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은미술관은 오는 22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안원태 개인전 ‘사람 대나무’ 展을 연다. 자연 그대로의 먹색을 농담으로 보여주는 수묵기법으로 작업하는 안원태 작가는 대나무를 소재로 그 속에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았다. 사군자(四君子) 중 대나무는 인간의 지조와 절개, 청렴 등 곧고 올바른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은유하는 한편 대나무의 올곧음이 왜곡성으로 반추되기도 한다. 안원태 작가는 이처럼 대나무에 공존하는 양면성을 인간 내면의 복합적 모습으로 투영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인위적으로 형성된 도심 속에서 작가의 관점으로 재해석 된 대나무를 전통 수묵화로 담아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다. 안원태 작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사물을 바라본다는 것은 사물과의 관계에서 얻어지는 체현(體現)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에 따른 인지적 의미가 아닌 그 사물에 내재된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표현한 작품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관계자는 “전통 수묵화라는 기법을 고수하며 작가 본연의 강한 의지와 인간의 내면이 내포된 작품을 마주해보며 그 동안 잊혀졌던 우리의 모습을 명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화성아트홀서 국립발레단 5~6일 해설 발레 ‘돈키호테’ 공연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가 오는 5~6일 오후 7시30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돈키호테’는 발레라는 장르를 일반인들에게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작품으로 경쾌한 음악과 코믹요소를 가진 스토리가 어우러져 발레 팬 뿐 아니라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이발사 ‘바질’과 명랑하고 쾌활한 세뇨리따 ‘키트리’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돈키호테’는 투우사의 춤과 플라멩코, 환상적인 남녀 무용수의 그랑 파드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출연자인 가마쉬가 직접 줄거리와 마임 등을 설명, 관객들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스페인의 정취가 가득 담긴 붉은색 의상과 어우러지는 투우사의 춤, 플라밍고 춤, 흥겨운 탬버린과 캐스터네츠를 이용한 화려한 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돈키호테’의 하이라이트인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아다지오, 남녀 솔로 바리에이션, 그리고 코다로 이뤄진 2인무 등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돈키호테’의 그랑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가수 동물원과 함께하는 ‘가을 감성 콘서트’를 진행한다. 1988년 데뷔한 이후 서정적인 노랫말과 색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동물원(사진)은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너를 사랑하겠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날 공연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동물원의 히트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클래식을 넘어 재즈, 팝, 국악, 가요 등 모든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성악앙상블 K싱어즈와 목관악기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클랑 목관 5중주가 함께해 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등 목관악기의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이 밖에 무용가 박한울, 조완희가 꾸미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 (www.suwonskartrium.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원.(문의:031- 250-5326) /민경화기자 mkh@
야마노 싱고 일본 코가네쵸 지역 매니지먼트 센터 디렉터 日 ‘코가네쵸’, 마약밀매 등 성행 빈점포에 작가 등 유입시켜 사업 예술가 유입으로 상권 활성화땐 비싼 임대료에 예술가들 떠나 싼임대료로 안정적 활동 지원 “도시재생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행정, 기업, 주민간의 긴밀한 협력입니다.” 지난 30일 열린 부천 삼정동 폐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을 위한 컨퍼런스 ‘아시아와 도시, 그리고 문화콘텐츠’에 일본 대표로 참여한 야마노 싱고<사진> 코가네쵸 지역 매니지먼트 센터 디렉터를 만났다. 요코하마시 나카구 ‘코가네쵸’는 히노데쵸 역과 코가네쵸 역을 잇는 철도의 고가를 사이에 두고 소형 선박이 오가는 강과 고속도로가 남북으로 나란히 달리는 좁고 긴 지역 전체를 일컫는다. 전쟁 전 도매상가로 번창했던 곳으로 전쟁 이후 집을 잃은 사람들이 고가 밑에 정착,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서 성매매와 마약밀매가 성행한 우범지대가 됐다. 2003년 지역사람들이 연계해 하츠코·히노데쵸 환경정화추진협의회를 결성, 거리의 치안 회복을 위해 행정과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일제
제2회 LOTTE 아트 스튜디오 ‘A Dream Play’展이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 광장에서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열린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유망있는 작가를 발굴·지원하고 ‘샤롯데 광장’ 내부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LOTTE 아트 스튜디오를 마련,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 ‘A Dream Play’전은 몽환극으로 해석되며 현실의 가시성을 벗어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이원주, 전병택, 신대준, 송현진, 나유석 등 5명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동화속 세상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나유석 작가는 가장의 이야기라는 내용으로 함께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작업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작업한다.