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내달 10일 공연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을 감상할 수 있는 ‘모차르트 vs. 인공지능’ 공연이 다음달 10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바둑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예술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가지는 가능성과 비전을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 인공지능(로봇) 작곡가로 잘 알려진 ‘에밀리 하웰’이 작곡한 곡을 선보인다. 미국 UC산타크루스 대학 데이비드 코프 교수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인 에밀리 하웰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에 두고, 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수많은 음악을 분석해 박자, 음정 등 음악 요소를 각각 데이터화 한 뒤 그 요소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곡해 사람이 쓴 것처럼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돼 주목을 끈다. 에밀리 하웰의 ‘모차르트 풍 교향곡 1악장 Allegro’과 원작자가 쓴 곡을 연이어 들려주고 어떤 음악이 더 아름다운지 고르는 테스트를 진행, 모차르트와 인공지능이 맞붙는 세기의 대결이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에서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플래시Flash: 남겨진 이미지들’ 展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는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진행, 대만, 독일, 일본, 캐나다, 호주 7개 기관들과 3개월간 작가들을 교환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순간의 반짝거림으로 우리에게 이미지를 남기는 현상을 빗댄 ‘플래시Flash’ 전시는 한시적인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5개국 6명의 해외 작가들이 한국의 고양레지던시에 체류하며 겪은 경험에 의한 자취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다. 먼저 비주얼 아티스트 무스퀴퀴 취잉은 일상공간이나 대중문화의 영역에 깊이 뿌리내린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후(post-colonial), 혹은 이주 이후(post-immigrant) 발생한 이념을 천착한 영상 작업을, 에바 키츠만은 베를린 도심의 변화와 이미지 생산 과정을 담은 비디오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이어서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마릴린 슈나이더는 합성소재나 산업용 소재를 레이저를 이용한 절단, 분칠(powder coating), 디지털 인쇄와 같은 고도자본주의의 제조기법을 모방해 작업, 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2016 고양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간다’와 콘텐츠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비움채움 프로젝트’를 진행, 텅 빈 무대 위 사물과 사람, 빛, 움직임, 소리가 더해졌다가 사라지는 무대예술의 본질적 속성인 ‘비움과 채움’에 주목해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연극성의 의미를 찾는 작업을 선보인다. 따라서 오는 12월까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의 연극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민준호 연출 신작(창작초연) 등 세 편의 작품을 새라새극장에서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조미료 없이 만들어진 담백한 감동 그 자체’라는 평을 받으며 2013년 초연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달성했던 ‘나와 할아버지’가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다.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 작가 ‘준희’가 전쟁 통에 헤어진 할아버지의 옛 연인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민준호 연출이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냈다. 솔직하고 담백한 삶의 이야기를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재치
구본창 사진전 ‘花’가 오는 26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섬세한 감수성과 절제된 미감을 담는 사진작가 구본창은 대상의 본질에 있는 빛을 가장 분명하게 이끌어내는 작가로 유명한다. 이번 전시는 생명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시선을 담은 45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DF’시리즈는 꽃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시들고 바스러진 모습을 담아 특별함을 더한다. 꽃잎과 꽃가루, 줄기가 만들어내는 형상은 마치 한지에 그려진 한국화의 농담(濃淡)과 선을 보는 듯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되며, 이처럼 생기를 잃고 바닥에 흩어진 마른 꽃의 모습은 애잔한 감성과 함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어 선보이는 ‘화이트 White’ 시리즈는 얼기설기 엮인 가늘고 긴 가지들과 앙상한 나뭇가지에 달린 눈을 표현한다. 늦겨울의 섬세한 나뭇가지들과 새하얀 순수함을 표현한 이 작품을 통해 죽음과 맞닿아있을 때 생명이 발산하는 청명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대상과의 교감이 에너지로 필름에 녹아 든다”고 밝힌 구본창 작가의 말처럼 작가가 찍은 백자에 물이
