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국가보훈처는 교원 임용시험에서 국가유공자에게 10%의 가산점을 주는 것과 관련, 국가유공자 우대에 이견이 없으나 가산점이 지나치게 높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시험부터 적용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부처는 올해 임용시험 결과를 본 뒤 내년 시험부터는 과목별로 국가유공자의 합격 인원 비율을 설정하거나 가산점 비율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현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은 "국가유공자 가산점 제도가 일반지원자의 응시 기회를 지나치게 제약하고 특정 과목의 경우 국가유공자만 합격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예상돼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개정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유공 자에게는 공무원 등의 임용시험에서 각 시험단계마다 과목별 만점의 10%를 가점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29일 올초 개교한 수원 A고와 용인 B고가 부실시공과 하자 투성이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청구서에서 "지난 3월 개교한 수원 A고의 경우 신축공사비가 41억여원이 들어갔지만 5층 건물 모든 교실과 복도 사이 벽이 다른 학교가 폭 20cm 이상의 몰타르식 시멘트벽인 것과 달리 폭 10㎝에 불과한 경량칸막이로 설치돼 벽체가 흔들리고 철판이 휘기 시작했다"며 "안전사고 위험뿐 아니라 방음이 안돼 옆 교실의 소음이 그대로 들릴 정도"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량 칸막이는 임시 가건물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벽 내부에 들어있는 석고가루와 유리 섬유는 성장기의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4억7천300만원을 들인 냉난방시설이 자주 고장이 나 13차례나 부속 교체수리를 받았고 1억6천만원을 들인 조경공사도 그동안 40여그루의 나무가 죽는등 부실시공으로 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외에 방송설비시설과 과학실 실험실습 기자재 등의 계약이 모두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올초 43억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교육단체들간의 찬반논쟁과 반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상당수의 사학운영법인 이사장 자리가 친인척간에 대물림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단과 학교에서 행정실장 등 직원과 교사 등은 물론 학교장 자리까지 이사장 친인척인 경우가 많아 1/3이내로 규정된 사립학교법정한도 이내라고 하지만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관내 108개 사립 중.고등학교 법인 가운데 36.1%인 39개 법인이 이사장 자리가 친인척에게 대물림됐다. 이사장 자리는 대부분 자녀와 배우자에게 이어졌고, 부모나 형제 또는 며느리 조카 등이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은 친인척은 자녀 12곳, 배우자 9곳, 부모 6곳, 조카와 며느리가 각각 3곳 등 순이었다. 열린우리당이 이사장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은 학교장으로 임용할 수 없도록 사립학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모두 21개 법인에서 친인척 22명이 교장과 교감으로 임용되어 있다. 또 이사장 친인척이 행정실장 등 직원으로 근무하거나 교사로 있는 경우도 많았다. A학원은 이사장의 삼촌이 교장
200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201개 대학이 전체 모집 예정인원의 56%인 22만1천746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2월22~27일이고 `가',`나',`다' 3개 모집군별 전형이 12월2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차례로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는 교육대, 산업대를 포함한 전국 201개 4년제 대학(경인교대 제외)의 `2005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취합해 25일 발표했다. 수시1, 2학기 모집에 이은 마지막 대입 기회인 이번 정시모집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3만2천284명 줄었다. 이는 수시1,2학기 모집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전국 대학이 2005학년도 입학정원을 6천명 이상 줄였기 때문으로, 정시모집 비중은 2003학년도 71.1%, 2004학년도 64.2%, 2005학년도 56%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전체 정시모집 인원 중 정원내 모집은 21만177명, 정원외 모집은 1만1천569명이며 현재 진행중인 수시2학기 등록 결과에 따라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정원내 모집은 일반학생 전형이 20만296명(90.3%)으로, 전형시기별로 ▲`가'군 110개대 7만6천221명 ▲`나'군 118개대 7만2천202명 ▲`
청년층 실업이 심해지면서 학생의 절반 정도가 학교를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장소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학교가 `인격 형성'과 `지식함양'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취업 고시원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4일 통계청이 전국 3만3천가구의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실시한 사회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학생의 47.3%가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유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학교에 다닌다는 재학생 비율은 지난 1996년에는 37.9%에 불과했으나 2000년 40.7%, 올해 47.3%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또 학력을 차별하는 분위기 때문에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겠다는 재학생들도 크게 늘어나 학벌위주의 사회풍토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력차별을 받지 않기위해 교육을 받는다는 재학생의 비율은 1996년 11.5%에서 올해는 20.1%로 8.6%포인트나 상승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인격이나 교양을 쌓고,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겠다고 답한 재학생들은 크게 줄어들었다. 인격과 교양을 쌓기 위해 학교에 다닌다는 학생 비율은 지난 1996년
