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부터 생활이 곤란한 시민에 대해 특수의료장비(CT. MRI. PET) 촬영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이 제도는 최고 7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복지증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병원에 입원한 기초생활수급자, 입양아동, 탈북자 등 저소득층 시민들로 지원액 한도는 연 1회에 한해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는 70만원 전액, 2종 수급권자는 90%(63만원)를 지원한다. 신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진료비 내역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34년의 역사속에 큰 성장을 거듭하며 유명세를 더해가 학계·기업계 등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기능대학에 직업전문학교를 더한 2년제 산업학사 학위 대학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교육에 주력, 취업의 왕도로 통한다. 개설된 학과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컴퓨터응용금형과, 시스템제어정비과, 전기계측제어과, 광전자과, 신소재응용과, 정보통신시스템과 등이며 학과별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다. 졸업생 가운데 40여명이 삼성, LG 등 대기업에 취업했고 내년 졸업생 312명 중 259명이 취업(83%)에 성공,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고학력자가 입학을 희망하는데다 성공한 동문 기업인도 자주 눈에띈다. 신소재응용과 출신 류주환(40·사진) KST㈜ 대표이사 역시 지난 1998년 2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졸업자다. 류 대표이사가 설립한 KST㈜는 반도체 장비, 세정설비, 연구소 자재, 분석장비, 태양광 장비, GAS설비, 반도체 자재 등을 생산·제작하고 크린룸 등을 설치 하는 등 친환경 기업상 창달에 매진하고 있다. 류 대표이사는 대학을 졸업한 해 10월 ㈜태양테크에 입사, 반도체 장비 등 첨단소재 제품과 깊
성남시의료원 설립 예산안이 한나라당 의원이 다수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성남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성남 구도심 주민들의 의료복지 수혜의 일환으로 건립키로한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내년 예산안이 제 174회 정례회에 상정돼 관련 상임위(문화복지위원회)에서 여야 의원의 뜨거운 논쟁속에 시 집행부가 제출한 148억원의 예산이 통과됐고, 오는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예산안 통과에 각계가 큰 관심을 보이는데는 예결특위 위원 구성에서 한나라당이 다수(총 11명 중 6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정종삼 민주당의원협의회 대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자신의 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정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상임위를 통과한 성남시의료원 예산안이 예결위나 본회의에서 삭감되는 일은 시민 생명권을 경시하는 반 시민적 행위”라며 “시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예산안이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도 시의회의 성남시의료원 예산안
성남시가 악성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대여금고 강제 개봉 세금 환수시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고액 체납자의 대여금고 27개를 강제 개봉, 2억7천300여만원의 세금을 환수했다. 이번 강제 개봉은 압류처분을 피하기 위해 금융계좌가 아닌 은행 대여금고를 사용해 재산을 은닉하고 있는 1천만원 이상 체납자 49명 금고에 대해 실시돼 유가증권, 현금, 외화, 수표, 금붙이 등을 압류했다. 금고 강제 개봉은 경찰관, 은행원 입회 하에 실시했고 압류된 내용물 중 현금, 유가증권은 체납액에 충당하고 금붙이 등 동산 물건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공매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고질 체납액에 대해서는 금고 강제 개봉, 압류재산 공매처분, 형사고발, 명단공개 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13일 연구원 강당에서 중국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연길개발구)간 ICT분야 한중 공동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연길개발구는 국가급 고신기술개발구로 승격됐으며, 이곳에 진출 신생기업은 2년간 법인세, 수출입관세, 부가가치세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연길개발구간 업무협정은 연구원 및 중소·벤처기업의 길림성 등 동북권 진출과 산업기술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공헌 앞장서는 마사회 분당지점을 찾아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9-1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국민과 함께 달리는 생명과 사랑의 공익 기업상을 혼으로 삼고 있는 일선 공기업이다. 이곳 지하 4층 지상 5층 청사에서는 장외 경마와 함께 고객 및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센터 등으로 빼곡하다. 그리고 이곳은 이웃 사랑 실천 나눔의 따뜻한 기운이 배여 있다.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과 요구에 따라 단순한 기부가 아닌 생활 참여 형태로 전환됐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의미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변화했다. 그 역할을 하는 주인공에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엔젤스 봉사단(분당 KRA Plaza Angels)이 우뚝 서 있다. 