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 후보자 서류접수를 마감함에 따라 곧바로 공천심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공모는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희망자 125명과 광역의원 214명, 기초의원 447명 등 총 786명이 응모했다. 이번 후보자 공모에서는 추가 검증과 함께 공관위에서 정한 룰에 따라 오는 6일부터 5월 초까지 면접 등을 통해 엄격한 공천 심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김철민 공관위원장은 “후보자들의 공천 심사는 공정함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민주당 인재들이 도내 지방의회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달 14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예비후보자 검증에서 강력범죄, 음주운전, 뺑소니운전,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 보유 등의 범죄 이력을 세부 심사해 총 7명의 적격 예비후보자를 거른 바 있다. 도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때까지 시간이 부족해 대부분 단수 추천으로 가거나 경선 없이 갈 확률이 높다”며 “지역 사정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만 경선 없는 지역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재명 상임고문의 가치와 철학 등 성과와 업적들을 잘 계승하면서도 ‘조정식표’ 공약과 비전을 더해 경기도를 더욱 크게 키워가겠습니다.” 지난 28일 경기지사 대전(大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조정식(5선·시흥을) 의원은 ‘착한 선비 리더십’이라는 일각의 분석과는 달리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밝힐 땐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듯한 모습이었다. 조 의원은 6일 수원시 팔달구 조정식 캠프에서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축소판인 경기도에 걸맞은 ‘3대 목표와 7대 비전’을 통해 ‘정의로운 경기, 행복한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 지사의 가치와 철학을 잘 계승하면서 조정식표의 공약을 내고 있다”며 “경기도를 정치·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제시했고 그에 따른 목표와 비전 등을 구축해 경기도를 제대로 키워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에 많은 금융·산업·경제 기관들이 모여 있지만 애석하게도 가장 취약한 부분들이 경제 관련 부문”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민생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상생 인터넷 뱅크를 구상해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경기도가
6·25 전쟁 직후부터 50여 년간 민통선 내 주둔한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그리브스’의 소유권이 경기도로 이전됨에 따라 도내 역사 공원 조성 사업이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6일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합의각서를 지난 4일 자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방부 소유의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도에 양여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군 대체 시설을 도가 국방부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2년 10월 도와 국방부 간 캠프그리브스 활용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0년여 만에 캠프그리브스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6월 도와 국방부는 군 대체 시설 준공 이후 추진한 ‘기부 및 양여 재산의 감정평가’ 결과를 기존 합의각서 상 금액에 반영, 기부 대 양여 재산 규모를 이번 최종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막사, 초소, 정비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25만2637㎡ 규모의 군 대체 시설을 국방부에 제공하고 국방부로부터 11만8935㎡ 규모의 캠프그리브스 부지를 넘겨받았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해당 부지를 분단의 아
경기도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휠체어 등 보조기기의 위생‧유지 관리를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를 올해 34명을 추가 채용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6개 시·군(고양·안산·광명·동두천·연천·양평)과 도내 의료원(수원병원·의정부병원·파주병원·이천병원·안성병원·포천병원)에서 기관별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사용하는 휠체어나 거치대 등 보조기기의 세척‧소독을 맡는 인원으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발달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도는 2018년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에서 훈련된 발달장애인 세척 전문 요원 3명을 고용하기 시작해 지난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 4명을 추가 채용했다. 이번에 6개 시‧군 및 경기도의료원에서 34명을 채용하면 도내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는 총 41명으로 늘어난다. 채용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는 시·군 보건소‧복지관 또는 도의료원 각 병원에서 근무하며 장애인의 질병 및 감염병을 예방하고 사용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조기기를 사용하도록 보조기기 세척·소독 서비스를 수행한다. 급여는 올해 도 생활임금수준으
차기 고양특례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김현아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5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김현아 위원장이 16.2%를 얻으며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필례 위원장은 8.3%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였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는 7.9%p다. 김현아 위원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15.9%)과 여성(16.5%) 모두 김 위원장이 차기 고양특례시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연령대에서도 김 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 중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18~29세는 11.2%, 30대 14.5%, 40대 14.2%, 50대 21.4%, 60세 이상 18.1%다. 아울러 덕양구(10.4%), 일산동구(12.2%), 일산서구(29.9%) 등 모든 거주 지역에서도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김필례 위원장은 8.3%의 적합도를 얻었다. 김 위원장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11.3%와 5.4%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위원장의 연령 적합도는 18~29세 9.8%, 30대 10.6%, 40대
