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8일과 22일 2회에 걸쳐 ‘행복릴레이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행복릴레이 나눔장터’는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이 윤리적 소비 가치관을 정립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가족들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기부된 수익금은 연말 소외계층 나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청소년 및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1-218-0415)/민경화기자 mkh@
‘양성평등한 삶의 여건 조성을 위한 과천시 여성정책의 과제’ 토론회가 5일 오후 3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경기도내 지역단위 여성가족정책 현안 및 수요 파악을 통한 정책 개발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여성가족정책토론회’를 기획, 그 첫번째 시간으로 과천을 찾는다. 이날 토론회는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을 좌장으로, 박소현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 제2부장이 ‘성평등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가족법의 현주소와 과제’를, 신연희 과천시여성비전센터장이 ‘과천시민들의 성평등 인식 실태와 정책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토론은 박현수 과천시 사회복지과장, 신순철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시의원, 정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천시 성평등위원회 위원)이 맡는다. 토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전화(031-220-3908)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유럽서 인정한 ‘20세기 중요 작곡가 56인’ 독일 유학 중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 연루 상처입은 예술가의 굴곡진 인생 조명 양정웅·이대웅·이오진 ‘의기투합’ “무대 위 ‘사람 윤이상’의 모습 봐달라” 윤이상은 오사카음악대학, 파리음악원, 베를린국립음악대학을 거쳐 베를린예술대학 작곡과 교수로 10여년간 재직, ‘동양의 사상과 음악기법을 서양 음악어법과 결합해 완벽하게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라는 평을 받으며 유럽 평론가들에 의해 ‘20세기의 중요 작곡가 56인’, ‘유럽의 현존 5대 작곡가’로 꼽힌 작곡가다. 이처럼 예술가로서 화려한 수식어가 늘 따랐지만 독일 유학생 시절, 북한에 있는 강서고분의 ‘사신도’를 직접 보기 위해 방북, 간첩으로 몰려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며 윤이상은 끝내 날아오르지 못하고 1995년 생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립극단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일대기를 다룬 ‘윤이상: 상처입은 용’ 공연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은 오는 30일까지 ‘BACK TO THE TOYS!’ 전시를 개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는 시작코퍼레이션, 빈티지돌스, 서유태, 조윤진, 이사라, 정운식 등 6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추억을 재현하는’ 로봇을 만들고 수집하는 시작코퍼레이션은 1970~80년대 인기를 끌었던 태권브이, 마징가, 철인28호, 아톰 만화캐릭터의 피규어, 레코드 판, 문구 등 다양한 소장품을 소개하며, 소장 가치가 높은 인형을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빈티지돌스는 빈티지 타미 인형, 양배추 인형 등 과거의 매력이 깃든 인형들을 통해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서유태 작가는 두려운 순간마다 영화 속 영웅으로부터 용기와 위안을 받았던 추억을 작품으로 완성했다. 어릴적 꿈꿨던 영웅들의 이미지를 캐릭터화한 ‘HEROS’ 연작은 22명의 영화 속 영웅들의 이야기이자, 작가의 일기에 등장하는 꿈과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사라 작가 역시 어린 시절 함께했던 인형의 모습을 화면에 가득 채운 ‘LOVE’, ‘DREAM
어린이 체험전시 ‘헬로우 뉴욕’이 오는 8월 20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직접 도시를 만들어보고 디자인해보는 헬로우 뉴욕은 창의력과 주도력,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형 체험전시 프로그램이다.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헬로우 뉴욕’은 쿵쾅쿵쾅 블록쌓기, 데굴데굴 공굴리기, 알록달록 도장찍기, 반짝반짝 가면만들기, 슝슝바람놀이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들이 이어진다. 특히 체험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진 ‘이메지네이션 플레이그라운드’ 블록을 사용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도장 찍기와 가면 만들기가 진행되는 공간에는 형광색 조명이 설치돼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가면이 어두운 공간에서 발광하는 경험을 통해 빛과 색의 혼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마지막 코스인 바람놀이는 신나는 음악, 반짝이는 조명이 준비돼 즐겁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또한 형광색을 띠는 다양한 색상의 매체들을 윈드터널을 통해 날리는 행위를 통해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헬로우 뉴욕’ 전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오는 5일 오후 2시 연구원 배움터(223)호에서 ‘여성건강, 성평등 관점에서 다시보기’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건강은 질병뿐 아니라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및 가정과 사회에서의 성별 역할 등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평등 관점에서 통합적인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2017 성평등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러한 성평등 관점의 여성건강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 경기도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문제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여성건강정책 추진방향과 세부과제를 논의한다. 신은주 평택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건정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여성건강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 임혜경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의 ‘경기도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문화에 정책과제’ 주제발표를 비롯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관련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도가족여성연구원으로 하면 된다.(031-220-3981) /민경화기자 mkh@
우리미술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제18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및 단원 김홍도 콘텐츠 해외’展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시청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은 국제미술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전시를 기획,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 등 대표작품 20점과 제18회 단원미술제 미술부문 선정작가의 작품 21점을 일본 시즈오카시에 소개한다. 전시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의 회화, 조각, 미디어 작품 등으로 구성되며 안산시가 진본으로 소장하고 있는 ‘사슴과 동자’, ‘화조도’ 등 단원 김홍도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영인본 작품들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안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돼 안산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량과 가능성을 일본에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해외전과 관련된 문의는 안산문화재단 전시사업부(031-481-0504)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문화콘서트 ‘팔달청춘’ 무대에 설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 청소년문화콘서트 ‘팔달청춘’은 지역사회 내 건강한 청소년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8월까지 총 4번의 행사가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운영된다. 만 9세~24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보컬, 댄스, 밴드, 랩, 마술,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동아리가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공연동아리 외에도 그림, 사진, 공예, 캠페인 등의 작품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의: 031-248-2836) /민경화기자 mkh@
인류가 지구에 존재하고, 달이 탄생해 지구의 위성이 된 것은 모두 우연이 가져다준 행운이다. 유아기 지구가 자리 잡고 있던 당시 태양계는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바윗덩어리들로 가득했다. 이 바윗덩어리 중 하나가 지구로 날아들어 일부는 지구에 달라붙었고, 나머지는 지구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과 함께 지구 주위를 돌게 되면서 달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모행성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큰 위성이 만들어진 덕분에 지구 자전축이 기울기를 유지하면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우연(chance)’이란 일정한 법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 불규칙하고 무작위적인, 의도하지 않은 일들을 뜻한다. 난해한 과학 연구와 발견들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하기 위해 글을 쓰는 기자이자 작가인 마이클 브룩스는 ‘우연의 설계’를 펴내 우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낸다. 책은 우연이란 실제로 무엇이며, 우주가 탄생하고 지금껏 지속되는 과정에서 우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우리가 ‘기적 같은 우연’이라고 믿는 일에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 흔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시공간의 인식체계를 기반으로 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다. 미국 소유인 이 시스템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등 수많은 나라들이 GPS를 대신할 독자적 시스템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시공간을 인식하는 기술은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최고의 과학 기술이자 국력인 것이다. 시공간을 인식하는 학문인 천문학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조선시대부터 천문학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하다. 영국의 과학사학자인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은 ‘중국의 과학과 문명(Science and Civilisation in China)’에서 조선의 과학을 언급하지 않고는 결코 완성된 한자 문명권 과학사를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운관의 천문기구와 시계(The Hall of Heavenly Records, 1986)’에서는 세종 때의 천문의기를 고찰해 한국 천문학의 가치를 드러냈다. 조선 천문학 중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시기가 세종시대다. 우리 역사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