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7일 수원화성 창룡문 앞에서 ‘2016 수원국제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 열렸던 ‘멍때리기 대회’는 2015년 북경으로 건너가 2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동안 대회 규칙에 따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며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최근 유입이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수원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INT.spaceout.competition)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최종 선발된 70명만이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문의: 031-290-3533)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전통문화원서 주제 강의 인터뷰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선재 스님 스타 셰프를 앞세운 음식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현대인들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전보다 다양한 음식을 소비하게 됐다. 그로 인해 우리의 미각은 즐거워졌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이 건강하고 행복해졌는지는 물음표로 남았다. 지난 8일 수원시전통문화원에서는 ‘음식은 생명이다’를 주제로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과 함께하는 강의가 열려,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대해 재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자, 20년째 사찰음식 관련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선재 스님에게 사찰음식에 대해 물었다. 그는 “사찰음식의 기본은 음식 자체가 하나의 생명임을 깨닫고 존중하는 것이다. 입이 아닌 온몸으로 먹는다는 것이 맞다. 좋은 땅에서 나온 식재료를 먹어보면 처음에는 낯설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궁극적으로 깨끗한 몸과 맑은 정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선재 스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은 생명이 있는 것을 먹을 때 내가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풀도 낫으로 베면 풀독이 없지만, 기계로 베면 풀독이 오른다. 작은 풀 한포기도 자신을 귀하게 다루는 것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을 실황녹음한 음반 ‘SIBELIUS COMPLETE SYMPHONIES-DAEJIN KIM & Suwon Philharmon ic Orchestra’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19세기의 베토벤이라고 불리는 시벨리우스는 7개의 교향곡마다 각기 다른 색채로 표현, 장대한 규모에 복잡한 구성, 작곡가의 자의식과 실험적인 요소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교향곡 전곡 녹음으로 제작된 음반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재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Pietari Inkinen)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델라이데 오케스트라(지휘: Arvo Volmer)의 음반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교향곡 전곡을 선보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5월부터 상주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녹음을 진행, 최적의 녹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음향판의 각도를 일일이 맞추어 테스트를 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녹음에 참여한 사운드미러의 황병준 대표는 “수원시향이 SK 아트리움에 자리 잡은 후 여러 차례 음향판의 위치와 거리를 조정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가 8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랜 음악적 호흡 아래 서정과 격정의 거친 선을 그리며 퍼져가는 수묵화 같은 음악을 선보여온 안치환과 정호승 시인이 함께 하는 시노래 콘서트로 시와 노래가 만나 빚어내는 깊은 감동을 만나볼 수 있다. ‘내가 만일’, ‘처음처럼’, ‘당당하게’, ‘늑대’, ‘자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 기존 히트곡 외에 야속한 인생을 향해 원망하듯 쏟아내는 안치환의 칼칼한 음색에 시의 느낌을 오롯이 잘 살린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푸른 바다’, ‘고래’, ‘청년’ 그리고 ‘사랑’ 등의 곡을 선보인다. 더불어 안치환의 음색과 잘 어우러진 ‘고래를 위하여’, 시가 담고 있는 그리움과 쓸쓸함이 유장한 가락에 담긴 ‘풍경달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청년 인큐베이팅 및 기획활동 ‘로드 트립’ 참가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로드 트립(Road Trip)’은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가 청년들과 미국을 횡단하며 찍은 사진 작품 시리즈 제목과 동명으로, 자유로운 청춘의 찬란함을 형상화하고 젊은 시절의 모험을 독려하고자 하는 지원사업의 의도를 나타낸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내에서 청년들의 문화적 활동을 독려하고 청년문화 조성과 새로운 실험과 시도의 활성화를 위해 ‘로드 트립(Road Trip)’을 기획, 청년이 문화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획에 대해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수원시 소재, 거주하는 관련 문화기획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단체 및 팀이다. 지원한도는 최고 1천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swcf.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지원사업공고 내 해당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1-290- 3542) /민경화기자 mkh@
고양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올해 ‘Classic in Cinema’ 기획 평일 오전의 음악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고양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2016년에는 ‘Classic in Cinema’를 테마로 오는 28일부터 12월까지 총 5회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속 클래식 명곡들과 클래식의 반열에 올라선 영화 속 재즈와 탱고, 영화 OST를 폭넓게 소개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귀족적이면서 따뜻한 음색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테너 김세일이 새로운 해설자로 참여해 연주는 물론, 그가 직접 구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생생한 해설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11시에 열리는 첫 무대는 ‘영화, 봄을 노래하라’를 테마로 꾸며지며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리톤 김종표, 메조소프라노 김보혜가 출연해 영화 속 아리아를 선보인다. 더불어 차세대 명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국내 유수의 오페라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우수현이 합세해 4월 봄의 정취로 가득한 낭만적인 아침을 선사한 것이다. 6월 30일 이
그룹 로와의 ‘경계에서’ 전시가 다음달 6일까지 하남시 ‘공간이다’에서 열린다. 7명의 사진, 영상 작가로 구성된 그룹 로와는 현상의 기록을 획일화하는 데서 벗어나 새로운 해석을 담은 작업을 하고자 결성됐다. 이들의 세번째 전시인 ‘경계에서’는 7명 작가 중 김정아, 마루, 송영아, M K, Oreo 등 5명이 참여,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사건과 비사건의 경계, 나와 타자와의 경계 등 우리가 서있는 경계에서 인간은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정아의 ‘The mere shadow’는 아이가 없는 한 여성이 자신만의 아이들을 만들어 내려는 의지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아이들의 증명사진으로 표현된 작품은 외국인의 눈빛을 가진 아이, 할머니의 시선으로 바라본 남자아이 등 작품 안에 작은 아이러니를 담아 새로운 아이들로 창조해냈다. ‘무의미 vanity’ 작품을 전시하는 송영아는 사람들의 가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M K작가는 ‘사고없는 사건’에서 사고의 전재없이 긴장감으로 구성되는 사건을 표현했다.
