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15일부터 26일까지 ‘화양연화(花樣年華)’전이 열린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의 ‘화양연화(花樣年華)’전에서는 김진선, 노승기, 민정옥, 안춘희, 이승희 5명 작가가 표현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그린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진선의 파편화된 이 시대의 군중들, 노승기의 광고의 문법에 따른 화면의 구성방식, 민정옥의 고층 아파트의 옥탑 층을 화면에 불규칙하게 나열한 도시인의 상징적인 이야기, 안춘희의 어두우면서 화려하며 무기질적인 배경에 매혹적인 형상들, 이승희의 강하고 생생한 색·면과 왜곡된 형상으로 도시의 모습 등 5인의 작가들이 그려낸 개성 있는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호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따뜻한 봄날 가온갤러리에서 준비한 개성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이 펼치는 화양연화전에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가족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검은손 장르: 호러 감독: 박재식 배우: 김성수/한고은/배그린/신정선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담은 ‘검은손’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조여오는 두려움으로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검은손’의 박재식 감독은 “유전자 변형을 통한 장기이식이라는 특화된 소재를 이야기 하며, 인간의 뒤틀린 욕망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생체공학이식과 유전자 변형을 통한 장기이식이라는 특화된 소재를 다룬 영화 ‘검은손’은 의학의 발전과 윤리적 논란 사이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생체이식술의 실태에 대해 신랄하게 파헤친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사건이나 최근 의학 발전의 성과로 기사회되는 안구, 신장, 간 등의 장기이식이 세계 의학계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르는 윤리적 논란도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박재식 감독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생채이식의 실체와 비윤리적
성남시청소년재단은 ‘2015 꿈과 사람 속으로, 대한민국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15 꿈과 사람 속으로, 대한민국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은 올해 ‘우리는 너에게 반하다’(반은 베트남어로 친구라는 뜻)라는 부제로 함께한다.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9박10일동안 베트남 탱화성에서 실시되는 봉사활동은 베트남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으로 청소년문화의집 조성, 치위생교육, 노력봉사, 홈스테이 등을 통해 현지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를 교류하며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1995년 1월1일부터 2002년 12월31일에 출생한 취약계층청소년을 대상으로 16명을 모집하며 4월 17일 오후 6시까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iye.youth.go.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본 사업의 주관단체인 수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 베트남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031-729-9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화성과 안산에서 추모공연 및 전시가 마련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음악회 ‘진혼’을 오는 16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가슴 아팠던 기억으로 자리 잡은 세월호 참사, 잊고 싶은 기억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참사를 기리고자 준비한 이번 공연은 세월호 희생자와 그 유가족 그리고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위해 기획된 특별공연으로, 사물놀이 김덕수를 중심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진도 씻김굿 형태로 진행된다. 길놀이로 시작된 공연은 무속음악과 사물의 예술행위를 기본으로 원혼들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관람객 모두의 복덕을 빌어주는 역동적인 몸짓을 통해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한 사회를 기원한다. 권영후 재단 대표이사는 “어느덧 1년이 된 세월호 참사. 죽은 자와 떠나보내는 자,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돼 모두의 복을 빌어주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청원상생(請願相生)의 장을 통해 아까운 영혼들에게 꽃을 뿌려 향내 나는 세상으로 인도함과 동시에 남은 우리는 자신을 성찰하고 참사를 잊지 않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료.(문의: 1588-5234) 세월호 참사를 추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37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1996년에 창단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정기, 기획연주회 및 해외초청연주회 등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하고 있는 전문여성합창단이다. 이날 연주회 1부는 안네의 일기 본문을 가사로 발췌해 작곡한 ‘Anne Frank: A Living Voice(안네프랑크: 살아있는 목소리)’를 선보인다. 미국 작곡가 린다 튜터스 하우젠이 작곡한 여성합창곡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의 반주가 함께 한다. 2부에서는 남성 5인조 성악앙상블그룹 ‘펠리체싱어즈’가 부르는 ‘You raise me up’, ‘대학가요제 히트곡 메들리’를, 3부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움만 쌓이네’,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대중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김희철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지휘자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공연을 통해 위로와 평안을 찾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석 5천원. (문의: 02-507-4009) /민경화기자 mkh@
