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2017년 상반기 도내 문화재 330여 개소에 대한 정기모니터링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는 상·하권에 걸쳐 각 문화재의 구조적 특징과 부분별 훼손사항, 종합 조사의견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모니터링 결과를 보기 쉽게 요약한 총괄표를 수록한 세 권의 부록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경기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이번 정기모니터링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생물피해 문제가 확인된 도내 89개소 목조·석조 문화재에 대해 전문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창단한 경기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도내 619개소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문화재 현장관리를 통해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직접 문화재 돌봄활동을 체험하고 예방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한 가족 한 문화재 인연 맺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은 홈페이지(www.ggdolbom.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제5회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을 오는 10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출품작은 건강검진, 금연, 운동, 영양, 비만예방, 절주를 주제로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10컷 이상의 웹툰 완결본 원고(1편/JPG형태)로 제작해야 하며, 반드시 작품에 주최·후원 기관의 로고를 삽입하여 공모전 홈페이지(www.webtoonkahp.com)에 제출해야 한다. 청소년(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부문은 청소년부(중1~고3)와 대학·일반부(대학(원)생~일반인)다. 제출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청소년부 대상(교육부장관상), 대학·일반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12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하여 지자체, 보건소, 학교 등에서 보건교육자료로 활용토록 배포하고, 리플릿, 책자, 패널 등의 각종 홍보물로도 제작하여 건강캠페인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 홈페이지(www.webtoonkah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
하남역사박물관이 준비한 ‘2017년 하반기 박물관대학’이 오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9회에 걸쳐 이어지는 박물관 대학은 ‘나의 삶과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5일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대표이자 세종대 명예교수인 최정필 교수의 ‘세계문화유산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국외문화재 환수와 박물관’, ‘왕릉 발굴 이야기’, ‘하남의 역사’, ‘신라금관의 비밀’ 등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문재범 하남역사박물관장은 “이번 명사특강은 국내 역사와 문화 분야 최고의 원로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각 강좌당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신청은 전화(031-790-7981)나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덕수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조형적인 접근을 시도한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소리·풍경’전시가 오는 11월 26일까지 열린다. 덕수궁은 임진왜란 직후 선조가 머물며 왕궁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대외에 밝히고 강한 주권 의지를 표명한 장소다. 올해로 120주년이 되는 대한제국 선포(1897년)를 기념하며 국립현대미술관은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덕수궁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기획, 덕수궁내 7개 장소에서 각각의 의미와 어울리는 9명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덕수궁 대한문으로 입장해 처음 만나게 되는 중화전 앞 행각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폐회식 음악감독 양방언과 미술가, 가구 디자이너이며 황신혜 밴드로도 활약했던 장민승의 공동작품 ‘온돌야화(溫突夜話)’가 전시된다. 장민승은 한국 근대시기의 건물 및 생활상들을 재발굴해 아날로그 슬라이드 필름으로 풀어냈으며 양방언의 곡이 더해져 특별한 풍경을 완성했다. 석조전 본관과 별관을 잇는 계단과 복도에는 김진희의 ‘딥 다운-부용&
빨강머리 N 작가의 ‘난 이래, 넌 어때?’ 전시가 다음달 9일까지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 열린다. 엉뚱한 생각과 낭만적인 상상을 하며 즐겁게 살아가던 만화 주인공 빨강머리앤은 유년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캐릭터이자 친구다. 현직 카피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빨강머리N 작가 역시 빨강머리앤을 보며 유년시절을 보냈고, 그런 삶을 동경했다. 그는 “빨강머리앤이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도 여전히 낭만적일 수 있을까, 혹시 그녀도 세상에 찌들어 현실적인 사람이 되지는 않았을까“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현실판 빨강머리앤’을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는 어린시절 동경했던 빨강머리앤에서 확장된 캐릭터를 완성, 전시에서는 어른의 삶 속에서 바라보는 ‘인생은 아름답냐’, ‘내 마음 관찰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중반 여성 혹은 혼자사는 청년의 애환을 담은 ‘빌어먹고 삽니다’, ‘혼자여서 괜찮아’, ‘여자라는 이름으로’ 등 다섯개의 섹션으로 나눠 빨강머리앤의 시각에서 우리의 삶을 유쾌하게 묘사한 일러스트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는 직장, 연애, 꿈, 가족, 인간관계 등 삶을 장식하는 다양한 풍경들을 재치 있게 비틀며, 이 시대 어른아이들의 낭만과 현실을 조명