경기도가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함에 따라 앞으로 보건소에서 고위험군 등 검사우선순위 대상 PCR검사만 가능하며 신속항원검사는 도내 동네 병·의원 2423곳(4일 기준)에서만 받을 수 있게 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되는 동네 병·의원 관리체계로 전환되며 고위험군 및 확진자 관리 집중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가 전면 중단된다. 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 등 검사우선순위 대상 PCR 검체 채취만 진행하며 신속항원검사는 도내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2294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129개소 등 동네 병·의원 2423개소에서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판정을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검사건수는 45%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 검사우선순위 대상자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이 해당된다. 도는 도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gg.go.kr)와 G버스 등을 통해 검사체계 개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18시 기준 도내 재택
경기도 건설본부가 도로공사에 사용하는 레미콘‧아스콘 등 현장 반입 자재 품질 적합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품질관리 컨설팅반’을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등 15곳에서 연말까지 운영한다. 5일 도에 따르면 ‘품질관리 컨설팅반’은 도내 건설공사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구조물의 적정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장 건설사업관리단에서 전적으로 확인한 기존 방식과 달리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도 건설본부 품질시험팀 소속 전문직원과 사업별 건설사업관리단장이 함께 한다. 점검 대상은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3.86㎞)과 지방도 325호선 불현~신장(6.43㎞) 등 15곳으로 점검 대상별 1~3회씩 총 30회 컨설팅반을 운영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흙, 혼합골재 등으로 성토된 지반의 다짐도가 적정한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평판재하시험(흙쌓기 지반의 버티는 힘을 구하는 시험) ▲레미콘, 아스콘 등 현장 반입된 건설자재 품질의 적정성 여부 ▲보도블록, 벽돌을 비롯한 현장 사용 자재 적정 여부 등이다. 현장에서 품질시험이 곤란한 자재는 시료를 채취해 도 품질시험실에서 직접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도 품질시험실은 ‘평판재하시험’ 등 138종
경기도가 도내 시·군과 노동단체가 함께 하는 ‘2022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사업’을 공모한 결과, 10개 시·군 총 13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은 도가 2020년부터 도내 시·군과 노동단체가 함께 지역별·산업별 노동 환경과 수요에 맞는 ‘민관 협력형 노동정책 모델’을 만들어 확산하기 위해 시행해왔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12개 시군에서 24개 사업이 신청했으며 이중 외부 심사위원 등의 심사를 통해 부천시-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등 10개 시·군-노동단체 컨소시엄에서 제안한 13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2억5000만 원 규모로 한 곳당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분야별로 ▲여가지원 4건 ▲실태조사 2건 ▲노동 상담 1건 ▲교육 및 기타 2건 ▲복합(조사·상담·자조모임) 사업 4건 등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원년에 맞춰 수원·용인·부천 3개 시에서 산재 예방을 목적으로 제안한 4개 사업이 가점을 받아 최종 지원 대상 명단에 선정됐다. 이중 수원시는 수원시 노사민정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당내 경선 룰과 관련해 100%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6만 명의 당원과 국민 참여로 뜨거웠던 대선 경선 과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선출했던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 투표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당이 결정하면 쿨하게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경기지사 출마선언 이후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른 경선 구조가 본인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공직선거 후보자를 선출할 때 권리당원 투표를 50% 이하,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 투표를 50% 이상 반영하도록 규정 및 적용했다. 조 의원이 제안한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20만 명, 국민참여경선단 50만 명 등 총 70만 명이 모바일 직접 투표로 참여하는 것이다. 조 의원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채택하면 일반여론조사 방식보다 광범위한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 본선까지 그 힘을 이어갈 수 있다”며 “정치교체와 정당개혁을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정치 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
차기 수원특례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서는 김용남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준 전 수원2부시장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4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김 전 의원이 13.7%를 얻으며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의원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16.2%)과 여성(11.1%) 모두 김 전 의원이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김 전 의원은 18~29세(3.9%)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30대는 14.8%, 40대는 12.0%, 50대는 17.8%, 60세 이상은 19.7%다. 아울러 장안구(12.5%), 권선구(9.3%), 팔달구(18.4%), 영통구(16.6%) 등 모든 거주 지역에서도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김 전 의원에 이어 강경식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6.9%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 이내다. 강 부위원장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8.4%와 5.4%의 적합도를 보였다. 이어 연령별로는 18~2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