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휴대전화 부정행위 사건의 파문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수원의 한 고교생이 기말고사에서 같은 수법으로 커닝을 했다가 적발돼 퇴학처분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기말고사에서 휴대전화 부정행위가 드러나 퇴학 처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수원 A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생 B군은 기말고사 마지막날인 지난 8일 1교시 세계사 과목 시험에 휴대전화를 몰래 소지한 뒤 같은반 친구 C군으로부터 정답 일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받았다. B군은 시험종료 15분전 시험을 먼저 치르고 교실을 빠져나간 C군에게 메시지를 받는 과정에서 감독교사에게 적발됐다. B군은 앞서 지난 4일 기말고사 법과사회 과목에서도 앞자리 친구의 답안지를 훔쳐 봤다가 하위권인 B군의 성적이 급상승한 것을 의심한 담임교사에게 부정행위 사실이 적발됐었다. A고는 지난 20일 선도위원회를 열고 학칙과 상벌규정에 따라 B군의 퇴학처분을 결정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전학을 유도키로 했다. A고는 또 B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C군에 대해 교내봉사 10일과 사회봉사 6일의 징계를 내렸다. A고 관계자는 "B군이 부정행위를 한데다 백지 답안지를 내 상벌규정에 따라 퇴학처분키로 했다"며 "수능시험 휴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일이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때문에 당초 내년 11월17일(목)에서 일주일 앞당겨지거나 늦춰지게 됐다. 정부는 22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APEC 준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내년 11월18~19일로 예정된 부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년 수능시험일을 당초 예고했던 11월17일에서 변경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앞서 교육부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일을 올해와 같은 11월17일로 하되 전통적으로 치러졌던 `수요일'이 아니라 `목요일' 시행하고 12월14일 성적통지표를 배부하기로 하는 등 2006학년도 입시일정을 지난 8월말 확정, 공고했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평준화제도를 유지하면서 엘리트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2010년까지 전체 초.중.고생의 5%인 40만명에게 `수월성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영재학교 2개와 영재교육원 58개를 신설하고 2007년까지 중.고교의 50%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며 AP(대학과목 先이수) 제도를 2006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재교육 전문교사 6천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을 활성화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특목고, 영재학교,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 기관에서 전체 초.중.고교생(800만명)의 1%(8만명)를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일반 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 집중이수과정, AP제 등을 통해 4%(32만명)를 상대로 수월성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현재 영재교육 수혜자는 영재학교.영재학급.영재교육원을 합쳐 0.3%인 2만5천명이다. 영재학교를 현재 과학영재학교 1개교에서 예술.정보영재학교 2개교를 추가하고 영재교육원도 192개에서 250개로 늘리고 영재교육 영역도 수학, 과학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통합 등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자 경기교육계는 "진정한 교육자치와는 거리가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두 협의회는 22일 성명에서 "1991년부터 교육자치가 실시됐지만 국민들의 교육불신과 사교육비 부담에 의한 고통만 증가하고 있는 근본원인은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이 분리된 현행 교육자치제도에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교육행정기관장을 부단체장으로 자치단체장이 의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거나 단체장과 러닝메이트로 주민이 선출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과 기존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 상임위원회로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한 의원은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예산 심의와 감사 등이 이중으로 이뤄져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며 "일본같은 경우도 교육이 일반행정과 하나로 합쳐져 있는 등 우리의 교육행정제도의 구조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교육위원회, 전교조 경기지부 등은 "진정한 교육자치가 아닌 일반행정으로의 흡수 통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당국과의 충분한
내년부터 이공계열 대학생에 대한 정부지원이 늘어나 올해보다 5천300명 많은 1만5천900명이 매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게된다. 또 저소득층 대학생 3만명은 학자금 융자를 받을 때 이자를 연 2%만 부담하면된다. 21일 기획예산처와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및 학자금 융자 지원을 매년 늘려갈 방침이다. 이공계 대학생들에게는 매년 신입생 5천300명을 선발, 졸업할 때까지 일정 성적을 유지할 경우 매학기 등록금 전액 (평균 학기당 250만원 상당)을 장학금으로 주게 된다. 올해의 경우 대상학생이 1만600명이었으나 내년에는 1만5천900명으로 늘어나며 2006년부터는 2만1천200명으로 증가한다. 이 장학금을 받으려면 고교때 수학과 과학 성적이 상위 20% 이내에 들어야 하며 수능성적은 수도권은 1등급, 지방은 2등급 이내여야 한다. 고교때 이과 학생이더라도 의대 등에 지원하는 학생은 제외되며 자연계, 공과대학 학생만 해당된다. 정부는 이외에도 저소득층 이공계열 대학생 4만명에게 매년 학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있다. 정부는 또 계열에 관계없이 매년
