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은 전시연계 프로그램 ‘실학기획전 소풍’을 6월 한달간 운영한다. 조선후기 여성 지식인의 삶과 생활을 조명한 ‘여성, 실학과 통하다’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실학박물관은 연계 프로그램으로 ‘실학여성공방-여성, 나와 통하다’, ‘실학가족소풍-다산종부와 함께하는 우리 엄마는 실학자’를 운영한다. 장식함을 제작해보는 ‘실학여성공방-여성, 나와 통하다’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실학가족소풍-다산종부와 함께하는 우리엄마는 실학자’는 가정의 실학자인 엄마를 중심으로 ‘규합총서’에 나오는 음식을 재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17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음식 재현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목걸이 만들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시식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신청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579-6015)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감성기행’ 참가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설계하는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인문학 감성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한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에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 선열들의 호국 위훈 추모와 호국정신의 배양, 전쟁에 대한 비극 체험 등을 통해 선조들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을 갖는다.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http://yeyak.syf.or.kr) 및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사항무예 특별공연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가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수원화성 창룡문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현충일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기병이 익혔던 마상무예와 함께 보병들이 익힌 지상무예까지 모두 시연, 완벽한 형태의 무예 24기를 관람할 수 있다. 무예 24기는 조선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1790)에 실린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 총 24기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선기대(善騎隊)’는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壯勇營)의 기병부대로 수원 화성을 지켰던 조선 최고의 기병부대의 명칭이기도 하다. 이날 수원시립공연단 소속 무예24기시범단은 활쏘기, 기창, 장창, 권법 등 지상무예 18기와 함께 이를 응용한 이종교전과 9마리의 말을 동원해 마상기창, 마상월도, 마상재 등 마상무예 6기를 시연한다. 특히 현충일을 맞이해 태극기를 이용한 새로운 공연도 선보이며 초등학생 어린이 마상무예단원이 객원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입장-활쏘기(동개궁/궐장노)-표창투척 및 대나무베기-장창-당파교전-쌍
합창을 통해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은 지난 1일 성화의 집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나누며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는 행복과 감동의 힐링 메신저가 되고자 윤재운 단장을 중심으로 지휘자 송흥섭, 반주자 박미경, 그리고 40여명의 단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지난해 10월 창단했다. 이후 행복한여성합창단은 제일 먼저 행복을 나눌 대상으로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양로원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날 찾아가는 음악회는 약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관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대는 내 모든 것’, ‘달빛에 꿈꾸는 내 사랑’, ‘가족이라는 그 이름’, ‘음성’ 등을 행복한여성합창단이 연주했고, 다음순서로 테너 김진열의 ‘청산에 살리라’, 그리고 국내 최고의 남성합창단 올드보이스콰이어와 함께 연합 합창으로 ‘상록수’와 귀에 익숙한 팝송과 가요 등 아름답고 흥겨운 노래들을 들려줬다. 끝으로 ‘늘 지켜주시리’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한편 용인시 행복한여성합창단은 오는 22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윤재운 행
■ 국소 부종 부종에는 온몸이 붓는 전신 부종도 있지만 얼굴이라든지 하체만 붓는 국소 부종도 있다. 국소 부종은 전신 부종과는 또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다. 국소 부종의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해결법에 대해 찾는다. ■ 병력 체크하고 초음파· 혈액 검사 등으로 진단 부종은 나타나는 범위에 따라 크게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 2가지로 나뉜다. 전신 부종에는 관련 질환이나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국소 부종에는 림프절이 부어서 발생하는 림프 부종,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정맥폐쇄로 부종이 있다. 림프부종은 악성종양이 림프절로 전이되거나 염증 등에 의해 림프선이 막히는 경우 발생한다. 또 정맥폐쇄로 부종은 동맥쪽에서 피가 계속 나와 정맥 쪽으로는 잘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혈관내의 압력이 높아져서 생긴다. 국소 부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과거 병력을 체크하고 임상 증상에 대한 문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자 할 때에는 초음파, 도플러, MRI, 혈액검사, CT촬영 등으로 판별한다. ■ 림프·정맥폐쇄로 부종이 가장 많아 림프 부종의 종류는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뉜다. 1차성 림
