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윈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콘서트, 뮤지컬, 발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풍성한 시간을 선물한다. 12월 9일과 10일에는 이승환 콘서트 ‘공연의 끝:High End’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일명 ‘공연의 신’이라 불리는 그가 지난 28년 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이번 공연은 최고만을 지향해온 이승환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부모님을 위한 콘서트도 이어진다. 오는 16일 열리는 남진의 송년콘서트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리는 남진이 선사하는 추억의 명곡들로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신나는 가요를 즐겼다면 아름다운 발레 공연으로 차분하게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됐다. 오는 13일에는 최소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열려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최소빈 발레단은 피콜로로 표현된 앙증맞은 중국 춤, 현악기와 관악기가 떠들썩하게 연주하는 러시안 춤 뿐 아니라 ‘꽃의 왈츠’, ‘눈의 왈츠&r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는 최근 코엑스 D1홀에서 제79기 졸업작품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2017 제79기 국제졸업작품패션쇼’는 ‘Deconstruction'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패션디자인전공 예비졸업생들이 참가해 과거의 재구성, 미래의 재구성, 현재의 재구성 등 각자 다른 테마를 지난 3가지의 무대로 진행되었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패션쇼 심사에는 박춘무 디자이너와 신장경 디자이너를 비롯해 서완석 명장이 진행했으며 디자인 창의성, 조형성, 봉제 완성도, 패턴활용도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했다. 또한 시상에는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패션실무 멘토 교수인 명유석, 황재근, 김도형 디자이너와 한국현대의상박물관 신혜순 관장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 내역은 △대상-최재형(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이수진(상금 70만원) △우수상-전하영 외2명(상금 50만원) △데무상-박진선 외1명(박춘무 디자이너) △밀스튜디오상-류선 외1명(명유석 디자이너) △퍼스타드상-오선종(김도형 디자이너) △알타이탈리아상-정희종(최은정 원장) △패션비즈상-임태윤 외4명(김숙경 부사장)
제과제빵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지방에 거주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호텔형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학교들이 기숙사 문제로 비상인 가운데 한호전 생활관은 특급호텔의 시설과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생활관에서 학교까지 1분 안에 등교가 가능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관 사감이 24시간 배치될 예정이다”며 “한호전 생활관은 마무 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8년 2월19일부터 한호전 호텔제과제빵학과 및 호텔조리학과, 호텔경영학과, 바리스타학과 학생들이 입실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관에 입실하게 될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은 타 학과 학생들과 함께 학교 재학기간 동안 특급호텔 객실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과는 20년 이상의 호텔경력을 지닌 7인의 제과기능장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며 취업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한호전은 지난해 선발 방식을 보완하여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한호전은호텔제과제빵과를
19회 맞은 안산 단원미술제 성년을 앞둔 19세는 새로운 시작이 설레면서도 두려운 나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면 보다 큰 걸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안산의 단원미술제는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지자체 주최로 시행하는 전국 규모 공모전 중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크지만 단원미술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을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선정작가들이 참여한 해외전시가 그것이다. 지난해부터 3회째 진행하고 있는 선정작가 해외전시는 국내 여느 공모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소중한 자리다. 특히 작가들에게는 본인의 작품들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개인작업을 위주로 하는 미술작가들 간에 교류를 꾀할 수 있어 특별하다. 안산은 조선후기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이 살아 숨쉬고 있는 문화예술 도시다. 따라서 안산은 미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1999년부터 단원미술제를 통해 안산을 비롯해 전국 미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단원미술제는 전국 규모 공모전 중에서도 주목받는 선정작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미술부문 공모방식을 작품에서 작가로 변경했으며 2016년부
서울관 ‘MMCA 소망촛불’ 기부 참여 클래식·재즈 공연도 열려 과천관 16일부터 ‘워머워머, 12월’ 진행 드로잉 티백키트 선착순 배포 국립현대미술관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2017 MMCA 소망촛불’, ‘MMCA 뮤지엄 나잇: 윈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관에서는 31일까지 1만 명이 참여하는 기 부 이벤트 ‘2017 MMCA 소망촛불’을 진행한다. 로비에 설치된 기부함에 자율적인 기부를 한 후, 다섯 그루의 소망트리에 새해 소망을 담은 LED 촛불을 올리는 행사로, 모금액 전액은 미혼모 돌봄, 교육위기 여성보호·자립에 지원된다. 6일과 13일 오후 6시에는 각각 클래식 음악회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 재즈 공연 ‘뮤지엄 나잇: 윈터’가 열린다. 과천관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워머워머(warmer warmer), 12월’이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행사는 관람객들이 드로잉과 글을 통해 감정을 묘사하고 ‘드로잉으로 완성
