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증 편도선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편도선 수술이 심한 통증을 수반되고 있으나 이 수술기법은 통증을 현저히 줄이고 치유 기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에 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보통 편도선 수술은 편도선을 싸고 있는 캡슐을 제거하기 때문에 손상된 근육은 하얀 막을 형성한 후 2주 정도 상피가 자라야 아물게 돼 혀를 조금만 움직여도 살갗이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더구나 심한 지연성 출혈 합병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수술 후 2주간은 식사를 제한한다. 하지만 무통 편도선 수술은 편도선을 싸고 있는 캡슐을 그대로 두기 때문에 통증이 현저히 줄여지고 수술 후 3일 이내로 정상 식사가 가능하다. 또 캡슐이 보존돼 구강 근육이 손상되지 않아 언어 발달이 지연될 염려가 없으며 특히 무호흡증 재발의 원인이 되는 아데노이드를 정확하게 제거해 무호흡증의 재발로부터 안전하다. 이 시술은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가 지난 2008년 하버드 대학 연수를 받고 한국 최초로 도입한 수술기법으로 하버드 편도선 수술로 불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무통 편도선 수술 후의 모양이 유태인들이 흔히 먹는 피타빵 모습과 비슷해 피타(P
여성 대부분은 50세를 전후해 폐경(월경 중단)을 경험한다. 폐경 전의 변화는 40대 중후반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때부터 폐경시까지 2년부터 8년간 평균 5년여 정도를 폐경 이행기라고 한다. 폐경 이행기의 기간과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폐경이행기 특징은 생리가 불규칙해진다. 난소가 노화돼 생리주기가 점차 짧아지다가 폐경 수년전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주기가 길어지다 완전히 끊어진다. 폐경기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폐경기 초기부터 진료 상담에 나서 건강 상태에 맞은 호르몬 치료와 정기 검진을 받는게 바림직하다. ◇호르몬 보충요법 호르몬 보충요법은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질 건조증, 외음부 가려움증, 성교통 등 비뇨생식기계의 위축과 골다공증을 예방·치료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이다. 또 폐경 후 피부 탄력과 두께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대장·직장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의 호르몬 보충요법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호르몬 치료 받기를 꺼리는 경향이 일고 있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는 치료 시작 시기 및 환자의 연령을 고려할 때 폐경 후 5년 이내에 시작할 경우 도움이 되는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오는 15일 분당구 야탑동소재 연구원 대강당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 및 산업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일컬으며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전력 데이터 관리, 정보 보안 대비책, 에너지 절감 및 CO2가스 감축, 스마트그리드 기반 신모델 개발 등에 대해 전문가 특강,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성남시 성장동력산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돼 시 소재 기업 근무자와 대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과 산업 정보, 정부 지원정책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제공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선장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 이명박 정부 탄생에 1등 공헌을 했다”며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 사항으로 1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제 2공단-야탑 테크노파크-SK인델리지-판교신도시 연결 IT Vally 조성, 서울공항 이전 및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13일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신청자 자격으로 개최한 이날 회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시장후보 경선 방식 촉구에 할애, 경선을 통해 시장후보가 결정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성남이 경선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경선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회견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경선을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세워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경선 방식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부득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것”이라고 밝혀 이날 회견이 당 공심위에 대한 선전포고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속보> 경찰 지구대 간부의 지적장애 10대 소녀 성매수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13일 피의자인 모 지구대 K(56) 경위를 심신미약자에 대한 간음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 경위는 근무일인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쯤 평소 알고 지내던 A(17.지적장애 3급)양을 집앞으로 나오라고 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인근 야탑역 지하 환승주차장에 데려가 차안에서 성관계를 갖고 3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 경위가 돈을 주고 성을 산 것이지 폭력 및 협박을 통해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 성매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피해자인 A 양과 부모를 상대로 피해자 진술을 받은 결과, 성매수를 한 것으로만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적용혐의를 변경했다. 심신미약자를 상대로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간음하는 경우에는 형법(제302조)상 심신미약자간음죄를 적용,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심신미약자간음이 친고죄로 규정돼 피해 여성의 의사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돼 경찰의 법적용에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K 경위를 파면조치하고 송갑수 분당서장을 인천경찰청으로 인사발령했다.
