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05년1월1일자로 일반직공무원에 대한 인사발령 실시와 319명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5급 이상은 공로연수 파견 3명, 지방서기관에의 승진 및 전보 13명, 교육행정사무관 전보 22명, 지방보건사무관에의 승진 및 전보 2명, 지방전산사무관 전보 2명 등 42명이다. 6급이하 일반직의 경우에는 전보는 교육행정직 10명, 보건직 2명 등 12명이고, 휴복직자 3명 등 13명, 신규임용은 6명이다. 이외에도 교육행정직 등 7개 직렬 256명이 9급에서 8급으로 승진임용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의 4급 고급간부과정 교육파견 인원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함으로써 지방공무원에 대한 승진적체를 해소하고 조직의 기능조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평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년 시범 도입하려는 교사평가에 교장.교감과 동료교사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도 만족도 조사 형태로 참여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9일 오후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서 한국교육학회와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교육평가학회로 구성된 교원평가제도연구위원회가 개최한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강인수 수원대 교수(교육행정학회장)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교육부는 이 정책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교원평가 방안을 확정한 뒤 내년 3월께 시범 도입해 1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교원의 수업능력을 높이는 것이 평가목적이기 때문에 결과를 본인에게만 알려 수업활동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승진, 성과급 지급 등과는 연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평가 과정에 관리자, 동료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조흥순 한국교총 교권정책본부장은 "평가제가 갖는 경쟁적.비판적 속성에 비춰 수업 전문성 향상이라는 목적 실현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학교현장에 많은 부담과 혼란, 갈등,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환웅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은 "수업활동 뿐 아니라 교사에
대한 간호협회 산하 경기도간호사회(회장 김명옥)는 28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윤옥기 도교육감에게 난치병 학생돕기를 위한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윤 교육감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푼두푼 모은 성금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도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갖고 난치병 학생들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도높은 구조개혁으로 대학.산업대.전문대 347개대 가운데 87개대, 즉 4곳 중 1곳이 2009년까지 통.폐합 등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또 대입관리 업무가 대학교육협의회 등으로 완전 이관돼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짜나 대입일정 등을 대학이 협의해 정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3개 과제를 대상으로 한 대학 자율화 추진 계획 및 재정지원 방안이 연계된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 28일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립대 교육여건 개선과 특성화를 위해 2009년까지 입학정원을 15%감축해 8만3천명에서 7만1천명으로 줄이되 각 대학에 2007년까지 10%를 축소하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 국립대 통.폐합이나 연합 등을 위해 권역별로 대학.전문대 총.학장과 지역대표인사가 참여하는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사립대에 대해서는 연차별 전임교원 확보 기준을 제시해 정원감축과 교원증원을 유도하고 동일 권역내 동일법인의 대학.전문대간 통합을 촉진하며 대학구조개혁특별법을 제정, 퇴출 경로를 규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내년 1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통합을 추진하는 2~3개 국립대에 200억원씩 600억원을 2~4년간 계속 지원하고, 구조개혁
16개 시.도 교육감들과 교육위원회 의장들은 28일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려는 위헌적 발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도 교육위 의장들과 교육감들은 협의회를 거쳐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교육 전문성을 무시한 채 효율성 차원에서 교육자치와 일반자치를 통합하겠다는 것은 교육을 혼란에 빠뜨리는 처사"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통합을 주장하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및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와의 논쟁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 의장들과 교육감들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헌법 제31조에 위배된다"며 "시.