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재·보도에 있어 신뢰성을 지킬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준칙’을 제정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 AI 활용 준칙을 시행한 것은 전국 언론단체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이번 준칙은 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인천일보·중부일보·OBS경인TV·SKB수원방송 등 소속 8개 언론사가 함께 준용하고 AI 활용 과정에서의 사실 확인, 검증, 윤리적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준칙은 AI를 뉴스 생산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되 기자가 관리·감독을 전제로 저널리즘 핵심 가치를 준수하도록 했다. 여기에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반드시 기자가 검증을 하도록 하고 오류 발생 시 즉각적인 수정과 고지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같은 준칙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소속 언론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윤리·기술·제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생성형 AI 활용·윤리위원회’를 신설, 점검·자문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준칙은 경기언론인클럽 소속 언론사 부장급 데스크가 참여한 좌담회 ‘생성형 AI 시대, 취재·보도 준칙은?’를 통해 마련됐다. 해당 좌담회는 경기언론인클럽 주최로 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등이 형법상 내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12·3 계엄은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며 “한 전 총리에게 내려진 엄중한 판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라는 헌법 제7조 제1항을 언급하며 “한 전 총리는 국민이 아닌 내란 우두머리에게 봉사했다. 헌법과 국민을 배신한 행위에 대한 역사적 단죄”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도 법정 최고형이 선고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이같이 전직 국무총리가 법정에서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민의 삶 만족도와 행복감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행복감 모두 평균 6점대를 웃돌아 전반적인 생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3만 1740가구, 15세 이상 도민 5만 99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삶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물은 결과 10점 만점에 6.3점이다. 이는 지난 2021년(5.8점), 2023년(6.2점)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또 전체 응답자 중 만족(6~10점)이 57.6%, 보통(5점)이 33.7%, 불만족(0~4점)이 8.8%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원수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1인가구가 6.1점, 2인가구가 6.3점, 3인가구가 6.4점, 4인가구 6.5점, 5인가구 이상도 6.5점으로 조사돼 다세대 가구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고 있는 시군 만족도는 평균 6.2점으로 집계됐으며 응답자 중 55.3%가 만족, 35.2%가 보통, 9.4%가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시군에 불만족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교통이 불
경기도는 부동산 공시가격 적정성·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내 주택 2629호에 대한 주택공시가격 정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택공시가격 정비 대상은 ▲토지 특성 조사 결과가 서로 달랐던 ‘특성불일치’ 주택 1652호 ▲토지가격보다 주택 포함 가격이 더 낮게 산정된 ‘가격역전’ 주택 382호 ▲인근 주택과 비교해 가격 격차가 컸던 ‘가격불균형’ 주택 595호 등이다. 현행 제도상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담당 부서에서, 개별주택가격은 세무 담당 부서에서 각각 산정한다. 이같이 서로 다른 부서가 조사할 경우 도로 접면 여부, 지형의 높낮이, 토지 모양 등 토지 특성을 서로 다르게 파악할 수 있다. 동일 토지임에도 조사 방식이 달라 가격 차이가 생기는 사례를 ‘특성불일치’라고 하는데, 특성불일치가 발생하면 토지가격과 주택가격을 합한 금액이 토지가격보다 낮게 공시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가격역전 현상’이라고 말한다. 또 동일 지역 내에서 토지 특성이 유사하지만 비교 표준주택 선정 차이 등으로 주택가격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가격불균형’ 유형으로 분류된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전문 감정평가사를 직접 채용해 주택
경기도가 추진한 농촌기본소득 사업이 올해부터 정부 주도로 확대돼 실시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8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 도내 시군 중 연천군은 이번 정부 시범사업지로 확정되면서 혜택을 받는 군민들이 크게 늘었다. 앞서 연천군 내 청산면만이 도가 시행하는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2022~2025년)’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책사업이다. 당초 도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해당 정책은 올해 정부 사업으로 확대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이고 국비 40%, 지방비 60%(도 30%·시군 30%) 매칭 형태로 약 8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문무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의 작은 실험이 국가적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자치분권 시대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청산면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농어촌
