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대표 브랜드 공연 ‘話양연화’가 더욱 흥미진진한 레퍼토리로 단장한 시즌2로 돌아왔다. 오는 30일 소극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무대는 ‘봄의 거짓말’을 주제로 거짓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눈다. 영화평론가이자 문화예술분야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진행자인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話양연화’와 동행, 매끄러운 진행으로 관객을 이끈다. 뿐만 아니라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영화감독 허진호와 작가 겸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그리고 관능적이고 몽환적인 목소리의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이날 공연에 함께 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박규리의 시집 ‘이 환장할 봄날에’ 중 ‘천리향 사태’와 이언 레슬리의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위르겐 슈미더의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를, 허진호 감독은 권여선의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 중 단편 ‘봄밤’을, 오지은은 이언 매큐언의 ‘속죄 - 어토먼트’를 선정, ‘봄날’과 ‘거짓말’을 소재로 한 책을 소개한다. 한편 ‘봄의 거짓말’로 2017년 문을 여는 ‘話양연화 시즌 2’는 ‘여름의 농담’(6월 27일), ‘가을의 오해’(9월 28일), ‘겨울의 비밀’(12월 14일)을 주
화성시문화재단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는 바리스타 이담과 함께하는 작가특강을 29일 오후 2시 산유화극장에서 개최한다. 봄을 맞이해 시민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가특강을 준비한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커피여행자 이담의 바람커피로드’라는 주제로 바리스타 이담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담은 풍만이라는 이름의 커피트럭을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커피여행자로, 지난 2015년에는 그의 커피 여행기를 촬영한 독립영화 ‘바람커피로드’가 개봉됐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현진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2016년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특강 시간에는 ‘바람커피로드’를 관람하고, 이담이 직접 내린 드립커피를 시음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진다. 3월 작가특강은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031-8015-0880) 또는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www.noj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전통문화관 특별기획전 ‘해 질 녘 어느 혼례 날’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점차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 혼인(婚姻) 문화를 재조명해 혼인의 의미와 옛것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혼례풍습을 되짚어보고자 마련한 전시는 ▲혼인의 의미와 혼인 문화의 시기별 변화과정 ▲혼인례의 절차 및 청혼서, 허혼서, 사주와 연길, 혼서(납폐서) 등 의례 과정에 따른 혼인서식 ▲신랑과 신부의 혼인례 예복 ▲혼인례 음식 등 총 5부로 구성되며 전 과정을 이미지와 유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통 혼례식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백년해로의 소망을 담은 목기러기와 열쇠패 만들기’, ‘나전을 활용한 단장함 만들기’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와 수원전통문화관(031-247-3764)으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하남역사박물관은 2017년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다음달 4일 개강한다. 6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박물관대학은 역사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손자병법 등 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1강과 ‘서양미술로 보는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한 2강으로 구성된다. 문재범 하남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인문학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역사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많은 정보와 역사적 인식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한다”며 “손자병법과 서양 미술작품을 통한 동서양의 역사이야기에 대해 심도 깊은 강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031-790-7982)로 접수하면 되고, 수강료는 각 과정당 2만원이다. /민경화기자 mkh@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장르: SF/범죄/액션 감독: 루퍼트 샌더스 출연: 스칼렛 요한슨/마이클 피트/줄리엣 비노쉬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출간된 이후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전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호평을 모으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공각기동대’가 2017년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다. 29일 개봉하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애니메이션을 넘어서는 강력한 액션과 감각적인 볼거리가 더해져 쾌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로 전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메이저’ 역을 맡아 매혹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녀가 연기하는 메이저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두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완벽한 신체 능력으로 섹션9을 이끄는 리더이다. 오직 임무 수행만을 위해 움직이며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보여주지만
데스노트: 더 뉴월드 장르 : 스릴러/범죄 감독 : 사토 신스케 배우 : 히가시데 마사히로/이케마츠 소스케/스다 마사키 ‘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죽는다’라는 상상력 넘치는 소재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만화 ‘데스노트’가 영화로 재탄생, 그 네 번째 이야기 ‘데스노트: 더 뉴 월드’로 29일 한국을 찾는다.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들이 데스노트와 연관이 있음을 직감한 일본 경시청은 데스노트 특별수사 대책 본부를 세운다. 한편 자신이 키라라는 바이러스 메시지가 퍼지면서 여섯 권의 데스노트가 다시 나타났다는 것이 알려지고,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손에 넣어 세상을 지배하려는 의문의 해커 ‘시엔’을 막기 위해 천재적인 추리력을 지닌 ‘류자키’와 데스노트 특별수사팀 팀장 ‘미시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보다 진화된 영상으로 데스노트 10년 후를 구현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이번 영화를 시작했다”라는 시토 신스케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노트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역대급 쟁탈전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확장된 노트의 수만큼 노트를 차지하려는 새로운 캐릭
■ 부평아트센터 개관 7주년 기념음악회 내달 8일 개최 부평아트센터 개관 7주년 기념음악회 ‘봄의 만찬’이 다음달 8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열린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어지는 이날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리톤 우주호, 뮤지컬 배우 차지연, 윤형렬이 출연해 클래식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물한다. 1부에서는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려준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3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로 2011년 사단법인 설립 이후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연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클래식 문화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날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연주, 경쾌한 시작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바리톤 우주호와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타건을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주도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오페라 및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우주호는 2015년 대한민국 오페라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어떤 공간, 어떤 교육’이 진행된다. 디자이너 그룹 ‘코우너스(Corners)’가 함께하는 관람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로,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생각을 적어 벽면에 붙이거나 드로잉을 해볼 수 있으며, 코우너스가 제작한 스탬프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3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관에서는 ‘MMCA 전시토크’가 오후 5시에 열린다. 신소장품 2013-16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전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내부 전문가가 참여해 지난 4년간 미술관 소장품의 수집 과정을 소개한다. 참여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
이현무의 ‘V escape Ⅱ’ 展과 마틴 배런(Martin Barron)의 ‘error’ 展이 다음달 6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2012년 데뷔한 이현무 작가는 2014년 제1회 아마도 사진상에서 수상하며 ‘V escape’를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첫 개인전에서의 열정을 다시 찾고자 ‘V escape Ⅱ’전시를 개최, 인간의 내면을 포착한 그간의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는 ‘우주선이 대기권을 탈출하기 위한 속도’를 의미하는 ‘V escape’를 천명한 작가의 동적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의 ‘Still Life’ 시리즈는 paper negative-pigment 방식을 사용해 대량 생산된 공산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Lifeless Portrait’도 흥미롭다. 눈을 감은 지 15~30분 사이의 얼굴을 촬영, 영혼이 생명을 빠져나가는 상황을 포착하는 실험을 통해 생명과 존재, 그리고 심리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표현 방식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꽃뫼성당은 지난 26일 새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교구 사제단과 7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봉헌식은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봉헌식미사, 축하식,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자꽃뫼성당은 1999년1월 조원동성당에서 정자2동성당으로 분당했으며 2001년3월 현 정자꽃뫼성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신자수 증가와 임시성전노후로 2014년10월 성당 신축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 26일 새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 준공된 정자꽃뫼성당(대지면적 1천400㎡)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층에는 사무실과 사제집무실, 만남의방, 카페, 성물방이 마련됐으며 2~3층에는 500석규모의 대성전, 3~4층에는 사제관과 수녀원을 갖췄고 지하 1층과 2층에는 각각 교육공간과 주차장으로 꾸며졌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