‘2017 군포레디액션 어린이영화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오후 2시 군포시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 군포레디액션은 군포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의 문화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어린이영화 페스티벌에서는 2017 군포레디액션을 통해 제작된 창작단편영화 5편과 영화제작과정을 담은 다큐영상 등이 상영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영화제 수상작인 ‘80점을 향하여’, ‘우리랑 노는건 어때?’, ‘휴대폰 실종사건’ 등 3편도 군포G시네마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상영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미래의 영화감독이 될지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은 송년음악회 ‘헨델의 메시아’를 오는 30일 오후 7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헨델의 메시아는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의 전 과정을 웅장한 음악으로 표현, 송년음악회로 사랑받는 레퍼토리다. 화성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시흥시립합창단과 총감독 전용범, 지휘자 김광현의 지휘 아래 세계적인 솔리스트 테너 이상철, 바리톤 한경석, 알토 류현수, 챔발로 박지영, 오르간 김현애가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또한 클래식 전문 연주단체 클래시모 앙상블(CLASSIMO ENSEMBLE) 오케스트라도 협연에 나서 헨델의 메시아의 웅장한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펼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메시아의 하이라이트 장면 합창곡들로 꾸며지는 이번 자리는 출연자들만 7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합창 공연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가오는 연말, 지인과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아트홀 홈페이지, 전화(1588-5234)로 가능하며 8일까지 조기예매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전석3만원./민경화
경기문화재단은 내년 3월 31일까지 서울스퀘어에서 미디어파사드 기획전 ‘천년의 지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경기정명 천년을 맞아 예술을 통해 지나온 천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천년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만남과 소통’이라는 전시 주제에 맞게 하루 유동인구 40만에 달하는 서울역에서 진행, 예술가 3인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경기천년의 상징을 담은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하준수 작가는 천 년의 신화와 그 시간 속 우리의 소소한 희망들을 천마리의 학에 담아 하늘로 올리는 ‘天-천년의 비상’을 소개하며, 박제성 작가는 경기도의 고건축과 옛 성곽을 소재로 한 ‘地-천년의 삶’을 전시한다. 수원화성의 화서문, 남한산성, 여주왕릉과 홍살문, 여주의 신륵사, 수원의 서장대 등을 미디어파사드로 형상화해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강병인 작가는 글자 안에 담겨 있는 우리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강 작가의 ‘人-천년의 시’ 작품에서는 ‘하늘이 소나무를 기를 때는 깊은 뜻이 있어서다-정약용&rsqu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The Seventh Positon’ 공연이 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발레 고유의 아름다운 동작과 인간의 신체에서 나오는 조형미를 결합,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2011년 제32회 서울무용제, 2013년과 2015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꾸미는 ‘The Seventh Positon’은 발레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작품으로, 인류의 몸의 형상들과 무한성을 복원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정형화된 틀을 깨기 위한 무한성과의 대립 속에서 관객들과 함께 7번째 포지션을 찾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무료로 만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앙상한 나뭇가지로 표현한 현대인의 초상 ‘인간의 존재론적 고통·고독 직조’ 대상 영광 일본서 열린 해외전시 뜨거운 관심 속 성료 “단원미술제 통해 제 작업 인정받게 돼 기뻐 내년 5월 개인전 준비 등 작품 선보일 것” 제19회 단원미술제 수상작가들이 참여한 해외전시가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츠시 테루사 1층 갤러리에서 지난 2일까지 열렸다. 신진 작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듯 전시에 참석한 내빈들은 각각의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지난달 30일 전시 오프닝에서 만난 대상작가 김선혁은 “운이 좋아 대상을 탔다”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김선혁 작가는 스테인리스로 완성한 나뭇가지로 인간의 형태를 묘사, 인간의 불완전한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김선혁 작가의 작품은 “차가운 재료로 인간의 존재론적 고통과 고독을 탁월하게 직조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naked portrait 8’ 작품 속 나뭇가지는 시들고 부러져 생명력을 상실한 모습이다. 앙상한 나뭇가지를 엮어 완성한 인간의 형상은 치열한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