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예술의 씨앗을 심다’展이 수원 대안공간 눈과 예술공간 봄에서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수원 행궁동의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행궁동 벽화골목의 벽화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훼손된 것과 관련, 행궁동의 문화예술공간인 대안공간눈에서는 이를 복원하기 위한 기금마련 전시를 기획했다.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전시는 그동안 행궁동 프로젝트와 함께한 작가들의 자발적 참여 전시 및 작품 판매로 진행되며, 장세훈, 임종길 등 78명 작가가 참여해 1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수익금 전액은 2017년 벽화골목 보완과 공동체 복원 프로그램 운영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골목에 예술의 씨앗을 심다’ 소책자도 발간, 전시기간 동안 함께 소개한다. 2005년 대안공간눈이 만들어진 과정 뿐 아니라 벽화골목이 변화한 내용과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정리했다. 대안공간눈 관계자는 “마을에 예술의 씨앗을 심기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지난 대안공간 눈의 10년간의 회상의 기록을 관람객과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시와 함께 지하철 7호선을 웹툰으로 꾸민 ‘웹툰스타열차’를 대중에 공개했다. 지하철 열차를 웹툰으로 장식한 ‘웹툰스타열차’는 지하철 7호선 열차 1편, 총 8칸의 지하철 내부 문과 바닥 일부에 만화이미지로 꾸며 만화 캐릭터가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조성됐다. 1~8호차에 각각 이종범 ‘닥터프로스트’, 미티 ‘야부리맨’, 지강민 ‘와라 편의점, 매일매일 출근가족’, 하일권 ‘목욕의신, 삼봉이발소’, ‘허니블러드’, 박용제 ‘갓오브하이스쿨’, 최규석 ‘송곳’, 피터몬 ‘잉어왕’ 등 8명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웹툰스타열차’는 향후 약 1년간 7호선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웹툰스타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향후 웹툰열차에서 다양한 웹툰 관련 이벤트를 열어 더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6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은 2014년도 평가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이뤄진 것이라 의미가 크다. 또한 종합평가와 함께 진행된 안전점검에서도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등 전부문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안전한 수련활동이 가능한 시설로 인정받았다. 한편 2년마다 진행되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형태를 파악해 안전하고 적정한 수련활동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조직·인력 등을 제대로 갖춰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최우수, 우수, 적정, 미흡, 매우미흡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뉘며,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획득할 경우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의 지속적인 투자와 전문성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지난 28일 멘토링을 마지막으로 2016 인생나눔교실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인생나눔교실은 지난 5월 시작해 수도권 소재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보호관찰소, 자유학기제 중학교 등 59개 기관 1천 여 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총 530회 진행됐다. 문화, 소설, 연극, 미술 등 다양한 인문·예술적 소재를 바탕으로 진행된 2016년 인생나눔교실 멘토링은, 미래를 준비하는 멘티에게는 인생의 방향과 지표의 길잡이가 되고, 숙련세대에 접어든 멘토에게는 은퇴 이후의 인생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드는 기회가 됐다. /민경화기자 mkh@
■ 부천시립합창단 ‘동서양의 만남’ 1월 24일 개최 부천시립합창단은 다음달 2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동서양 악기가 하나된 환상의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동서양의 만남’ 공연을 선보인다. 2017년 첫 공연으로 준비한 ‘동서양의 만남’은 한국 전통 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곡들과 함께 하프, 오르간, 현악기 등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힘차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특히 이날 공연은 ‘요한 카스파르 아이블링거의 하프미사’가 한국 초연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와 파리고등음악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수학하고 앙상블 ‘더 스텔라’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하피스트 방준경이 협연자로 참여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물한다. 이 밖에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수석 팀파니스트 정수경과 첼리스트 강효정, 더블베이스 이미영, 오르간 김연주가 함께해 무대를 빛낸다 한국음악으로는 합창곡 ‘신용비어천가’를 준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안산 단원미술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상설체험 교육공간인 ‘상상미술공장’을 운영한다. 미술관 내 영인본 전시관을 개조한 상상미술공장은 상설체험공간인 상상놀이터, 교육공간인 창작배움터, 전시실로 꾸며진다. 먼저 상상놀이터에서는 ‘단원과 함께 떠나는 그림 세계’를 주제로 ‘얼굴표정을 그려주세요’, ‘무동처럼 연주에 맞춰 춤을 춥시다!’, ‘낙관 도안 그리기’, ‘단원그림 따라잡고 부채도 만들어요’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김홍도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전시실에서는 2016년 단원미술관에서 진행됐던 교육 프로그램 결과보고 전시가 이어진다. ‘도란도란 미술놀이터 단원과 함께한 친구들’ 전시는 ‘단원과 살짝쿵!’,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워크숍’, ‘단원 숲’, ‘혁신교육 Eco문화예술행복학교’ 등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교육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교육공간인 창작배움터를 새롭게 운영해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이들 창의성을 키우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픈 아틀리에 공간으로 구성,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기획전시와 대관전시가 진
한국 회화의 역사는 선사시대의 암각화, 삼국시대 고구려의 고분벽화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특히 조선이후 크게 발달해 전성기를 맞았다. 이 때의 산수화(山水畵)는 지식인의 내면을 반영한 그림으로 그려졌으며, 화조화(花鳥畵)는 자연의 섭리 및 길상의 표상으로, 인물화(人物畵)는 옛 이야기와 당시의 풍속을 담는 장르로 활발하게 그려졌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내년 2월 5일까지 ‘아취와 기운: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소장 한국회화’ 展을 개최해 한국 회화의 전성기였던 조선시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는 18세기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의 작품에서부터 20세기 초 영운 김용진의 작품까지 각 시대별로 이름을 알린 화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추사 김정희 뿐 아니라 오언 장승업, 현재 심사정, 조희룡 등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은 모두 대상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보다 대상 자체의 분위기와 성질 등을 간결하면서도 분방한 방식으로 묘사해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아름다움을 보는 관점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박하고 담백한 필체로 산수를 담아낸 김정희의 작품, 두마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화성아트홀에서 2016년을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로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보인다. 독일의 작곡가 칼 오르프가 작곡한 ‘카르미나 부라나’는 환희와 갈망, 방황과 절망, 사랑 등의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으로, 음악 비평가와 학자들이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음악’으로 꼽힐만큼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한다. 화성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매트오페라단을 비롯해 예술감독 김선, 지휘 카를로 팔레스키, 소프라노 박현주, 바리톤 한명원, 테너 강동명, 피아노 서미경 등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민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의 걸작으로 꼽히는 카르미나 부라나와 함께 뜻깊게 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1588-5234)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자치기구 및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를 비롯해 청소년기자단 ‘아망’과 청소년봉사단(봉사,과학 재능기부 동아리), 문화예술동아리(보컬, 댄스, 밴드, 뮤지컬 등) 등 총 30개 동아리 약 350명의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는 문화의집 프로그램 및 시설 모니터링, 정책토론회, 전문교육을 청소년기자단 ‘아망’은 취재활동 및 소식지 제작, 방송국 탐방, SNS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청소년봉사단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문화예술동아리는 공연·대회 활동, 전문교육, 축제 기획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은 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이메일(7942yt@hanmail.net)로 제출하거나 문화의집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273-7942)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문화재단은 2004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개관해 2013년 문화재단으로 출범, 공연, 미술, 축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산만의 독창적 문화콘텐츠를 구축해왔다. 이에 지역 문화예술 창달과 도민의 문화생활 수준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승격 30주년을 맞은 해에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풍성한 문화콘텐츠의 발현과 함께 시민이 중심이 되고 주인이 되는 문화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