성남시 태평동 구 인하병원사거리~중앙로~공단로를 잇는 시민로변의 전신주에 대한 지중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도로변 전신주가 너무 난립해 시민들의 인도 보행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3일 시민과 운전자들에 따르면, 시민로변은 인도가 너무 비좁아 가뜩이나 보행이 열악한데 이같이 전신주가 5m 간격으로 들어차 심각한 보행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인도와 차도 중간에 설치돼 추돌사고도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민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 차원에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성남시청사가 수정구 태평동에서 중원구 여수동으로 이전하며 옛 청사 주변 상권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는데다 인접 거리도 분당·판교신도시와 비교할 때 크게 열악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한 시민위안 차원에서도 시급하다는 것이다. 한 시민은 “비좁은 인도 옆에 들어선 각종 점포의 간판들이 중구난방식으로 마구 설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하며 열악한 인도 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시청 고개로 알려진 시민로는 구도심의 상징적인 도로로 인접지 정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 돼야한다”고
33년간 교사로 근무하며 학교와 동고동락해온 낙생고등학교 최창호(崔昌虎·60)교장을 만나 차별화 기법의 학습, 특기를 비롯 학교 발전상 전반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최 교장은 학군장교 출신으로 지난 1975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77년 부터 줄곧 낙생고에서 역사과목, 교련지도 교사로 일해왔고 교감을 거쳐 현재 교장직을 맡고 있는 낙생고등학교의 산증인으로 등산·여행을 즐기는 자연애호 절약형 취미 소유자다. 최 교장은 인터뷰에 앞서 낙생고가 인성과 체력, 학업성취, 특기와 소질, 교육여건 개선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생활지도가 전제될 때 학력향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상벌점제, 학생 선도위원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등을 운영해 학교폭력이 크게 감소하는 등 교내가 활기찬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분당신도시내 평준화고교 sky대학 합격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학업성취도가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의 협조로 영어전용 교실을 둬 원어민 수업이 용이해졌고 전교생 노후 책걸상 교체, 학교 주변 울타리 공사에 나서 학교 안팎이 쾌적하고 말끔하게 변화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교장과
경찰서 일선 지구대 간부가 근무중에 정신지체 10대 소녀를 성매수하고 피해자의 112신고를 은폐했다 경찰 자체 조사에서 적발됐다. 분당경찰서는 Y 지구대 K 경위가 평소 알고 지내던 A(17·정신지체 3급)양과의 성매수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구대 팀장인 K 경위는 근무일인 지난 4일 오후 4시쯤 지난 2월말 순찰중 알게된 A양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집 앞으로 나오라고 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인근 지하철 환승주차장으로 가서 성관계를 하고 3만원을 준 뒤 지구대로 복귀했다. 이후 50여 분 뒤 A양이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관 아저씨와 주차장에서 관계를 가지고 돈까지 받았어요”라며 신고하자 112지령실은 해당 Y지구대에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고 이를 K 경위가 A양의 집 앞으로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 뒤 ‘허위신고’라고 보고하고 경찰은 신고 사건 처리를 종결했다. 종결된 이 사건은 발생 사흘 뒤인 지난 7일 112신고 사건의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던 분당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포착됐고 다음날 여경이 진상파악을 위해 A양을 만났고 이어 지난 9일 청문감사관실로 K 경위를 불러 감찰조사를 벌여 성매수 혐의를 자백 받았다. 경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음식물 제공 등 불법선거 행위가 선관위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성남시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현직 시의원 A씨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원선관위는 A의원이 지난달 27일 한 정기모임에 참석, 이 모임의 회장이자 예비후보자인 B씨와 32명의 회원들에게 5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 측은 이들 32명에게 30배 정도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선관위는 앞서 시장 예비후보 C씨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에게 4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2명의 후원자와 또다른 예비후보 D씨를 지지하면서 모 향우회 회원들에게 식사자리를 마련해 D씨를 불러내는 불법 혐의가 적발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50여일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위법행위가 증가하는 등 과열 혼탁 양상을 띄고 있다”면서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선관위에 적발된 선거법위반 사범은 1천4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