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친구다.” 햇빛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햇빛 치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독일 아유르베다 의학과 홍채 진단법 등 대체 의학 전문가이자 ‘암은 병이 아니다’,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 청소’ 저자인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다양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햇빛의 선물’을 발간, 햇빛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햇빛을 잘 쬐지 못하는 것이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라는 과학적인 증거를 설득력있게 풀어낸다. 피부암과 흑색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햇빛에 대해 저자는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풍부한 천연 치료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햇빛이며 햇빛은 자연의 약국 안에 있는 것들 중에서도 그 효과가 가장 강력한 것”이라며 햇빛의 잘못된 인식에 대해 역설한다. 6장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 차단제’에서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이 치명적인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고 일반 대중에게 시시때때로 경고하는 것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게 하거나 두려움을 안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들의
크든 작든 고민 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억만장자가 되거나 이전에 없던 능력이 생겨도 고민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 하는 고민이 사라지면 다른 고민이 기다렸다는 듯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렇듯 고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차이가 있다면 빈도와 깊이의 차이다. 심리 상당가이자 ‘고민이 없는 사람들의 고민 상담’ 대표를 맡고 있는 스기타 다카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막연히 삶이 괴롭다는 고민을 이어오다 32세가 된 이후 1년 4개월동안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채 혼자 시간을 보낸다. 2006년 심리 상담을 받고 처음으로 삶의 괴로움에서 해방됨을 느낀 그는 이를 계기로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 전문가들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현재까지 개인 심리 상담 및 워크숍을 통해 고민이 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20년간 고민의 늪에 빠졌던 그는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런 책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구체화한 결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고민도 버릇이다’는 이처럼 저자의 실제 경험이 담겨있어 다른 책들보다 고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더해졌다.
경기필 마스터시리즈Ⅵ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마스터시리즈 여섯번째 무대 ‘멘델스존의 이탈리아’가 오는 9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바그너, 멘델스존 & TACTUS’를 주제로 5번의 마스터 시리즈를 선보이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두번째 무대로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선보인다.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는 1831년 21살의 멘델스존이 로마에 머물고 있을 당시 곡작업을 시작해 1833년 베를린에서 완성한 작품이다. 베네치아와 피렌체, 로마 등 이탈리아 여행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에 담아 이탈리아의 빛나는 태양과 푸른 바다, 싱그러운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빠르고 화려한 음악으로 시작하는 1악장의 도입부와 13세기 이탈리아 나폴리의 춤 ‘살타렐로’의 리듬이 소용돌이치는 4악장까지 이탈리아의 밝은 태양을 떠올리게 한다. 이날 공연은 이 곡 외에도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경기필의 감미로운 연주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소원, 이루다!’가 오는 5일 오후 3시와 5시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뿌리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시도하는 극단 코티(KOTTI)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소원, 이루다!’는 놀이성과 신들림이 혼합된 한국문화에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접목,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공연으로 조화가 회복되길 기원하고 꿈과 희망, 소원이 성취되길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2년 차세대 리더 300인에 선정됐던 이상희 연출이 탁월한 감각으로 극을 이끌며 연극과 전통예술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최경희의 진행을 맡아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한편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폭스톰 대표인 구제민이 특별출연, 제희찬, 이재영, 최태익, 이지혜 김세응, 신동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리듬과 선율, 춤, 소리, 연기, 연행의 리듬, 의상, 모든 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한 역동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10-2076-8147/010-6244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8일까지 인문학 썸머아카데미 ‘예술로 가로지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시흥시는 순회 지역예술특성화 사업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이번 아카데미를 진행, ‘경계와 차이’를 주제로 예술과 디자인, 예술과 건축, 지역과 아시아, 시흥의 지역성 등을 화두로 예술 장르간 교차지점과 경계 및 차이를 다룰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관점을 나눌 수 있도록 4박5일 숙박형 썸머 캠프로 운영된다. 