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3주년 기념식과 창립 51주년 기념행사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수원지역 문인들이 함께해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작가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기관표창에는 서순석 시조시인, 이명주 수필가, 김학주(사무국장) 시인, 고대영 시인이 수상하며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은 황의숙 수필가, 채찬석 문학평론가(연무중학교 교장)가 받는다. 한편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3주년을 축하하며 지난 12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원간담회도 개최, 수원문인협회를 중심으로 인문학 도시 수원을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문학을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공감, 사랑, 배려를 높이는 것이 인문학의 역할”이라며 “정조대왕의 인문정신 실현과 함께 인문정책을 위해 문학. 역사. 철학 부문에서 수원문학이 해야할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축하공연에 함께할 시민 출연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의정부음악극 축제는 시민과 하나되는 축제가 되고자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축하공연-신명으로 여는 세상’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의정부 시민 160여명이 함께 전통 장단을 연주, 신명나게 축하하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장구, 북, 소고, 꽹과리, 징 등 전통 타악기부터 트라이앵글, 짝짝이 등 소장하고 있는 타악기를 꺼내들고 남도민요 장단에 맞춰 즐기는 시민연주단을 모집하며, 공연의 2부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에 함께할 시민카메오 출연자도 모집한다. 오는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산성에 Oh!(오)르자’를 운영한다.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산성에 Oh!(오)르자’는 경기도내 사적 및 기념물로 지정된 산성들 중 접근성이 뛰어나고 관련 설화와 역사적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산성 7곳을 둘러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는 22일 열리는 첫 번째 시간은 ‘저 멀리 바다에선 누가 오고 갔을까?’를 주제로 화성 당성을 돌아본다. 화성 당성은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 번씩 차지할 만큼 격전을 치렀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또한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국제 무역항이자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어서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큰 피해를 안긴 안성 죽주산성,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어진 김포 문수산성, 고구려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연천 호로고루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성곽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와 자연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성곽투
그림자 연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가 오는 19일과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일본 최초의 그림자 전문 극단 카카시좌는 1952년 창단 이후 독자적인 수법으로 그림자 세계를 개척하며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 다양한 그림자 기술로 아이들에게 그림자로 만들어낸 환상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시좌는 오는 19일과 20일 안산을 찾아 신비하고 흥미진진한 무대를 펼친다. 그림자 연극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는 2015년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 어린이연극 초청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개관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스페인, 핀란드, 체코, 브라질,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되며 독보적인 어린이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라틴어로 ‘생기를 북돋우다’는 뜻이 담긴 ANIMARE(아니마레) 처럼 배우들은 손을 이용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꿈과 희망의 세계를 연출한다. 아울러 컬러풀하고 아름다운 실루엣과 아기자기하고 친근감 있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어린이들에게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
스페인의 정열적인 춤을 발레로 만날 수 있는 ‘돈키호테’가 14일과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원작으로 한 돈키호테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발사 바질과 매력적인 여인 키트리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을 그린 공연은 남성미 넘치는 투우사의 춤에서 화려한 플라멩코까지 다양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감동을 선물한다. 무대 역시 2.5톤 트럭 8대 분량의 규모를 자랑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6년만에 돈키호테로 무대에 오르는 유니버셜 발레단은 최고의 테크닉으로 스페인의 정열과 화려함을 완성,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돈키호테는 화사하고 스펙터클한 유니버셜 발레단만의 특색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osan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031-379-9999)/민경화기자 mkh@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2일 에티오피아 여성아동부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에티오피아 여성아동부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비주네쉬 메세레트(Bizunesh Meseret) 여성아동부 차관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이 내방했다. 에티오피아는 전체 인구의 약 85%를 차지하는 여성 및 아동에 대한 정책지원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성평등정책의 개발단계에서 지역에 적합한 정책추진의 경험 및 연구의 정책적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대표단은 경기도정과 연구원의 역할, 중앙 및 지방정부와 연구기관들 간의 협력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질의를 비롯해 ‘여성긴급전화 1366’ 등 여성폭력에 대한 지원시스템과 관련 정책연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비주네쉬 에티오피아 여성아동부 차관은 “한국이 여성 역량강화 등에 있어 에티오피아 정책추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경험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이번 에티오피아 여성아동부 내방을 계기로 여성가족 정책연구 및 추진사례 지속적인 공유 등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오는 16일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평일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검진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대상포진·자궁경부암·폐렴구균 등) 등을 실시한다. 일요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정혜인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본부장은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평일 검진이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윤승중: 건축, 문장을 그리다’ 전시가 14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건축분야 마지막 전시로 한일은행본점(1978),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1979)부터 대법원(1990), 광주과학관(2009)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 근대사의 건축적 기반을 마련한 건축가 윤승중의 작업을 조명한다. 전시는 ‘대화의 문장, 역사를 그리다’로 시작, 연대기적으로 나열한 윤승중의 50여년 건축세계를 통해 그의 작업이 역사적 순간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 왔는지 읽어본다. 윤승중에게 평면도는 건축의 조형과 형태를 해석하는 도구가 아니라, 공간의 연결과 구성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건축 논리이자 수단이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윤승중의 주요작품들의 평면도와 스케치를 통해 그의 건축이 어떻게 도시와 만나고, 사람들과 마주치는지 살펴본다. 이어지는 주제는 ‘도시의 문장, 관계를 그리다’이다. 윤승중이 말하는 ‘건축되는 도시’란 건축이라는 오브제의 단순한 조합으로서의 도시가 아닌,
작년 이어 올해도 공간 새단장 미술관의 기능을 주제별로 나눠 다양한 체험·볼거리 ‘창의성 쑥쑥’ 아이들이 미술관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 전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집, 보존, 조사·연구, 전시, 교육 등 미술관의 활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새롭게 꾸며진 공간으로 아이들과 만난다. 올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주변 사물을 수집을 해보는 공간,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의도를 이해하는 공간, 미술품 보존가의 작업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탐색 도구를 통해 전시와 미술관 공간을 즐겁게 경험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됐다. 김봉태, 유현미, 김홍석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상자 속에 들어가 작가가 만든 춤추는 상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김봉태 작가의 ‘춤추는 상자 2007-38’를 비롯해 유현미 작가는 ‘그림이 된 남자’를
박세린·김태연의 ‘미묘한 관찰’, 김도영의 ‘내재형상(Immanence Form)’ 전시가 오는 20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박세린, 김태연 두 작가는 일상을 관찰해 그들만의 시각적 언어로 재구성한다. 박세린 작가는 자연에서 기억의 파편을 찾아 이미지로서 표현하며, 김태연 작가는 일상을 기억하는 과정들과 실제 기억 사이의 오류와 이질감을 ‘어색한 표피’ 작품에 담았다. 작품 위에 막을 설치한 두 작가는 관람객들이 일상이 미묘한 세계로 바뀌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몄다. 김도영 작가는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를 흰색 천과 조형물로 구성한 설치작업을 통해 담아낸다. 그는 ‘Immanence Form’ 작품을 통해 의지를 상실한 채 죽음만을 기다리는 현대인의 불안함을 담았다. 한편 민경준 작가의 첫 개인전 ‘창문 틈 바람 소리’도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자기만의 방에서 만날 수 있다. 인간의 모습이 의지를 상실한 채 형상만 남았다고 설명한 민경준 작가는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표현한 작품을 통해 무기력한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