경기도의회가 인공지능(AI) 시대 진입에 따른 노동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노동권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채명(민주·안양6)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 제정안은 AI 기술 발전·확산으로 인한 산업구조·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경기지역 노동자의 고용 안정·근로 조건을 저해하지 않도록 도가 조치를 취하자는 내용이다. 최근 연구·보고서 등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일부 직업군이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조례안은 도가 도내 기업·기관의 AI 기술 도입에 따른 고용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AI가 노동자 근로 환경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다. 또 도가 노동조합·노동자 대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AI 도입이 노동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수립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도의 대응 제도 수립·시행을 도지사 책무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도는 ▲노동자 권익 보호·공정 AI 활용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노동권 보호 지원·감독 책임 부여 및 관계 법령·국가 정책 연계 ▲노동자
이건태(부천병), 추미애(하남갑), 김승원(수원갑), 한준호(고양을), 김준혁(수원정) 등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9일 검찰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39명의 경기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해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검찰 조작기소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즉각 추진할 것을 당에 요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건태 의원은 “(이 대통령은) 윤석열의 정치 보복으로 자행된 정치검찰의 조작기소로 없는 죄를 뒤집어썼다”며 “총 8건 사건의 재판이 중지된 상태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비정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유동규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5대 핵심 요구 사항을 모두 거절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민간사업자 남욱 또한 검찰이 본인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별건 수사를 거론하며 회유·협박하는 과정에서 허위진술을 하게 됐음을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영학은 검찰이 예상 택지 분양가 파일을 조작하고 조작된 자료를 근거로 허위진술을 유도했다고 폭로했다”며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인의 진술로 인해 이 대통령에 대한 대장동 사건은 명백한
경기도가 도내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올해 6747억 원을 투입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의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상하수도 관련 예산이 6747억 원(상수도 832억 원·하수도 5915억 원)이 편성됐다. 이는 지난해(5746억 원) 대비 1001억 원(17.4%) 증가한 액수다. 앞서 도는 도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하수 침수, 악취 등을 관리하기 위해 이같이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상수도 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수질 변동에 대응하고자 광명시·안양시 등에 323억 원을 투입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는 누수 저감·지반침하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노후 정수장 개량에 263억 원을 투입했다. 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상수도 공급 확대 등을 위해 양평군 등 43개 급수취약지역에 184억 원을 투입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거나 오래돼 발생하는 생활불편을 줄이기 위해 30개 시군 124곳에 하수관로 정비 사업 예산 3340억 원을 들였다. 도는 올해부터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에 172억 원을 투입했다. 가평군 등 20개 시군
김병주(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찾아 국가 전략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이상식(용인갑) 의원, 용인시의원 등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살피는 등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직접 현장을 보니 반도체 산업이 더 이상 단순한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건 ‘국가 간 총력전’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한다”며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고성능 반도체 주도권을 쥐기 위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과 관련해 “용인 클러스터는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현장의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기반 조성이 한창인 사업을 두고 뒤늦게 이전을 논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불필요한 논란이자 지역과 기업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다행히 청와대에서 ‘이전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용인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대로 어떠한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 비전에 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저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 저의 이런 마음을 받아줬으면 한다”며 민선8기 도정 비판에 이어 탈당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수원무) 의원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몹시 아픈 부분이고 반성을 많이 한다”며 사과 메시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민주당과 김 지사와의 어색한 동행을 멈추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그것이 도민을 위하는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며 김 지사가 민주당과는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염 의원은 민선8기 초대 경제부지사를 지내며 김 지사와 함께 도정을 이끈 바 있어 이번 발언에 대한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해당 발언을 일부 인정하는 등 반박하기보다 염 의원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지사는 “관료생활을 오래 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한 지 얼마 안 되는 초짜로 미흡한 점도 많았다. 우리 당의 정체성이나 당원들과의 일체감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당원 동지들이 도와준 마음을, 그 무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