도지사협의회 및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장은 교육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지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경기북부지역을 담당하는 경기도제2교육청 설치관련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 사실상 경기도제2교육청 설립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빠르면 내년 4월 중순께 경기도제2교육청이 설립될 전망이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상임위원회는 시.도의 부교육감을 인구 800만 이상, 학생 170만 이상의 경우 2인까지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전국 시.도 가운데 학생 170만명을 넘는 곳은 경기도(학생수 190만명.서울은 156만명)밖에 없어 해당 법률은 경기도에만 적용된다. 교육위 상임위는 또 시행일을 기존 법률 공포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여 시행토록 했다. 또 부교육감의 사무분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며, 이 경우 부교육감을 2명 두는 시.도에 있어서 1명이 특정지역의 사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제2부교육감 체제로 운영되는 경기도제2교육청은 학교교육국과 기획관리국(가칭)등 2국에 9개과를 두고 231명(국가직 54명, 지방직 177명)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의정부 북부교육관에서 임시개청한다. 경기도 제2교육청은 오는 30일께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수원의 첫 대안초등학교인 칠보산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칠보산학교 추진위원회는 27일 "초등학교 1∼6년 과정으로 학년당 최대 12명씩 학생들을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 8∼9일 희망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터 맛보기 체험'을 연 뒤 9∼15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칠보산학교는 대안교육에 뜻을 함께 한 학부모 8명이 추진위를 구성했으며 현재 이들을 포함, 21명의 학부모가 배움터 맛보기체험 참가를 신청했다. '나 읽기'와 '세상 읽기', '관계 맺기'의 세가지 패러다임을 축으로 교육하는 칠보산학교는 언어와 수(數), 영어 등 기초교육과 함께 자연탐구수업 등 주제교육을 병행한다. 수원시 금곡동이나 호매실동 건물을 임대해 첫 신입생을 받을 예정인 칠보산학교는 학부모들이 출자한 돈으로 부지매입과 함께 중학교 과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7일 마감한 결과 수도권 대부분의 대학에는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나타난 한편 의예과 등 인기학과는 소신 지원으로 일찌감치 정원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인터넷으로 정시 접수를 마감하면서 이날 낮 지원자들이 막판에 인터넷 접수로 몰려 한때 인터넷이 먹통이 돼 지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7일 도내 각 대학들에 따르면 이날 정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아주대학교는 1천118명 모집인원에 7천712명이 지원해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한 아주대의 학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부는 다군에서 20명을 모집하는 의학부로 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아주대는 1천93명 모집에 7천981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은 7.2대 1이었다. 아주대는 학생부와 성적 반영과 면접없이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게 된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성균관대도 낮 12시 기준, 2천351명 모집에 9천610명이 지원해 4.09대 1의 경쟁율을 보여 지난해 3.8대 1보다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지난 24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친 경기대학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부분 대학이 27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서울대와 숙명여대 등은 24일, 광운대 등은 25일, 한양대와 단국대, 성신여대 등은 26일 원서접수를 끝냈다. 고려대는 `가'군이 26일 오후 1시30분 현재 3천194명 모집에 6천861명이 지원, 2.15대1, `다'군은 353명 모집에 1천87명이 원서를 내 3.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의 법대(3.16대1), 생명환경과학대(3.76대1), 미술학부 조소 전공(6대1), `다'군의 인문사회학부(5.43대1), 공공행정학부(4.29대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연세대는 25일까지 3천666명 모집에 6천290명이 지원, 1.72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캠퍼스는 `가'군 공학계열이 3.36대1, 원주캠퍼스는 `가'군 간호학과(인문)가 4.25대1로 각각 가장 높았다. 대학별로 27일까지 원서를 받더라도 인터넷 접수 마감시간이 각각 다를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주의해야 한다.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한양대는 오후 2시 현재 `가'군은 3.03대1, `나'군은 5.66대1, 또 `다'군은 21.9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다'
중학교 근거리 배정을 요구하며 전교생 등교거부 사태가 벌어진 안양 샘모루초등학교 학부모비상대책위은 26일 모든 등교거부를 철회하고 안양교육청 등에서의 항의집회도 일단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샘모루초교 학부모 비대위는 이날 홈페이지(http://cafe.daum.net/wellgrown)를 통해 "1~5학년뿐 아니라 6학년도 27일 월요일부터 등교거부를 철회한다"며 "그동안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학부모 비대위는 "샘모루초교의 문제가 해결된건 아니지만 앞으로 더 전진하기 위해 일단 등교거부를 철회 및 항의집회를 일단 중단한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