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산하기관장 임명동의안이 3차례 연거푸 시의회에서 부결되는 등 이재명 시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현안들이 줄줄이 부결되거나 폐지돼 또다시 시의회간 관계가 냉각될 전망이다. 성남시의회는 19일 제 1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시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시는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정은숙(64) 세종대 음악과 교수, 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에 장건(58) 성남만남의 집 이사장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각각 제출해 상정됐으나 다시 부결됐다. 시는 적격 인물로 재차 제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시의회는 의결권을 무시한다는 입장이 되풀이됐다. 이번 의결에는 상당수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부결 표에 가세, 당정간 협조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18일 3차 본회의에서는 이 시장이 재의결을 요구한 각종 협약 등 체결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6건 가운데 4건이 부결된데 이어, 그간 시립의료원 관련 조례로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로 이뤄진 시 의료원설립운영조례를 폐지하고 대학병원 위탁을 골자로 하는 시립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민주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민주
19일 동두천시에 주둔하는 미2사단 1여단 1-15포병대대 장병들이 신천 상패교 아래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성남상대원초등학교(교장 이병대)가 최근 국립국악고 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어린이 큰잔치 사물놀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상대원초교 사물놀이부(14명)는 4년동안 연마한 실력으로 전국에서 참가한 133개교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협동으로 완성해가는 사물놀이를 재현해 관객들로 붙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채지연(6년) 학생은 “사물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박자가 딱딱 맞을 때 가슴이 뛰고 몰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정효 담당교사는 “하나로 표출되는 협동의 의미를 담아 높게 평가된 것 같다”며 “더 정진해 사물놀이계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19일 전자-가스에너지 공동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가스공사(KOGAS·사장 주강수)간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KETI 최평락 원장, KOGAS 신현근 연구개발원장, 지식경제부 김용래 가스산업과장과 양기관 간부직원들이 참석해 가진 이번 업무협정으로 ‘그린 유틸리티 시대’구현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이날 업무협정으로 양 기관은 스마트 가스 검침 및 계량기, 가스 에너지망의 무굴착 탐침 유지보수 시스템 및 기기, 가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 가스 분배 공급 시스템 설계 등 ‘스마트 가스산업’발전 위한 기술·인력 및 정보 교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KETI 최평락 원장은 “IT와 전력 융합인 ‘스마트그리드’에 이어 가스에너지산업도 스마트화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전자와 가스에너지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새 기술융합시대의 지평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 김용래 가스산업과장은 “가스에너지는 국민생활 기반요소로 두 기관의 업무협정은 국가에너지 관리의 신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의지하화를 요구하는 민원과 관련 “공약은 했지만, 만약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폐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8일 열린 제179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영희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토해양부 주관 아래 판교개발초과이익금이 정산되더라도 이를 지하차도에 우선 투자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국토부 입장이 매우 중요하기에 서면으로 공식 입장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교신도시 개발 때 우회도로를 만들고 지하차도 공사를 했어야 했다”며 “도로 양쪽에 아파트가 들어선 상태에서 공사하면 최단 3년동안 심각한 교통피해가 발생하고 공사비도 2배(약 4천억원) 이상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민선단체장이 선거구민에게 약속한 주요 공약에 대해 철회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분당구 아름마을 주민들은 2005년부터 소음피해를 들어 분당~수서 도로의 지하화를 요구했고 시는 2007년 타당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매송~벌말 1.9㎞ 구간을 지하차도로 바꾸기로 하고 2008년부터 판교신도시 개발과 연계, 관련기관인 국토해양부·LH 등과 협의해 왔으나 아직까지 사업비 분담에 대해
