▲복지혜택 가능한 도민에게 정보 제공 및 연계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상담사역량 강화와 상담환경 개선 등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도민 맞춤형 지원에 주력하겠다”며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