교원 임용시험에서도 국가유공자 등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올 1월 개정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조항 등이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다. 지난 5일 치러진 200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 등 4천300명은 21일 "만점의 10%에 해당하는 10점의 가산점을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5.18민주화유공자 자녀에게 주도록 규정한 관련 법률 조항은 일반 국민의 공무담임권 내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모든 국민이 국가유공자들과 그 자녀들에게 응분의 예우를 해주기를 원하고 있으나 중등교사 임용시험 등에서 일률적으로 만점의 10%에 달하는 과도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원래의 입법 취지를 넘어서서 과잉 효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27일까지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3개 군별로 각각 1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 대학이 2~3개 군으로 분할해 모집하면 같은 대학이라도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복수지원이 가능한 반면 같은 군에서는 면접.논술고사 날짜가 달라도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원서작성 전에 반드시 모집요강에 명시된 시험기간과 모집군 및 지원방법을 확인해야 하며 지원 희망 대학의 원서접수 방법과 접수 마감일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하는가 하면 창구접수를 병행하기도 하고 그 마감날짜 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 모집군별 논술.면접고사 등 전형일정은 ▲`가'군 12월28일~1월11일 ▲`나'군 1월12일~1월23일 ▲`다'군 1월24일~2월2일이다.
안양시 샘모루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예정자들의 중학교 근거리 배정을 요구하며 이틀째 등교거부투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학교와 안양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전교생 1천245명 가운데 59%인 734명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데 이어 이날도 49%인 613명이 학부모들의 등교거부 방침에 따라 결석했다.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박성분 회장은 "교육청이 근거리 중학교로 배정방침을 변경할 때까지 등교거부와 함께 시위를 계속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양교육청 관계자는 "샘모루초등학교의 학군을 변경할 경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여타학교의 학군까지 변경해야 하는 등 중학교 배정 전체가 흔들린다"며 원칙고수의사를 재확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고등학교 근무경력 가산점을 주기로 해 농어촌 지역 교사기피 현상 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에 반발하며 즉각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1일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이 중학교 교사를 역차별할 뿐 아니라 일선 고교에서의 교사줄세우기를 조장한다며 가산점 제도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은 농어촌 지역 등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줬던 지역근무 가산점을 받지않는 모든 고교 근무 교사 중 정원의 80%이내에 대해 매월 0.01점씩(상한점 0.9점)을 주는 제도다. 이에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월 0.01점의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은 월 0.01~0.015점의 농어촌학교 근무가산점과 큰 차이가 없어 농어촌 지역 근무 기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중학교 근무 교사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교사 정원의 80%에 가산점을 주면 나머지 20%는 능력없고 열등한 교사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며 "결국 점수경쟁을 통한 줄세우기를 통해 강제보충자율학습 등 입시경쟁구조를 강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용인지역에 최근 5년간 신설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절반 이상의 학급이 비어있고 상당수 교실이 공사중인 것으로 나타나 학생수용계획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 11월24일까지 용인지역에 신설된 초.중학교 54개곳 1천236개 학급 가운데 현재까지 학생이 없어 완성되지 않은 학급이 절반이 넘는 629개에 이르고 아직까지 공사중인 교실이 207곳이다"며 "이처럼 미완성학급과 미완성 교실이 많은 것은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수용계획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현재 인구 100만여명의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는 85개와 비교해 볼때 인구 71만여명의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는 81개로 인구수에 비해 초등학교 수가 많다. 특히 54개 신설 초.중학교 가운데 207개 교실이 공사중이지만 한 학교당 적게는 3억에서 8억원까지 소요되는 공사비용 예산이 확보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공사중인 학교 내에서 공부를 해야한다. 실제로 2001년 개교한 B초교는 아직까지 8개 교실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2003년 개교한 H초교도 18개 교실이 아직 공사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