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작가는 아이와 함께하는 아버지의 모습, 따뜻한 소시민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꾸밈없이 천진난만한 캐릭터로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송현진 작가는 세상 속에서 때묻고 지쳐있는 어른들에게 순수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전당 소극장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료로 상영한다. 한국 오페라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SAC ON SCREEN’ 사업의 확대로 선보이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 아리아가 잘 알려져 있으며,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파미나 공주가 악당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듣고 공주를 구하러 떠난 이집트 왕자 타미노의 여정을 그린 오페라 ‘마술피리’는 단순하고 듣기 쉬운 음악부터 아름다운 아리아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아있어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추가해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공연 영상화사업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선보이게 될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 관람객들은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그리고 무대 뒤 이야기까지 고품격 무대를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당일 선착순 입장.(문의: 031-230-3266) /민
‘다산 정약용 헌다의식 및 다도시연’ 행사가 29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다. 다산 정약용은 다원에서 손수 차나무를 가꾸고 제자들에게 차나무 기르는 법을 가르치는 등 전통차문화를 중흥시킨 인물이다. 수원화성예다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정약용이 화성 축성을 한 수원에서 그를 추모하고 한국의 전통차 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2부로 진행되는 행사는 다산 정약용 헌다의식을 비롯해 선비차시연, 잎차다례 시연, 축시 낭송, 명선차 시연이 이어진다. 강성금 수원화성예다교육원장은 “효원의 고장 수원에서 정약용의 헌다의식을 올려 뜻깊게 생각하며 행사를 계기로 우리 전통차문화가 널리 보급,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인디 록 밴드 장미여관의 공연 ‘가족같이 모시겠습니다’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 B급 정서로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인디 록 밴드 장미여관은 2011년 EP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 발매를 시작으로 KBS 2TV ‘TOP밴드2’에서 ‘봉숙이’를 부르며 마니아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출연, tvN 드라마 ‘미생’과 영화 ‘국제시장’ OST에 참여하는 등 인디계의 가장 핫한 밴드로 활약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봉숙이’, ‘오빠라고 불러다오’, ‘내 스타일 아냐’ 등 1970, 8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 느낌의 대표곡들을 비롯해 정규앨범 ‘산전수전 공중전’, EP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 불후의 명곡에 소개된 장미여관의 다양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장미여관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장미여관 결성 스토리, 가사를 만들게 된 뒷이야기 등을 장미여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들려준다.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1588-5234) /민경화기자 mkh@
‘2015 무지개다리-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ver.2 세대문화교류축제’(이하 세대문화교류축제)가 오는 31일 낮 12시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세대문화교류축제는 2014년부터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대문화 다양성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나이 듦 수업’과 함께 진행되는 주요 프로젝트다. 축제는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청년과 노년이 음악으로 교류하는 콘서트, 노래 퀴즈 맞히기 세대공감 뮤직박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구연동화 그림책 만들기, 과거로 돌아가는 청춘사진관, 온 가족이 다함께 석고 손뜨기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세대문화교류축제는 마을축제처럼 소박하지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687- 0536) /민경화기자 mkh@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기획전 ‘장욱진의 숨결: 시대를 품은 예술가들’전을 내년 1월 17일까지 연다. 화가 장욱진은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직을 역임, 이후 한적한 시골에서 그림에만 전념했다. 1967년부터는 앙가쥬망 동인전(5회전)에 참여하기 시작해 동시대 및 후대작가들과 교류해 왔다. 앙가쥬망(Engagement, 자기부정)은 급변하는 정치 사회적 변화 속에서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자신을 성찰하며 자기실현을 위해 창작하는 참여적 의미를 담은 그룹으로, 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과 앙가쥬망을 통해 교류한 제자 및 후대작가 42인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950년대부터 2015년까지 60여 년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1961년 앙가쥬망 1회 전시의 창립멤버였던 6명 화가의 작품을 전시, 한국근현대미술사의 한 단면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 최경한의 ‘운’(1972)를 비롯해 필주광의 ‘감자 깎는 여인’(1956), 박근자의 ‘담’(1967), 김태의 ‘태종대’(1975), 안재후의 ‘여인’(1978), 황용엽의 ‘옛이야기’(2013)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