중국 新경제 정책의 핵심 담아 경제 제도·법규도 상세히 설명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는 중국 주재 외교관 출신 저자가 8년간 중국에서 근무하면서 목도한 중국의 변화와 발전모델을 소개하며 한국이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중국 진출 전략을 담았다. ‘중국의 꿈’을 주창하는 시진핑 주석은 과감한 혁신 정책을 통해 중국 자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자유 무역구’정책이다. 상하이 푸둥지역의 네 개의 보세구에 자유무역 시험구를 설정해 정책을 실험해 보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는 무역·투자·금융서비스·정부 관리·사법 제도 등 여러 분야를 광범위하게 포괄한 중국의 신경제 정책의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철옹성처럼 닫혀있던 서비스 시장을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열고 있다. 외국인이 100% 투자의 독자 형식으로 영리성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이고 오락게임 산업 허용, 화물선 환적 개방조치 등 중요한 정책 변
남궁련 경기도립극단 상임연출 “가족끼리 평범한 안부를 묻는 가족의 온기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G-mind 정신건강 연극제 올해의 작품인 ‘여보, 비온다’의 남궁련 연출(사진)을 지난 1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극단 연습실에서 만났다. 치매를 주제로 한 올해 무대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 덕배를 중심으로 세형제가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궁련 연출이 4년 전 우연히 방송을 통해 접한 신달자의 시 ‘여보, 비가와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남 연출은 “작고 하찮은 이야기를 나누는 소박한 가족애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를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시를 토대로 연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중심으로 소통이 단절된 덕배의 가족을 통해 이러한 그리움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무뚝뚝한 아버지, 기대를 한몸에 받는 장남, 똑똑했지만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딸. ‘여보, 비온다’에 등장하는 가족은 평범한 ‘우리’ 가족의 모습을 닮았다. 그는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도 일부 담겨있다”며 “아버지의 재산이야기만 할뿐 ‘밥 먹었냐’, ‘별일 없냐’는 평범한 안부도 묻지 않고 사는 가족 간의 단절과 가
수원문화재단은 제51회 도서관 주관을 맞아 어린이 도서관 3곳(슬기샘·지혜샘·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도서관, 책 속에서 설렘이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각각의 도서관마다 개성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skid.suwonlib.go.kr)은 동화구연과 노래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82번지 점프 공연’을 비롯해 도깨비를 주제로 한 향초와 탈 만들기 및 전시, 도서관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페이스 페인팅 및 이용자들의 책 교환 장터 ‘책나와라 뚝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의: 031-247-7656) 지혜샘어린이도서관(jkid.suwonlib.go.kr)은 JPC 페이퍼크라프트 작품전시회인 ‘DALA 크라프트 아트전’과 페이퍼크라프트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주는 ‘DALA 크라프트 아트전 워크숍’을 비롯해 독서대출을 장려하는 포춘쿠키 행사와 사서 선생님과 함께 걱정인형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문의:031-225-6150) 바른샘어린이도서관(bkid.suwonlib.go.kr)은 비디오게임 및 관련 자료를 전시한 ‘뿅!
수원미술전시관은 ‘人+生+史, 인생사’ 인문학 강좌를 오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12회째인 인문학 강좌는 올해 ‘인간, 삶(생활), 우리의 인생(人生)을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총 13회로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문화인류학, 역사, 건축생태학, 시각예술, 문화정책, 인간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관점에서 인생사를 논하며, 개개인이 주체적 삶을 살아갈 힘을 기르고자 한다. 하반기에는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우봉 조희룡, 장승업 등의 천재 화가들의 황홀한 미학을 시대별, 작가별로 살펴본다. 또 신도시 수원을 만든 조선 제 22대왕 정조를 중심으로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 실학의 완성자로 평가받는 정약용의 18년간 유배생활, 정조의 삶을 이야기한다. 강의는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김기협 역사학자,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민족의 근원에 대해 문화인류학을 시작으로 역사, 문화, 예술, 생태 등의 다양한 관점
파주 헤이리의 포네티브 스페이스는 오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오흥배 작가의 전시 ‘보는 것, 보이는 것(to see, to be seen)’을 연다. 전시는 주식회사 신한회구의 작가후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Thinkartkorea’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사상과 철학 색채와 조형성을 창조하는 예술활동을 의미하는 ‘Think outside the box’라는 취지 아래 국내·외 실력 있는 한국인 작가를 발굴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가는 오흥배 작가의 화화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오흥배 작가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식물을 소재로 작업했다. 단순히 식물이 아닌 인지된 대상으로 바라본 모습을 회화작품으로 완성해 존재의 본질을 인식할 때 참모습이 나타난다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낸다. 오흥배 작가는 전시에 대해 “대상의 확대를 통해 관람자는 온전한 대상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관객들은 작품들에 나타난 보이는 부분 외에 잘린(프레임에 의해 보이지 않는 나머지) 온전한 대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