■ 건강 염려증 자문 문제로 내과 진찰실을 방문했다가 특이한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다. 20대 초반정도의 젊은 여성분이 여러 종류의 검사를 시행한 후 정상으로 나온 검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자신의 통증과 소화불량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며 담당의사를 다그치고, 담당의사는 더 이상 할 검사가 없다며 난처해하는 것이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찰실에 앉아 있으면 이런 종류의 환자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많은 수는 내과나 다른 진료과에서 몇 년씩 검사와 치료를 받다가 호전이 없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오게 된다. 실제로 환자들 중에는 소화가 안되고, 배가 더부룩하며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고 답답하고 숨을 못 쉴 것 같은 증세와 흉통, 요통 등의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정신과를 찾는데 주저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종류의 증세를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이 정신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본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단분류 중에는 신체증세를 주로 나타내는 질병이 있는데 이런 질병 전체를 신체형장애라고하며, 이는 나타나는 증세의 내용에 따라 건강염려증, 신체화 장애, 동통장애 세 가지로 구분된다. 건강 염려증은 자신이 느끼는 감각이나 신체적 증상을 자신 마음대로 해
발레, 도시를 물들이다 지난달 31일 광교호수공원이 발레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등 5개 민간 발레단은 발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2년 ‘발레STP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수원발레축제로 2015년부터 대중들과 만나온 발레STP협동조합은 올해 ‘발레, 도시를 물들이다’를 기획, 광교호수공원, 만석공원, 나혜석 거리 등 시민들이 쉽게 들르는 장소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발레공연을 준비했다. 9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열리는 ‘발레, 도시를 물들이다’는 지난 31일 광교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지만 알차게 구성됐다. 오후 6시 발레요정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7시부터는 발레 체조를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발레의 뛰어오르는 동작에서 이름을 가져온 ‘발롱 체조’는 통통 튀듯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게 다양한 발레 동작으로 구성됐다. 발레 공연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분홍색 발레복을 입고 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신나게 동작을 따라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최희정의 ‘decrescendo: 점점 작게, 점점 여리게’ 展과 진영의 ‘happy island’ 展이 오는 15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최희정 작가는 도자, 뜨개질 등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작품으로 완성, 여성의 노동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붉은 실을 엮어 완성한 ‘점점 작게’ 작품을 통해 작가는 보편적인 여성의 삶을 표현한다. 또한 노년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은 ‘짚앙이’도 소개, 비주류의 삶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진영 작가는 앵무새를 매개로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그는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쳇바퀴 돌 듯 반복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앵무새에 투영하면서도 행복한 섬이라는 전시제목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공연을 배경으로 설정, 행복에 대한 역설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진영 작가는 “안식과 행복을 바라지만,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 우리시대의 갈등과 불안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장 옆 윈도
수원문화재단은 환경의 달을 맞아 ‘에코부코(eco booko) 페스티벌’을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친환경(ECO)’과 ‘책(BOOK)’을 더한 ‘에코부코 페스티벌’은 환경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 도서관에서 개최돼 아이들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흥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페스티벌은 환경 걸개그림 & 미션과 가상 수족관 증강현실 체험, 움직이는 기계인형 오토마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는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의 작가 박경화와 함께 즐거운 책놀이를 통한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 방법을 탐구해보고, 친환경적 가치관 확립의 초석을 마련해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jkid.suwonlib.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25-6150)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건강검진을 신청한 600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무료건강검진은 2002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사회적인 예우 및 고령화에 따른 각종 질병의 예방 및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한다. 건강검진은 혈액질환, 심혈관계질환, 관절염, B형간염, 간암표지자검사 등 42개 항목으로, 검사 당일에는 8시간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2017년 호국보훈의 달 무료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시·도 지부에서 약 8천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