오전 전문가 강연과 오후 다섯 가지 섹션 워크숍이 주제별로 각각 펼쳐지며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예술가와 시흥시 곳곳을 가로지르며 체험 및 토론, 현장 탐방을 하게 된다. 박찬경(미술비평가·영화감독), 안상수(타이포그라퍼 디자이너), 성기완(3호선 버터플라이 리더·시인), 현대무용가 김윤진과 차진엽, 김현아 박사, 김용진(싱클레어 편집장), 유걸 건축가, 박해천 동양대 교수, 안지미와 이부록, 천대광, 웁쓰양(멍때리기 기획자) 등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첫째 날 진행되는 라운드 테이블 ‘4인4색 동상이몽’에는 시흥 거점 문화 공간에서 활동해온 창공 매니저 이생강, 도일시장 만들기의 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다음달 10일부터 22일까지 ‘남한산성 전국 사진공모전’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사계(四季)’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기록으로 남기고 전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디지털 또는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컬러·흑백)을 A3사이즈(29.7x42cm)로 인화해 접수서류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대 출품 수는 3점으로 제한된다. 입상자에게는 대상(1작) 200만원, 최우수상(2작) 각 80만원, 우수상(4작) 각 50만원, 입선(13작) 각 20만원 등 총 8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 작품은 남한산성행궁 앞 전통공원에서 9월~12월까지 4개월 간 전시된다. 시상식은 9월초 남한산성행궁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http://nhss.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모집요강과 접수서류를 참고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어린이 연극학교의 공연 ‘버킷리스트’를 발표한다. 어린이 연극학교는 교육 연극적 방법론을 도입한 수업방식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공연을 만드는 과정 안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며 또래 친구들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20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40명의 어린이가 함께 했으며 ‘버킷리스트’라는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 주부, 회사원들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24시간이라는 기회를 얻게 된 사람들의 선택을 어린이의 시각과 언어로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전 전화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6년도 하반기 어린이 연극학교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신규 참가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7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접수한다.(문의 및 예약: 032-500-2063) /민경화기자 mkh@
‘우리 밖의 동물원’전 용인 벗이미술관에서 오는 9월 25일까지 ‘우리 밖의 동물원’ 展이 열린다. 프랑스 화가이자 조각가인 장 뒤뷔페(Jean Dubuffet)는 1945년 아마추어 화가, 정신병환자, 어린이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형태의 미술을 ‘아르 브뤼(art brut)’라고 지칭한 새로운 예술을 소개했다. 구태의연한 문화와 관습화된 예술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있고, 직업적인 예술가들의 세계와 무관한 사람들,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들의 작품들을 일컫으며 특정 집단에 구속되지 않으므로 풍부한 창조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기성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벗어나 틀 밖에서 사물을 보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움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아웃사이더 아트는 아르 브뤼를 영어로 번역한 말이다. 아시아 최초 아르브뤼 전문 미술관인 벗이미술관은 사회 밖(아웃사이더)의 시선과 사회안(인사이더)의 시선으로 본 인간을 동물의 이미지로 형상화, 동물을 통해 보는 사회 속의 우리의 심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변대용, 안윤모, 이동민, 이정윤, 정기호, 신동민
식중독 음식 완전히 익혀먹고 끓여먹어야 유제품·커피 등 위장에 자극된 음식피해야 냉방병 실·내외 온도 차이 5도 이내 적당 긴소매 겉옷 준비… 체온 조절부터 해야 피부염 면역력 약해져 피부병 발병 쉬워 ‘아토피 피부염’ 심할때엔 얼음찜질 권해 여름감기 미지근한 물 샤워·겉옷 챙겨야 숙면시엔 배에 이불 덮어주는 습관 필요 장마철 질병 예방 이른 폭염과 장마로 몸이 축축 처질 뿐 아니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피부질환과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 요즘 장마철에 나타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 식중독 여름은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진다. 방심하고 가열되지 않은 상태의 음료수나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데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물도 가능한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냉장고에 음식물을 보관한다고 해서 완전히 안전한 것도 아니니 되도록 금방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여행자 설사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여행할 때는 물을 끓여 먹거나 안전한 음료수 만을 마신다. 증상발현시 대부분의 식중독은 전해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16 지피지기 실무자 문화예술교육 행정 실무 역량강화 프로그램 - 행정 스킬 업’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예술교육사업 실무자들의 문서 작성 및 정산 요령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정 스킬 업’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효율적인 엑셀 데이터 및 필수 함수 활용 과정’과 ‘엑셀 데이터 검색 과정 및 고급 함수 활용’ 등 두 개의 강의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교육사업 담당 기관·단체·기획자·강사 및 예비 사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ksyae@ggcf.or.kr)과 전화(031-231-728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