현재 고객과 시민들에게 보다 발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대대적인 청사 실내 리모델링 작업에 나서 내년엔 그 이상의 만족감이 예상된다. <편집자 주> ▲ 눈에 띄는 활동 엔젤스 봉사단 엔젤스 봉사단은 한국마사회 분당지점 직원들과 문화센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창단됐고 현재 200여명이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독거노인 생일잔치, 어버이날 축하공연, 병원 위문공연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성남쎄스넷)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활동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성남쎄스넷 등에 따르면 취약계층 주민의 복지제고와 고용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뜻을 같이하는 각계 시민들이 나서 최근 관련 시민사회단체를 구성해 곧 활동을 펴나가기로 해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성남쎄스넷은 고용문제 해결과 함께 환경파괴 극복, 빈곤과 질병 치유 등 범 사회문제 해소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성남쎄스넷은 최근 신협 주민생활관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 선출과 함께 향후 행동 설계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선출된 주요 임원은 공동대표로 이덕수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이한주 경원대 교수, 허귀선 성남YWCA 사무총장 등이 선출됐고 이사 12명, 감사 2명도 각각 선출했다. 시민단체, 학계, 기업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성남쎄스넷은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기금 조성 및 운영, 지역 사회적기업 모델개발 등 연구활동, 사회적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및 연대
전자부품연구원(원장 최평락·KETI)은 지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제협력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KETI, CEWIT KOREA 등이 공동 주관하고 전라북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중국의 스마트그리드 전문가 및 산·학·연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각 국의 스마트그리드 추진동향·기술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전라북도 지역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기조강연은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인 서울대 문승일 교수가 나서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추진 현황 및 스마트그리드 국제공동 협력방안을 주제로 했고 각 국의 전문가들이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추진사례 등을 소개했다. 최평락 KETI 원장은 “정부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그리드산업 육성·개발에 KETI가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원전기계㈜가 산학교류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두 기관은 지난 8일 대학 회의실에서 김완수 학장, 오봉관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교류 협약식을 갖고 대학측에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이날 협약으로 재학생의 현장 실습, 취업연계 상호 협력, 기업 임직원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원전기계㈜는 광주시 실촌읍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으로 주력 생산 부품은 조향장치류, 샤프트 등이다. 김완수 학장은 “행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나선 원전기계측의 의지를 높이산다”며 “기업이 필요로하는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 맞춤형 인재 양성 대학의 책무를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전기계㈜에는 폴리텍대 성남캠퍼스 졸업생 2명이 취업해 근무해오고 있고 내년 졸업예정자인 정세홍 군 등 2명이 맞춤 채용예정자로 손꼽혀 있다.
성남시 일선 동장이 시에 제안한 관내 지하차도(터널) 예산절감 운영안을 새해부터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하는 등 긴축재정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불건전한 시 재정 상태가 현안으로 떠오르며 시가 긴축예산을 편성 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아이디어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양질의 절감책이 제안 돼 이를 내년부터 반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제안자는 김용훈(토목 5급) 고등동장으로 실제 공무를 통해 얻은 산지식을 업무에 반영, 현장행정의 본보기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제안내용 골자는 분당신도시내 지하차도(터널) 관리를 용역에 맡겨 운영해오며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설물 인수인계 과정에 있는 판교지구내 지하차도 시설 관리는 용역에 맡기지 말고 공무원 인력을 활용하면 연간 10억~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동장은 제안이유에 대해 지하차도 관리용역에 대한 효과가 미미한데다 배수로 정비 등은 구청에서 별개로 처리되는 등 이중적인 업무행태를 보여줘 행정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시는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관내 지하차도에 대한 유지관리방안을 검토해 내년부터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