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 비전추진협의체가 실행 및 장기발전 위한 아이디어 창출 중심기구로 시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토론을 가진 것을 비롯 19일과 20일에도 토론광장을 가질 예정이다. 토론주제는 ‘구도심 재생 위한 지역 간 격차요인 분석 및 해소방안’,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2단계 중장기 정책 수립 방안’, ‘산업간 융·복합 첨단클러스터 구축 방안’, ‘시 도시마케팅 전략’, ‘문화도시 브랜드 개발 및 세계화 연구’ 등 5개에 이른다. 협의체는 이들 안건의 토론결과를 종합해 내달 중 최종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성남세무서는 전화 민원서비스 강화책을 강구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이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전화기를 납세자와의 소통창구로 규정하고 전직원 전화기에 친절스티커를 부착하며 ‘볼륨을 높여라’운동을 전개, 전화불편 민원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전화친절도 점검을 수시로 해 친절 응대가 예전과 비교 크게 호전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성남세무서는 ‘전화는 납세자와의 소통창구//벨소리 UP! 친절마인드 UP!’ 문구를 전직원 전화기에 새롭게 부착하고 ‘볼륨을 높여라!’운동을 새해들어 보다 강화해 실천하고 있다. 또 납세자의 민원처리가 전화 한통화로 처리될 수 있게 전화 볼륨을 보다 더 높이는 한편 해당 직원이 공석일 경우, 즉각 당겨 받기와 함께 가능한 납세자 민원이 전화 한통화로 처리될 수 있게 관심을 갖기로 했다. 성남세무서 관계자는 “전직원 친절스티커 전화 부착과 볼륨을 크게해 걸려오는 전화 모두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운동전개 2개월여가 지난 지금 크게 호전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18일 박노현 서장을 비롯 협력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관내 정신·지체 장애인복지시설 ‘임마누엘의 집’을 방문해 준비해간 성품을 전달하고, 환경정리, 말벗 등을 하며 20여명의 장애인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곳에는 지적장애 11명, 지체장애 8명, 시각장애 1명 등이 수용돼 있으나 열악한 경제환경 등으로 상대적 어려운 실정을 감안, 분당서는 지난 2006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20명 이상의 방문조를 편성하고 있다. 박 서장은 “임마누엘의 집과 본서와의 관계는 끈끈한 인연으로 이뤄져 한식구와 같다”며 “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애 원장은 “해마다 수차례 성품을 전달해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 분당서가 무척 고맙다”며 “장애인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게 복지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석원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는 1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서민 섬김 우선 정치를 펴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소년 노동자 출신, 뼛속까지 서민인 자신이 서민의 삶이 안중에도 없는 현 정치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새 인물로의 교체론을 강조했다. 그는 구도심 발전 지원특별법 제정에 나서 기존 공공기관 이전 제한, 혐오시설 신축금지, 경제활성화 위한 국비 지원과 대출조건 완화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가고 보편적 복지정책 선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전 예비후보는 가난을 극복한 주인공으로 중앙정치의 생활경험 등을 거울삼아 원칙과 상식, 소통에 강한 자신이 적합하다며 인물론을 앞세웠다.
강원랜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고객의 카지노 출입을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합의3부(오재성 부장판사)는 사업가 정모씨가 강원랜드를 상대로 카지노 영업장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VVIP 회원 지위를 유지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강원랜드와 소송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재판 받을 권리와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해 헌법에 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출입제한 근거로 제시한 자체 규정(당사자와 소송 중인 자는 출입금지할 수 있다)에 대해 “세부 출입규정을 포괄적으로 규정해서는 안 되며 명시적이고 구체적으로 정해야 하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한도를 초과한 배팅을 묵인해 도박중독에 빠진 고객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규정을 위반했다”며 2006년 11월 강원랜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분당경찰서는 17일 유흥비를 마련하기위해 수도권 일대에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모(29)씨와 B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최근 교도소 출소 후 서로 공모하고 분당, 서울광진, 충남 천안 등 지 부유층 아파트 출입문을 공구를 이용해 부수고 침입, 80여회에 걸쳐 7억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무전기를 이용해 범행장소 안팎의 상황을 파악하고 대포차, 대포폰을 수시로 교체하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하루 9곳까지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 탄천체육회관 강당에서 ‘2012 노사 무교섭 무분규 시민섬김 및 시민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동준 공단 이사장, 김호균 공단 노조위원장, 김원식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근로개선지도과장을 비롯 공단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선진 노사문화 및 노사협력 상생체계 구축 위한 무분규노사평화선언 4개항을 결의했다. 현재 공단 노사는 5년 연속 무분규·무파업 사업장 실현을 달성 중이며 노사 신뢰문화와 사회적 책임의지를 다져 모범 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갈 방침이다. 염 이사장은 “노사 합심의 신뢰 배가 확산을 통해 조직 상생 기틀 확립과 함께 시민 만족도 향상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최근 용인시 동백동 지역에서 동네 청소에 나섰다. 설 명절 앞서 가진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용인 기흥지역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성도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휴일 가사일로 바쁜 주부와 방학을 맞은 각급학교 학생들이 참여, 행사열기를 더했다. 김한철 목사는 “명절에 자녀를 기다리는 어머니 마음으로 성도들이 스스로 나섰다”며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의 쾌적성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동백동 상가 중심으로 아파트 도로변과 산책로, 호수공원 등 지에서 집중적으로 나섰다. 권윤경(44·여)씨는 “아이들에게 실천의 본보기를 전해 교육효과와 함께 더불어 사는 생활문화 창달도 동시에 이뤄져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앞으로 동백지구에 자리한 석성산과 그 주변 환경정화에 나설 계획이며 인근 주민들이 동참할 것을 기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장 구경회(사진) 교수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6회 국제골순환학회 총회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구 교수의 회장직은 지난 2007년 일본 쇼와대학의 아쓰미교수에 이어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며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지난 20년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치료 규명 위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펴 국제 학회와 학술지에 많은 연구 보고로 유명한 구 교수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권위자로 정평나 있다. 구 교수는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산화질소 생성효소와 혈관내막 성장 요소 등의 결함이 무혈성 괴사의 유전적 발병 원인인 것을 최초로 밝힌데 이어 괴사 부위의 크기에 따라 병의 진행 여부가 결정됨을 보고 했다. 또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 방법인 절골술과 인공관절수술의 치료 효과에 대해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의 위상을 드높였다. 구 교수는 “골순환학회 회장 취임은 우리나라 정형외과 의학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한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
홍석환 한나라당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는 16일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보여준 반칙과 특권, 꼼수정치를 타파하고 잃어버린 꿈을 분당지역 주민과 함께 되찾기 위해 나서게 됐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 도시의 개발로 교통·환경, 주거공간,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붕괴 등 도시 슬럼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미디어산업 전문가로서, 기업을 경영한 경영전문가로서, 시의원을 지낸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분당을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경제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