노찬아의 ‘瓦展(와전)’ 전시가 오는 29일까지 수원 정월행궁나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행궁동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정월행궁나라갤러리는 7월 전시로 노찬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기와를 찍기 시작했다는 노찬아 작가는 고풍스러운 기와의 모습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흑백으로 담아낸다. 형형한 색감은 드러나지 않은 담백한 흑백의 풍경은 기와의 한국적 멋스러움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노찬아 작가는 “기와는 어느 날 내게 왔고, 나는 그런 기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렌즈에 담기 시작했다. 기와를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전시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기와의 아름다움이 전해졌으면 좋겠다”이라고 밝혔다. 토·일요일휴관.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창립대회가 오는 15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불천위(不遷位)’는 국공과 덕망이 높아 존경할 만한 인물을 국가의 예장을 통해 영구히 제사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한 선현의 신위(神位)를 말하며 경기도 지역에는 우리나라 불천위 문중의 대부분이 분포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창립대회에는 경기도 문중 대표 100여명이 참가해 혼례·제사·상례 등 가정의례 전승이 어려워지는 현실을 타개하고 전통문화의 보존·전승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회칙 채택, 임원 선출 등을 의결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전통문화의 뿌리를 모색하고 문화 원천 콘텐츠를 축적하기 위해 도내 144위 불천위 문중의 현황을 조사해 ‘경기도불천위조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발간 기념식에 참석한 문중대표들이 경기문화재단 측에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창립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11일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추진위원회가 이용규(백헌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위원장을 중심으로 발족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중협의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선현들의 정신을
■ 변비의 원인과 치료법 음식물이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 대변이 만들어진다. 이들은 직장, 항문을 통해 배설되며 이 소화기관을 둘러싼 근육이 적절히 움직여야 바깥으로 원활하게 배출된다. 보통 하루 200g정도의 대변이 규칙적으로 나오는데 3~4일에 한 번만 대변을 보더라도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정상이다. 만약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3~4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것도 힘이 들거나, 대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거나, 대변이 딱딱해서 잘 안 나오거나, 힘을 지나치게 많이 줘야 한다면 변비로 볼 수 있다.배변량이 많더라도 배변 횟수가 주 3회 이하이거나 배변 주기가 불규칙하면 ‘이완성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이완성 변비란 변이 장 속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부피가 작고 단단한 변이만들어지는 것으로 일반적인 변비와는 달리 변을 보지 않아도고통스럽지 않다.이 같은 증상은 대장의 운동력이 약해져 생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팽팽해지고 속이 더부룩하며 아랫배 쪽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그 증상이 소화불량과 비슷해 변비로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완성 변비는 대장이 노화된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방사선 치료 8천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1998년 5월 첫 진료를 시작한 방사선종양학과는 그동안 2008년 경기 남부 지역 최초로 토모테라피를 도입하고, 2014년 최신 근접치료기 도입하는 등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김성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병원 의료진의 노고가 있었기에 누적 환자 수 8천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17년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욱 향상된 장비와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런던을 근거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006년 리즈 콩쿠르에서 최연소,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주목받았으며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2012년과 2013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다양한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 온 김선욱은 오는 15일 열리는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을 선보이며 베토벤 피아노 연구에 한 발 더 나아간다.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은 연주 시간이 1시간에 달하는 대곡으로 ‘고전음악의 하드코어’라고 불릴만큼 난곡으로 꼽힌다. 이날 무대에서 김선욱은 실연으로 듣기 어려운 이 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모차르트 환상곡 d단조 K. 397과 슈베르트 소나타 D.894도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어둡고 암울한 시기를 관조할 수 있는 환상곡에 밝고 따듯한 슈베르트가 대비를 이루며 청중의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그리고 베토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IMA 컬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무더위를 피해 미술관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SIMA 컬처 프로그램’을 준비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16일과 27일, 다음달 31일에 미술관 로비에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2시30분에는 비틀즈 헌정 그룹인 타틀즈가 출연해 비틀즈의 대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팀이 출연해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음연 동화 ‘무지개 물고기’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음달 31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참여, 해설과 함께하는 현악 4중주 공연을 준비해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28-38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