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지난 9일 하남시 덕풍동 소재 하남시푸드뱅크를 방문, 3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했다. 170여 박스의 이 라면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성품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기종 공사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김권중 경기중부지사장 등 지사 직원들이 함께한 이날 성품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은 라면을 나르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하남시푸드뱅크 박춘자 후원회장은 “성품 라면을 전달하고 말끔히 청소하기 등 일사분란하게 봉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이 성품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그 고마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종 공사 경기본부장은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조하길 기대한다”며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분당경찰서는 성남과 서울 일원 상가 골목길에서 차량에 고의로 부딪혀 통증을 호소하며 상습적으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11월10일 오후 5시45분쯤 수정구 신흥1동 구 시청사 맞은편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다마스 차량에 고의로 부딪힌 후 차량바퀴에 발을 다쳤다고 속여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및 치료비 명목으로 59만원을 편취하는 등 지난해 6월16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9회에 걸쳐 보험금 757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이다.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도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대왕~판교로 성남 신촌동 구간이 배수시설 설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이 지역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수정구 신촌동 184번지에 배수펌프장 시설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촌동 배수펌프장은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1천500잨??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유수지와 분당 80잨??배수능력의 펌프 3대를 갖췄다. 이로써 집중호우 시 도로에 고이는 빗물을 세곡천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또 CCTV, 초음파 수위측정 장치, 원격제어장치 등도 설치해 유사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게 했다.
성남시 분당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부각돼 온 리모델링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서 본시가지(수정구·중원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이 힘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동산관련 사업이 시 전체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 10일 본회의에서도 여야간 이견없이 법안이 통과됐다. 통과된 법안에서는 최대 3개층 증축과 가구수를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신영수 전 국회의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18대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도시재생특별본부장으로서 건의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방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지난 4일 ‘민생 외면 국회, 부동산 법안 처리하라’ 주제의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수직증축 골자의 개정 주택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국민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절망에 빠졌다”며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에서 통과되자 시 담당 부서는 수직증축 허용 현실화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묘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시는 지난 6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최근 조합장·입
성남시 일부 지역이 출근시간대 교통흐름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빈번한 출근시간대 차선침범 공사, 주요 차선 불법주차행위 등으로 도로사정이 악화돼 운전자들이 차량운전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시민, 운전자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급조된 도시형성 등으로 도심에서 출근시간대 차량혼잡 현상을 늘 겪고 있으며, 이마저 도로구실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도로차선 침범 공사행위, 불법주차 등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공사 공기단축 또는 각종 회식 등으로 불법주차 요인이 잦아지면서 도로여건이 상대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성남 상대원동 소재 공단 내 옛 공단파출소 오거리에서 도로포장을 하며 2차로 이상을 점거한 채 도로포장공사를 벌여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촉발시켰다. 시민 이모씨는 “출근시간대 2개 차로를 점거하고 도로포장 공사를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상대적으로 차량 운행이 적은 평일 낮 시간대나 주말에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본시가지 성남한전 후문 도로 등에는 도로상 불법주차를 해놓고 출근시간대까지 그대로 둔 양심없는 운전자의 행위로 인해 1개 차선으로 통행할 수밖에 없게 해 심한 체증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최모씨는 “
성남시가 성남일화프로축구단을 정식으로 인수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 박노희 대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 인수 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로써 시는 지난 10월2일 성남시민구단으로 재창단 결정 후 2개월 만에 일화구단을 정식으로 인수하게 됐다. 인수 계약서 골자는 ‘시가 통일재단으로부터 일화구단의 주식과 채권을 일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해 성남지역을 연고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는 것’이다. 시는 재창단 결정 후 시민구단창단 T/F팀 및 시민구단 창단 추진위원회,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일화구단 인수 작업, 스폰서 기업유치, 시민공모주 예비청약 등 구단 출범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실시한 시민공모주 예비청약에서 참여 인원 1만여명에 5억원을 넘어서는 등 시민관심이 뜨겁게 일고 있다. 시는 본계약 체결 후 올해 말까지 기존의 ㈜통일스포츠를 ㈜성남시민프로축구단으로 법인을 변경하기 위해 신규로 이사진 선임과 정관변경, 성남시민구단명칭 변경 등을 마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사무국 업무개시, 선수단 전지훈련 및 창단식을 개최한 후 3월 출정식에 이어 같은 달 K리그 클
권락용〈사진〉 성남시의회 의원이 최근 한국노총회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3 전국지방의회 최우수 친환경 의원’ 시상식에서 올해의 전국지방의원 최우수 친환경 의원으로 선정됐다. ㈔한국환경정보 연구센터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공공기관, 환경단체, 전문가 등 35명의 환경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가동해 전국 지방의회 의원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성실성, 지속 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 친환경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권 의원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상부 공간 친환경 공원 활성화 대안 마련에 나선 점, 운중천 생태환경 안정화를 위한 시설물 점검과 토종 민물고기 1만 마리 방류로 수중생태계 보전에 나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민연대환경365중앙회 박성필〈사진〉 회장은 최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등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통령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박성필 회장은 1999년부터 불우이웃 및 홀몸어르신 돌봄 1천100여회, 주택가 일대 방역활동 2천여회, 자폐아 및 뇌성마비 돕기 봉사활동 실천 50여회, 환경지킴이로서 산림훼손 예방 및 산불방지 캠페인 등의 봉사활동 300여회 등 공적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박성필 회장은 “더 열심히 봉사하고 소통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6·4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성남지역은 부시장을 지낸 인사들이 시장선거 출마에 의욕을 표출하는 등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면서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전직 부시장을 지낸 박정오 전 부시장은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9일 명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이재명 시장체제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까지 부시장을 역임한 데 이어 안산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후 성남시장 출마 소문에 이어 실제 명퇴했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까지 전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가 될 경우, 이재명 현 시장과 양자대결이 될 여지가 있어 지역 정가의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황준기 후보로 낙점되자 예비후보에서 하차한 서효원 전 부시장은 수년 전부터 가져온 시장출마 의지를 또다시 드러내며 기정사실화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사실이 대내외에 알려지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 분명하다는 관측이다. 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진 서효원 전 부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포기해야 했던 쓰린 감정을 어떤 식으로 만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내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