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경찰서 박노현 서장이 퇴임을 앞두고 불법 성매매 추방에 직접 두팔을 걷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말 퇴임하는 박 서장은 “마지막 국민을 위해 할 일이 성매매 추방”이라고 한 약속을 행동을 통해 여실히 보여줘 공감을 사고 있다. 박 서장은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쯤 관내 순찰중 30대 후반 남성이 정자동 소재 모 주상복합 건물 앞에 주차된 차량에 명함형 불법 전단지를 꽂는 것을 발견하고 다가가 법적 조치를 취했다. 박 서장은 전단지 250여장을 압수하고 법적 절차를 밟아 이 남성을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 서장은 평소 낯뜨거운 명함형 전단이 거리 질서를 훼손하고 더 나아가 불법 성매매의 매개역할을 한다며 발본색원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고 이번 일을 직접 해결해 솔선수범하는 경찰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박노현 서장은 “불법 성매매의 온상인 안마시술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해 이어 성매매의 근원이 되는 전단지까지 철저히 단속, 분당이 본래의 모습을 찾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지난 23일 강원도 일원에서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명승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왕표 의장을 비롯한 노총 관계자와 함께 참가한 120여명의 이주노동자 등은 강릉 경포대, 낙산사, 국립공원 설악산 등지에서 명승지 견학과 위안 행사에 참여했다. 또 노총은 이주노동자 등이 국내 산업현장에서 입을 수 있는 불이익 방지 차원에서 전문가 초빙 노동법 강연회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배가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를 알리고 세계노동자들이 하나라는 인식제고와 국내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간 이질감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다. 전왕표 의장은 “이주노동자 위한 이번 행사에 관심 가져준 이재명 시장과 시의회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 내실있는 행사가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해외 자매도시인 브라질 삐라시카바시와의 우호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삐라시카바시를 방문해 성남기업 진출방안 등 교류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이 시장과 바자르 네그리 시장은 상호교류에 적극 동의하고 민간교류 협력 강화, 청소년문화교류활동, 기업인 투자상담회, 대학간 교류, 예술단체 상호방문 등에 힘쓰기로 했다. 양 도시는 지난 1986년 자매도시 관계를 맺은 후 실질적 교류협력 성과가 거의 없지만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활로 개척 등에 서로 힘써가기로 약속했다. 삐라시카바시에는 현대자동차와 8개 한국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해 있는 데다 이들 기업에 지역주민 3천여명이 고용되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대동예술체험마당이 성료됐다. 풍물패 ‘더늠’은 지난 22일 분당구 정자동소재 영구임대아파트 한솔마을7단지 광장에서 어르신위한 공연을 개최, 행사장을 가득메운 250여명의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늠’은 1992년 창단된 풍물패로 문화체육관광부, 주택관리공단의 협력 순회공연단에 선정돼 이날 공연을 갖게 됐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타악 창작 공연, 경기민요 가창, 사물놀이 판굿, 개인놀음 등 다양한 장르로 진행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공연장에는 백운현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유현수 정자2동장 등 각계 대표들도 참여했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 즐거움을 더했다. 관객들은 “방아타령, 청춘가, 매화타령, 뱃노래 등 흥겨운 민요 장단에 맞춰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동놀이 마당의 진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동희 주택관리공단 분당한솔7관리소장은 “지역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키 위한 행사에 많은 이들이 참여, 모처럼 신바람이 난다”며 “보다 유익한 공연을 수시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전하진(성남 분당을·사진) 의원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 할인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에도 불구,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구입비용 부담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24일 밝혔다. 전 의원은 에너지가격 상승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저소득 가구의 소득증가 둔화로 인해 에너지 구입비용 비중이 2009년 10.5%, 2010년 10.9%, 2011년 13.2%로 증가한데 반해, 같은 기간의 전기요금 체납건수와 금액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주택용 전기요금 체납건수와 금액은 2009년 36만1천호(82억8천만원), 2010년 38만8천800호(113억5천만원), 2011년 45만4천600호(125억2천만원)으로 각각 25.9%, 51.2% 증가했다. 전 의원은 “기본적 생활을 위한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이용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22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 185회 임시회와 제 186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 안건을 다룰 제 185회 임시회는 28일~29일까지 2일간으로 하고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을 다룰 제 186회 정례회는 다음달 2일~ 17일까지 16일간 운영키로 했다. 시의회는 28일 △의장·부의장 선거 △상임 및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위원장 선거를, 29일에는 각 위원회 간사선임 및 의석배정 건을 처리한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분당 율동공원내 책테마파크에서 청각장애를 극복한 일러스트레이터 구작가(구경선)의 작품 ‘엄마 사랑해’ 展이 열려 눈길을 끈다. 구작가가 태어나서 현재까지 어머니와 함께한 일상과 장애의 슬픔, 치유, 성장의 과정 마디마디에서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토끼 캐릭터인 베니의 이야기로 보여준다. 전시 작품은 총 40점에 이른다. 전시 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화면을 꾸미는 스킨으로 활동한 구작가는 지난 2010년 16만 건의 스킨을 판매하며 싸이월드가 뽑은 ‘스킨숍 베스트 3’에 선정될 만큼 특출한 능력자로 알려졌다. 그가 더 돋보이는 것은 2살 때 청력을 잃고 쉽지 않은 성장과정을 거치며 이를 극복해 낸 점이며 그 중심에 굳굳히 선 어머니는 그를 이만큼 성장시키는 힘이 됐다.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진솔한 작품들이기에 ‘엄마 사랑해’展은 캐릭터의 귀여움 뒤에 숨은 큰 감동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태철)는 21일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빼돌려 해외로 유출하려 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김모(44)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기업인 광주시 소재 J사 전 부사장 김씨는 지난해 9월 회사가 813억원의 정부출연금 등 2천700억원을 들여 개발한 태양전지 제조 기술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관련 기술 등을 외장 하드에 담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관련 기술은 J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대외적으로 높은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임원의 암호해제 권한과 출퇴근 시 소지품 검사가 소홀한 점을 이용해 야간시간대 외장하드에 핵심기술을 복사해 유출했다. 김씨는 함께 구속된 3명과 함께 태양전지 생산장비를 만들어 핵심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기려다 검거됐으며 검찰은 이들로부터 J사의 영업비밀이 담긴 외장하드 원본을 압수했다. 김씨 등이 빼돌린 태양전지 관련 기술은 2009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는 등 경제적 가치가 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시 정보문화센터 여성문화회관 강사 최승원(50)씨가 최근 열린 ‘2012 도 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성회관에서 양장기능사와 홈패션을 담당하고 있는 최씨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씨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한다. 여성회관 동료 강사들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 여성회관 명예를 드높여 달라”며 기대의 눈길을 보냈다. 한편 전국대회에서 각분야 1~2위에 입상하면 세계대회 선발 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21일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제 1차 중입배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중학교 진학에 따른 지침 설명을 비롯 중입 배정 관련 학부모 궁금증 해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중입 배정 업무에 대한 학부모 궁금증 해소 등을 위해 오는 10월 2차로 학부모 설명회를 여는 등 수시로 열어 교육계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