성남문화재단이 준비한 성남청년작가전 세 번째 전시 ‘풍경’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성남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성남청년작가전을 운영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2017년 세 번째 전시로 7명 작가가 펼치는 풍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만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강미진 작가는 유년시절 대부분을 차지했던 추억 속 공간인 골목길을 주제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풀어내며, 송지혜 작가는 전기 파리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불확실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유했다. 안종임 작가의 산수화는 인간과 자연의 상호관계에 대해 집중하며, 인체라는 소재에서 자연에 존재하는 사물들과의 유사성을 찾아가고자 한다. 양유연 작가의 풍경은 우리에게 밤이 주는 다양한 느낌들을 전달하고 자신이 맞닥뜨린 어둠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상엽 작가는 도시풍경이란 소재로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삶을 비유하고 반추함으로써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그 속에 비쳐진 현재를 진지하게 담론화 하고자 한다. 이한나 작가의 작품도 흥미롭다. 원통형 휴지심을 높이 쌓아올
한국현대판화의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층과 사이’ 전시가 내년 4월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의 판화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판화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전시는 국내 작가 50여 명의 15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통해 독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한 작가들의 끈질긴 매체 탐구와 그것이 예술가의 태도로서 발전하는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국 현대판화의 출발과 확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1950s~70s: 한국현대판화의 태동과 전개’로 시작하는 전시는 ‘1980s: 판법의 발달과 민중 목판화 운동’ 섹션에서는 4대 판법인 목판화, 석판화, 동판화, 실크스크린의 발전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민중미술에서 목 판화가 구심점 역할을 하며 그 정신을 극대화하는 예술로 자리매김한 발자취도 찾아 볼 수 있다. ‘1990s~현재: 미디어 시대에 나타난 판화의 독창성’에서는 사진, 애니메이션의 접목, 알루미늄이나 점토 캐스팅과 같은 타 매체와의 만남을 통해 판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경기문화재단은 용인시 상갈동 뮤지엄파크에 위치한 3개 기관(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소속 뮤지엄 환경 개선 사업을 계획한 경기문화재단은 1단계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뮤지엄숍을 출입구로 옮겼으며 판매 상품도 개선해 전시연계상품 및 미술 교구, 아이들과 부모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IY상품 위주로 구비했다. 또한 외부에 있던 매표소도 1층으로 옮겨 편의성을 높였다. 백남준아트센터 역시 2층에 있던 뮤지엄숍을 1층으로 옮겼으며,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걸 맞는 상품들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 디자인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9월 1일 리뉴얼 오픈하는 경기도박물관은 기존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했던 1층 로비를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로 바꿨다. 뿐만 아니라 소극적으로 운영하던 뮤지엄 숍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에 이어 미디어월 설치 등 인터렉티브 서비스 제공, 카페 및 레스토랑 운영 개선 등
씨어터북 공연 ‘믜리??괴리도 업시’가 오는 2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다. 씨어터북(Theater Book)은 영상미디어 기술과 문학, 무대기계장치 등 디지털, 아날로그, 오토메이션 기술이 결합된 감성낭독 공연이다. 군포문화재단은 성석제 작가의 소설 ‘믜리??괴리도 없시’를 씨어터북으로 재탄생시킨 ‘믜리??괴리도 업시’를 오는 2일 개최, 책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공연은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OFF, 영국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며 세계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극단 하땅세와 함께하며, 그동안 눈으로 읽어오던 책을 살아있는 듯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7 군포독서대전에 맞춰 색다른 독서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문학 공연으로 다가오는 가을을 특별하게 맞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 아동·청소년 예술 페스티벌 in 안산’이 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지역의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도내 7개 학교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연습과정부터 공연예술전문가들이 함께해 공연에 전문성을 높였다. 1일에는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와 시흥 서해고등학교가 각각 연극 ‘택시드리벌’, ‘서울 방공호 131’을 선보이며 2일에는 안양해솔학교의 한삼을 이용한 탈춤 공연과 군포 둔대초등학교의 ‘오즈의 마법사’, 광명 충현고등학교의 연극 ‘당당하게’가 이어진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은 안산중앙초등학교와 시흥 연성초등학교가 참여해 합창과 국악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31-481-0522, 0523)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