분당지역 긴급 구급신고 건수가 감소, 이 분야 기초질서 시민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분당소방서가 최근 ‘2011 상반기 구급활동 실적 분석에서 나타났다. 신고 건수는 총 6천235건으로 전년도 대비 54건(0.85%)이 줄어 들었다. 하지만 4천511명을 이송, 인원이 증가(2.3%·113명)한 것으로 나타나 출동 집중력이 높아졌다. 출동 이송환자는 급성발병 환자가 80%(1,808명)를 차지했고 고질병 환자도 상당수 있었다. 고혈압 162명(7%), 암 116명(5%), 당뇨 95명(4%)순이며 사고 부상 유형별로는 일반사고 908명(38%), 교통사고 664명(28%), 추락낙상 656명(27%)순이다. 장소별로는 주택 등 3천488건(75%), 도로 561건(12%), 연령별로는 40대 732명(16%), 50대 708명(15%), 70대 611명(13%) 순이다. 육류 소비 등으로 성인병 질환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또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에서 응급처치가 9천263건으로 지난해 대비 170건 증가해 구급대원의 현장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안선욱 서장은 “장난 신고로 허탕치는 사례가 준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한생명이라도 더 살릴
성남시의회 한성심(한)·조정환(민) 의원은 18일 열린 제17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지역난방공급 사각지대인 중원구와 수정구 지역에 지역난방 공급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 선거구 출신으로 의회에 진출한 이들 의원은 이날 시정질의를 통해 “사실상 시정 소외지역으로 전락한 중원구의 지역발전에 집행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달라”면서 “중원구와 수정구의 기존 아파트와 함께 광범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열공급 수요가 크게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구체적인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며 난방공급 해결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 시 쓰레기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수년 전부터 지역난방공사에 연간 33억원에 매각하고 있다고 주장, 향후 난방수요가 예견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해서도 조속한 지역난방 공급대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석홍 시 보건환경국장은 “이미 TF팀을 구성해 검토하고 있으며 그같은 내용을 충분히 인식하는 만큼 수긍할 수 있는 대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오자성)는 17일 불특정 화물차, 택시 기사 등 서민을 대상으로 운송비 등을 미끼로 상습적으로 편취한 혐의(사기)로 K(31·무직) 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화물운송비, 가족 병원비 등을 미끼로 15만원~400만원을 급전으로 빌려 달아나는 수법으로 서울·경기 일원에서 22회에 걸쳐 3천26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K 씨는 피해금액이 비교적 소액이고 범인의 인적사항 확인이 어려우며 수사기관 출석 등 번거로운 수사절차 등으로 신고를 꺼리는 점과 입건돼도 개개 사건으로 처리될 경우 처벌이 경미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7일 10억원대 짝퉁 명품가방제조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박모(47)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신월동소재 창고에서 원단공급·제조·판매 등 역할을 분담하고 해외 유명상표인 루이비통·구찌 등의 상표를 도용한 가방 시가 10억원 상당을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유통·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창고에 보관중인 짝퉁 명품가방 1천100여점(정품시가 10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성남시의회 최만식 의원과 이덕수 의원이 기존 시가지의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으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의 조기 건립과 제일프라자 운영관리방안의 궤도수정 등 신속한 출구전략 마련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1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속한 후속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의 조기 건립으로 경기동부권 물류거점은 물론 유통구조 단축과 공동구매를 통한 경쟁력을 꾀할 수 있다고 주장, 시가 부지 마련과 TF팀 구성 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또 수정로 일대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은 전통시장과 뒷골목 상점까지 활성화할 수 있고, 구시청사내 보건소 등 이전도 탄력성있게 단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덕수 의원은 수진2동 소재 제일프라자의 경우 115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나 총 67개 점포 중 61개만 일반 임대되고 분양은 6개에 그친 채 2~4층 대부분이 사회단체 등에 임대되면서 상권활성화에 대한 고민이나 재분양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상가 분양이 잘 되지않는 이유를 면밀히 재분석해 수정로 상권 활성화구역 지정의 성과를
분당경찰서 박노현 서장이 자신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온 축하난을 지구대와 파출소를 비롯 종합민원실 등 주요 민원부서에 골고루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난 전달은 박 서장이 취임식에서 “열정어린 맞춤형 프로 치안상으로 국민신뢰를 이끌겠다”는 취지의 각오를 행동으로 보여준 첫사례로 경찰 내부에서도 보기드문 일로 오랫동안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박 서장은 지난 15일 회의실에서 간부급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상반기 성과분석회의에서 참석한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에게 난을 전달하며 국민만족 국민우선 경찰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난 리본에는 ‘국민 만족 중심 경찰활동, 열정! 분당경찰’로 표기돼 각 지구대 등 각급 경찰기관의 분위기 쇄신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