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보바스기념병원과 공동으로 말기암환자 임종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양기관은 호스피스 지원대상인 임종직전 말기 암환자의 30일간 입원비 50%씩을 분담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그 수혜대상을 도시근로자월평균소득 130%이하인 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해 실질적인 주민 복지실현의 성과가 기대된다. 또 시는 30일간(최장 60일까지) 환자 보호자 간병비용도 지원한다. 시 호스피스 사업은 종전 위탁방식에서 올해 1월부터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했고 분당구보건소가 주무기관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는 5일 시청 강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박성민 보바스기념병원 이사장간 말기암환자 임종 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성남아트센터 무대 공연 등 관람료를 50% 할인한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도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사용 시 4인까지 5~30% 할인해왔으나 할인폭이 미미해 실제 유명무실하다는 여론이 팽배하기 때문에 기획공연, 기획전시, 공동주최 공연 등에 대해 다자녀(3인 이상)할인율을 50%로 대폭 높였다는 것이다. 별도로 대관 공연일 때는 계약 시 공연기획사에 할인을 적극적으로 권고할 방침이다. 수혜 자격은 시 거주 주민으로 셋째를 임신중인 임산부 가정도 포함된다.
거듭되는 사업실패로 신병을 비관해 자살하려던 30대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조치로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2일 새벽 자살 우려 주민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소방서 119구급대의 구조인력을 지원받아 자살을 기도한 최모(30·여)씨를 극적으로 살려낸 것이다. 사건은 2일 새벽 1시30분쯤 자살 기도자의 어머니 서모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딸이 술을 마시고 방에 들어갔는데 문이 잠겨 불안하다”고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최민섭 순경을 신속히 출동시켰다. 경찰은 바로 119구급대에 구호 인력과 장비를 요청, 최 순경은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과 방문을 열고 들어가 2m높이 행거에 벨트로 목을 맨 최씨를 구조해내 인근 병원으로 후송, 생명을 살려냈다.
판교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축사, 비닐하우스, 화훼사업장 등을 쪼개는 수법으로 생활대책용지와 영농 보상금 등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오자성 부장검사)는 판교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보상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42·축산업) 씨를 구속 기소하고 최모(51) 씨 등 2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생활대책용지와 보상금을 받아내려고 판교신도시 개발예정지역에서 혼자 운영하던 축사와 과수원을 다른 3명과 함께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2억2천500만원 상당의 생활대책용지 4곳과 영농·지장물 보상금 8천400만원 등 모두 3억1천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또 상가조합장인 최 씨 등 12명은 비닐하우스를 쪼개 투기업자 8명이 실제 시설채소 농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상금을 신청해 5억2천500만원 상당의 생활대책용지 9곳과 영농·지장물 보상금 2억6천만원 등 총 7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모(62) 씨 등 5명은 화훼유통사업장을 공동 운영하는 것처럼 명의를 쪼개 2억4천만원 상당의 생활대책용지 4곳 등 총 2억4천200여
성남시청사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육아지원사업 확장과 시청 찾는 아이들에게 놀이문화창달을 위해 시청사 9층에 151㎡ 규모의 ‘시청 아이사랑 놀이터’를 설치하고 오는 4일 문을 열기로 했다. 이 시설에는 36개월 이하 영아에게 장난감 대여하는 장난감도서관과 만5세 이하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유놀이실 등 시설을 갖췄다. 시는 이용자들을 위해 화·수·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영유아 발달 주제의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매주 놀이주제는 시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희망자는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시설 개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이다. 일·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취임한지 채 1개월여 된 박노현 분당경찰서장이 솔선수범 공무의지를 수해복구라는 행동을 통해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상 분당경찰서에서 경찰공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노현(59)서장의 솔선수범 태도는 서내 전직원들에게 전파 돼 어느새 직장내 분위기가 솔선수범과 열정으로 매김해가고 있다. 박 서장은 인접 광주시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인적·물적 큰 피해가 발생하자 자신을 포함해 전 간부들이 수해복구에 나서야 한다는 앞선 의지로 지난 29일 5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피해가 극심한 경안동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서장 등 분당경찰서 경찰관들은 장롱 등 무거운 짐들을 나르며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의 진정한 모습을 현장에서 보여줘 피해주민들을 고무시켰다. 박 서장의 몸을 던진 수해복구지원 사례는 타지역 기관장들이 피해장소를 찾는데 단초를 제공했다고 보는 이도 있다. 박노현 서장은 “국민경찰의 사명완수를 위해서는 솔선수범 의지와 열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서장은 취임식 때 받은 축하 난(蘭)에 ‘국민 만족 중심 경찰활동, 열정! 분당경찰’이 쓰여진 리본을 달아 지구대, 파출소,
최근 스마트폰 등 보급이 급증하며 각종 질환 정보 제공방식도 새롭게 변모해가고 있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PC보급 확대에 따라 병원에서 환자나 보호자에게 각종 정보를 보다 빠르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진이 처방한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시청할 수 있게해 주목받고 있다. 이용방법은 의료진이 처방해 환자 휴대폰으로 인증번호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면 환자와 보호자는 이 인증번호를 입력해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같은 방식에 따라 반복시청할 수 있고 이메일 등을 통해 동영상을 주변 사람들과도 공유할 수 있어 의료 소통화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정진엽 병원장은 “환자·보호자에게 검사 및 시술정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해왔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이용자들이 급증, 이를 통한 에니메이션 의료정보 제공은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400여종의 설명 컨텐츠지만 매월 정보를 업데이트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센터를 시청사로 이전해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양기관의 유기적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시청공간 활용도 증대의 일환으로 태평동 구 시청사에서 새청사 8층으로 이전, 소아 및 성인 정신건강증진사업을 펴게 됐다. 이곳에는 상담실과 치료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설치하고 정신과전문의 2명과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요원 46명을 배치했다.
성남시는 1일 독도 영유권 문제를 쟁점화하기 위해 방한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침탈 행위를에 대한 입장 성명을 통해 “침탈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강조하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이들의 경거 망동은 영토제국주의의 망상에 젖은 횡포이자 침탈 행위로 역사의 심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독도 영유권을 우기거나 소유하려는 억지에 대해 비난했다. 시는 정부에 대해 “침탈자의 입국은 허가되지 않아야하며 강제추방을 통해 주권국가로서의 권한을 확실히 해야한다”며 단호한 입장표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시는 또 “한일합방 후 대한민국 역사에 또 하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는 전근대적 발상임을 규탄하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또 시는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군과 최근 자매결연한 지자체로서 독도 수호 위해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나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울타리 종일제가 방학을 맞아 주목받는 가운데 당국이 관리에 만전을 기해 성과가 기대된다. 31일 성남교육지원청, 유치원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방학기간 중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울타리 교육사업이 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내기에 나섰다. 시 관내에는 삼평유치원을 비롯 2개단설 및 5개 병설유치원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방학을 맞아 당국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 현장방문 등 활동을 펴고 있다. 양재길 성남교육장은 지난 29일 삼평유치원을 방문, 자체 운영실태 및 인근 유치원과의 협력 활동 등을 직접 점검했다. 삼평유치원은 인접 송현초병설, 신백현초병설유치원 원아를 포함해 방학 중 3학급 68명을 편성, 매일 1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주된 교육은 문학적 접근 통합교육, 지역사회 현장학습 등 요일별 특성화 교육으로 진행된다. 양재길 교육장은 “방학동안 유아들에겐 행복한 시간을, 부모에게는 안심상을 깊이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