빨간 리사 버스 타고 스위스 제네바 도착 140m가량 높이로 물 뿜어올리는 제도분수 눈길 다음날 몽트뢰역으로 달리는 기차 창밖으로 끝도 없이 지나가는 레만호와 포도밭 눈요기 ‘스위스의 리비에라’라고 불리는 몽트뢰 ‘퀸’ 메인보컬 프레디 머큐리 동상이 위상 뽐내 저녁에 보러 간 ‘시옹성’ 노을 속 몽환적 실루엣 호수 너머 알프스 만년설과 어우러진 풍경 일품 돌아오는 길 퀸의 노래 가사 입가에 맴돌아 정오 무렵 제네바로 향하는 빨간 리사(Lihsa) 버스에 올랐다. 짧은 동안 열심히 발자욱을 남긴 안시도 그렇게 안녕이다. 버스는 고도가 높은 곳을 달렸다. 녹색 초원과 젖소들,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 높고 낮은 구릉들이 눈 아래로 펼쳐졌다. 구름 속의 어느 하늘 마을에 당도하자 십자가가 크게 그려진 스위스 국기가 휘날리는게 보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스위스 여행이 시작됐다. 감탄도 잠시, 졸다보니 어느새 버스는 제네바 버스터미널(Gare Routiere)에 도착했다. 터미널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았지만 코 앞에 영국교회가 있고, 제네바 기차역도 멀지 않은 좋은 위치였다. 스위스로 넘어왔지만
박은혜 개인전 ‘짧은 고찰’이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파주 포네티브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박은혜 작가는 화려한 물감 줄기로 엮인 세상을 그린다. 꿈틀거리면서 화면을 기어 다니는 강렬한 색채들은 사물의 견고한 구조를 단번에 흐물거리게 만들어 버리고, 액체처럼 유동하는 물감들 사이로는 심상치 않은 기운들이 채워진다. 그의 작품 ‘갈증’은 허물처럼 걸려 있는 옷, 낯선 공간을 비추는 거울, 방안을 떠다니는 책과 화병 등을 표현해 우리들이 눈 뜨면 바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떠올리는 환몽(幻夢)을 보여주는가 하면 ‘일상의 문제’는 찻잔과 포트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 쌓아올려진 찻잔이 주는 불안함, 들끓는 찻잔이 주는 불길함을 상징, 일상에 안주하지 못하는 작가의 심상을 담았다. 박은혜 작가는 삶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고 이것을 건져 올려 작업한다. 그림은 작가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외부세계와의 갈등, 고립된 내부세계에 침잠된 기운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그것들은 일상의 공간, 삶의 이곳저곳에 얼룩덜룩 스며있는 불안으로 표현된다. 그의 개성은 독특한 표현방식에서 비롯 되는데, 서양화와 같이 강
안산서 15일 4·16추념음악회 4·16추념음악회 ‘Remember Forever’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뜻을 모아 ‘Remember Forever’라는 부제로 열리는 음악회는 뉴안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사진>를 비롯해, 테너 강무림·신동호, 소프라노 신지화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해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공연은 뉴안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이는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비롯해 테너 강무림·신동호, 소프라노 신지화가 ‘목련화’, ‘수선화’, ‘기다리는 마음’ 등 우리 가곡을 선보인다. 더불어 도니제티 ‘사랑의묘약’ 중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의 오페라곡도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안산시립합창단과 416가족합창단도 출연, 추모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뉴안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안산의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이번 추모음악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75인조 악단으로,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한 화음으로 감동있는 추모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신청은 전화(080-481-400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