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주택 무료 개량 사업인 ‘지-하우징 리모델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소득층 주민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봉사 희망 업체인 ㈜성보건설과 동부지역건축사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홀몸 어르신 등 2가구에서 실시한 이번 자원봉사활동에서 시는 화장식 좌변기를 개량하고, 낡은 지붕을 수리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집을 말끔히 수리한 홀몸 어르신 A씨는 “변기를 좌변기로 교체, 화장실 환경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고, B씨는 “비만 오면 지붕이 새 곰팡이 등으로 냄새가 심했는데 수리돼 집 환경이 훨씬 호젓해졌다”고 밝혔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5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돕기 성금 7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달 28일 시 공무원들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나누자는 취지로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피해가족들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빠르게 전파되며 짧은 시간에 이뤄졌다. 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아픈 상처가 빨리 아물길 희망하며 이 성금이 작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직장협의회는 재난재해 사고가 있을 때마다 현지로 달려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특수시책으로 지난 4월부터 개설 운영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토피 극복이야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스토리텔링과 아토피 교육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 자원봉사자 8명이 2인 1조로 성남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의 아토피 관련 교육이다. 교육은 ‘아토피 마왕을 잡아라’ 동화 구연, 아토피 OX 퀴즈 풀기, 아토피 송 부르기 등이며, 40여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참가 어린이집에는 적정 환경관리를 위해 온·습도계와 보습제, 스티커 북을 지원하고 있다. 수정구보건소는 최근 4개월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41개소를 방문, 어린이 1천956명에게 이 교육을 실시해왔다. 수정구보건소는 또 23~24일, 30~31일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아토피 가족 힐링 캠프를, 10월 1~2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아토피 예방 인형극 공연을 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지난달 18일 접수를 시작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1순위에 1만1천908세대가 접수돼 최고 건수를 기록,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분양 단지마다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분양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호반건설이 8월 수도권 분양 블루칩 ‘위례신도시’에서 대단지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8월초 오픈(8일 오픈 예정)하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지하 3층, 지상 15~25층, 15개동, 1천137가구로 이뤄지며, 전 세대 전용면적 98㎡ 중형 단일 평형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 타입을 선보인다. 〈조감도 참조〉 ▲입지 여건 최적, 분양 예감 좋아 위례신도시는 인구 11만명, 4만4천여세대를 수용하는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대규모 신도시다. 서울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분포돼 조성 중이며 2017년 말 완공 예정이다. 강남권과 인접한 입지임에도 강남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로 분양단지마다 ‘청약대박’을 터뜨리고 있고, 분양권 프리미엄도 상승 중이다. 특히 송파구, 성남시 단지의 평균 프리미엄
구리경찰서가 차량정체현상 해소 차원에서 개선한 교통체계가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5일 구리경찰서, 운전자 등에 따르면 주요도로 경제활동 집중지역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 위해 지난 4월 유관기관 합동으로 전문 T/F팀을 구성, 조치를 취한 결과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여름철 피서객이 이동하는 강변북로는 서울시계에서 남양주 시계방향으로 차량정체현상이 심해 운전자 불편이 가중돼 왔다. 따라서 2개의 기존 교차로 신호주기를 당초 180초에서 220초로 개선한 결과 24.4%의 속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유턴을 허용치 않아온 장자대로 장자3삼거리와 벌말로 코스모스사거리에 대해 유턴할 수 있도록 했고 동구릉로 구리문화원 유턴차로가 부족해 직진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어 유턴차로를 확보, 교통사고예방 효과를 보고 있다. 또 국도 6호선 롯데백화점사거리에서 딸기원교차로까지 신호연동화를 구축해 교통속도를 21% 향상 시켰고 주말 교통량이 많은 한다리마을입구 신호주기를 시간대별 조정해 20.8%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출·퇴근 상습지체구간인 국도43호선 인창삼거리에서 세무서삼거리까지의 교통사정 호전을 위해 현장 분석 등 조치를 취하는 중에 있
분당차병원은 최근 ‘유전성 종양상담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병원 첨단연구암센터 내에 설치된 이 클리닉은 암환자 및 암 발병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 상태를 검사해 진행 중이거나 숨겨진 암의 발병 확률을 예측해 줘 진료성과내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종양 유전자 결함이 발견됐다면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게 조기검진,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등 세심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종양의 5~15%는 유전성이다. 유전성 암은 여러 유전자들 중에서 특정 암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진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 돼 발병한다. 여타 암에 비해 조기에 발병하고 다른 장기에서 암을 함께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난소암 환자의 경우는 자궁내막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호 분당차병원 첨단연구암센터장은 “가족 중 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