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3일 도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초등학교 100개교의 관리자, 교사, 담당 장학사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간 경기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 등 2곳에서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 수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초등 영어담당 교사들의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 전문성을 높이는 등 초등영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중.고교 학교현장에서 신용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5학년도부터 사용될 중.고교 교과서에 건전한 신용관리 및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중요성 등 신용과 관련된 내용을 대폭 수록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이들 내용은 주로 교사 지도자료에 담겼고 교과서에는 고작 신용카드 사용법 등이 실렸었으나 신용불량자 증가가 최근 사회문제화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학교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판단해 신용 관련 내용을 크게 확충하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신용 관련 내용이 새로 실리는 교과서는 중학교 `사회'와 고교 `사회', `경제', `법과 사회' 등으로 이들 과목 교과서가 검.인정인 점을 감안하면 모두 19책 30여곳에 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최근 지난 7월 한달동안 실시한 '기본이 바로선 학생 생활교육'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 학부모, 시민단체 등 150명의 평가위원단이 도내 25개 지역교육청별로 초 2개교, 중 2개교, 고 2개교씩 선정해 모두 1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 결과 친절.질서.청결.예절 등 4개 항목에서 평균 87.33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지역이 평균 93.8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천지역이 평균 75.73점으로 생활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급간 평가 결과에서는 초 87.74점, 중 86.96점, 고 87.3점으로 초등.고등학교가 중학교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교육청 교육정책과 전근배 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활교육 지도로 친절.질서.청결.예절 4개 덕목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협동정신, 주인정신 등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중.고생의 덩치는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윗몸일으키기나 달리기 등 운동능력과 체력은 갈수록 떨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5~고3생을 상대로 실시한 체력검사에서 고3 남학생의 제자리 멀리뛰기 기록은 평균 235㎝로 4년 전인 1999년의 238.9㎝보다 3.9㎝, 고3 여학생의 기록은 167㎝에서 165.1㎝로 1.9㎝ 각각 짧아졌다. 오래달리기 및 걷기는 같은 학년 남학생(1천600m)이 7분4초에서 8분으로, 여학생(1천200m)은 7분5초에서 8분1초로 1분 가까이 늘어났고, 50m 달리기는 고3 남학생은 7.6초로 4년 전과 같았으나 여학생은 10초로 0.3초 늘어났다. 1분당 윗몸 일으키기는 고3 남학생이 49.2회에서 48.1회로, 여학생은 32.6회에서 31.5회로,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남학생이 17.6회에서 16.5회로, 여학생은 18.6회에서 17.8회로 각각 줄었다. 교육부는 식생활 수준 개선으로 영양상태가 좋아져 체격은 커지고 있지만 운동부족과 과도한 TV시청 및 컴퓨터 사용, 운동공간 미비 등으로 체력은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업무에 대한 업무편람을 제작해 교육인적자원부는 물론 전국 시.도 교육청에 배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생교육, 공익법인, 학원 및 과외, 평생교육시설 관리 등 평생교육업무가 매년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처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참고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또 도내 평생교육 담당 공무원들의 근무 기간이 1년을 넘기기 힘드는 등 잦은 인사 이동으로 평생교육 업무처리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업무편람 제작팀을 구성해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동안 법인.학원.평생교육시설.평생교육일반의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담당공무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편람을 만들었다. 특히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질의 응답사례와 판례는 물론 업무 서식까지 모두 포함시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도교육청은 무려 1천100여 쪽에 걸쳐 업무편람을 만들게 됐고 평생교육일반과 공익법인 분야를 상권, 학원 및 개인과외와 평생교육시설 분야를 하권으로 나누어 발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편람을 정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17일 실시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시험은 수원, 성남, 의정부 등 11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치른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실시된다.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출신고교에서, 검정고시합격자는 응시하려는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각각 원서교부와 접수를 하고 우편에 의한 원서접수는 인정하지 않는다. 졸업생 가운데 주소지 변경자는 현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도 가능하다. 수능시험은 제29시험지구 수원(수원, 용인, 화성), 30지구 성남(성남, 광주), 31지구 의정부(의정부, 동두천, 연천, 포천), 32지구 부천(부천, 안산, 김포), 33지구 평택(평택, 안성), 34지구 안양(안양, 군포), 35지구 고양(고양, 파주, 김포), 36지구 남양주(남양주, 가평, 양평), 37지구 안산(안산), 38지구 광명(광명), 39지구 이천(이천, 여주) 등 모두 11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시험관리본부를 구성해 원활한 수능시험 진행에 나서는 한편 각 시험지구에 2명의 중앙감독관을 파견하고 지역 경찰서에 경비를 협조해 수
학습능력에 따라 학점을 신청하고 그 학점에 맞춰 등록금을 내는 장애 대학생의 학점등록제가 도입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대학 장애학생 편의시설 확충 및 교수.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2009년까지 59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장애학생의 교육복지를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대학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종합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대학이 학부제를 실시하거나 광역단위로 모집하는 경우 장애학생이 본인의 적성과 희망 등을 고려해 전공을 우선 선택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학칙을 개정해 장애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학점을 이수하고 그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내는 학점등록제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애학생들은 많은 학점을 무리하게 수강을 하지 않고 비슷한 등록금으로 수업연한을 늘려 수학할 수 있게 된다. 또 1995년부터 시행된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확대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경기북부 지역을 관할하는 경기제2교육청 유치전이 치열함에 따라 위치선정위원회를 구성, 입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치선정위는 교육계 인사와 도교육위원, 도의원, 학교운영위원, 지역사회 인사 등으로 내년초 구성되며 선정 기준을 마련,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을 돌며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말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기제2교육청사는 2007년 완공 예정이며 의정부와 고양, 양주 등 3개 시와 시의회가 유치건의서와 결의문을 도교육청에 제출, 나름대로 입지를 내세우며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제2부교육감 아래 2국 9개과, 231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경기제2교육청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담당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의정부북부교육관에서 임시 개청한다.
경기대학교 총학생회는 19일 오후 교육인적자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가 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비리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리로 물러난 손종국 전 총장 비호 세력들의 방해로 학내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더구나 재단이사회가 학생들과의 합의를 무시한 채 후임 총장 선출을 강행하고 있으니 교육부는 임시이사를 파견하라"고 요구했다.
인터넷을 통한 원조교제, 자살 등 청소년 탈선 및 범죄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초.중.고교에서 인터넷윤리교육이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특히 10대들의 인터넷 범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지만 교육인적자원부와 경기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현재의 교육여건상 인터넷 윤리교육만 따로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교육부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2001년 3월부터 초.중.고교에서 일주일에 1시간씩 학교장의 재량시간을 활용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판단능력 향상을 위한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정보통신윤리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해 인터넷윤리헌장과 인터넷 중독.음란물 지도, 청소년의 건전한 인터넷문화 등에 대한 자료 4천440부를 당시 도내 학교에 보급하는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도내 각 학교에서는 인터넷윤리교육을 1학기에 1회만 실시하거나 아예 하지 않고 있다. 고등학생 김모(18.수원D여고3년)양은 "중3학년때 인터넷윤리교육을 한 차례 받아본 경험이 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한번도 받아 본적 없다"고 말했다. 중학생 최모(16.성남M중3년)군도 "1학년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