대학생 10명중 9명 가량은 현재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파워잡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매거진 씽굿과 함께 대학생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다시 입시 기회가 올 경우의 선택'을 묻는 질문에 `현재 다니는 대학을 다시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13.1%에 불과했다. 반면 61.5%는 `다른 대학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유학을 가겠다'는 응답자도 20.7%나 됐다. 이들의 대학 선택기준은 `수능성적' 44.6%, `원하는 분야의 전공' 35.4%, `대학명성 및 인지도' 11.6%, 계열(학부) 선택기준은 `취미와 적성' 41.6%, `성적수준' 27.8%, `취업 유리' 13.8% 등의 순으로 소신이나 적성보다 외적인 요인이 우세했다. 입시과정에서 여러가지 결정할 때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에 대해서는 47.0%가 `본인'이라고 답해 부모(24.7%)나 친구(9.3%), 교사(8.5%)보다 많았다. 대학생들은 이밖에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어학공부' 26.9%, `학점관리' 25.4%, `인맥' 19.2%, `외부활동' 8.5%,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 7.6% 등의 순으
수능시험 휴대전화 부정행위 사건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장에서 한 도의원이 색다른 커닝 도구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의호 의원은 23일 오후 도교육청 감사장에 골도(骨導)전화기를 들고 나와 성능을 설명하며 커닝에 이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골도전화기는 수화기를 귀에 대지 않고 머리에 대면 수화기가 진동, 상대방의 통화내용을 뇌가 음성으로 인식토록 개발된 전화기로 청각장애자나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운용 교육국장을 증인석에 부른 뒤 골도전화기를 사용토록 했으며 3층 사무실에서 전화를 걸어 4층 감사장에서 받도록 했다. 통화 내용은 '1 다시 2(1번 문제 2번 정답), 2 다시 3, 3 다시 1, 4 다시 1' 이었으며 최 교육국장은 "수화기를 귀에 대면 전혀 들리지 않는 데 머리에 대면 정확하게 상대방 말이 들렸다"고 신기해 했다. 김 의원은 "유선인 골도전화기는 무선으로 충분히 개조가 가능하며 세운상가에 가서 구입을 의뢰했더니 '돈만 가져오면 된다'고 했다"며 "수험생이 장발을 하고 무선 골도전화기(이어폰)를 장발속에 붙인 뒤 부정행위를 할 경우 휴대
교원 정년단축후 수년간 미달사태를 빚은 경기지역 초등교사 선발시험에 올해는 응시자의 40.5%인 750명이 대거 탈락하게 됐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200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을 치른 결과 1천100명 모집에 1천850명이 응시, 750명이 떨어지게 됐다. 1천734명을 모집한 지난해는 정원에 225명 미달하는 1천509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모집정원 자체가 줄어든 관계로 탈락자가 상당수 발생하게 됐다"며 "과거 과락률 10%대를 감안하면 500여명은 미세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고교평준화 적용 지역 5개학군 가운데 성남을 제외한 4개학군이 모두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교육청이 일반계 고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원과 안양, 부천, 고양학군 등 4개 평준화적용 지역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 424명이나 탈락했던 고양(9천139명 모집)의 경우 올해에는 모집정원에 140명 부족한 8천999명이 원서를 냈다. 정원을 넘긴 성남은 1만45명 모집에 1만59명이 지원, 14명만이 탈락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5개학군 모두 정원을 초과해 1천24명이 떨어졌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및 수능시험 등급제 발표에 따라 비평준화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줄었고 실업계고 지원율이 상승, 평준화지역 일반계고 대부분이 미달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3일 마감된 실업계고 원서접수에선 지난해(1.03대1)보다 소폭상승한 1.1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미달고교 수도 전년도(51개)에 비해 크게 준 32개였다.
경기도교육청 사무관(5급)들은 감사와 인사부서를 선호하는 반면, 교원단체와 학교설립부서는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위원회 이재삼위원이 27명의 도교육청 일반교육행정직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선호,비선호 부서를 설문조사(3순위까지 복수응답)한 결과 29명이 감사부서를 선호,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어 18명이 인사부서를, 11명이 의사(교육위원회)업무, 7명이 에산 부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반면 교원단체부서의 경우 14명이 비선호부서로 택해 인기가 가장 낮았으며 학교설립, 고입, 의사업무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이 위원은 "부서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해 기피부서 근무자를 배려하고 5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부서별 순환보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