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꿈의 학교’를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군포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꿈의 학교’는 경기도 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기획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밖에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이들의 꿈 실현에 동참,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꿈의 학교는 국악오케스트라 수업을 비롯해, 공연관람, 특강, 봉사공연, 작은음악회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50명을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031-391-8784)/민경화기자 mkh@
일드프랑스 지역(Val-d’oise) 자치주의 유서깊은 작은 마을인 라 호쉬 기용은 노르망디로 흐르는 센강이 교차하는 전락적 요충지로 일드프랑스 지역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로 꼽힌다. 12세기에 노르망디 공작이 세운 성채에서 유래됐으며 인근에는 인상파 화가 고흐의 안식처인 오베흐 쉬흐 와즈와 모네의 지베르니가 함께 위치하고 있다. 라호슈 기용은 유명한 성 뿐만 아니라 센강 인근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마을로 여러 화가들이 이 마을을 그림 속에 남기고 있으며 모네, 세잔, 브라크 등이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모네의 작품인 ‘라호쉬 기용의 길’은 시각적인 효과가 잘 나타나 있는 작품으로 이런 빛이 보이는 시각을 주로 묘사하며 눈병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작품은 일본 도쿄의 서양화 국립박물관에 보관중이다.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소도시 센강 계곡의 하얀 절벽에 박혀있어 절벽 속에 숨은 240개 계단 올라가면 성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 볼 수 있어 2차 대전 ‘사막의 여우’ 롬멜 장군이 노르망디 방어전 수행 사령부로 사용 라 호쉬 기
사냥 장르 : 액션/스릴러 감독 : 이우철 출연 : 안성기/조진웅/한예리/권율 대규모 탄광 붕괴 사고가 일어난 무진의 외딴 산. 이상한 것이 출몰한다는 소문 때문에 아무도 찾지 않는 그 곳에서 거대한 금맥이 발견된다. 동근(조진웅)은 수상한 엽사들을 이끌고 금맥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르고, 인생 역전을 맞이한 기쁨도 잠시 땅주인 노파가 그들을 막아서고, 실랑이 끝에 노파는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한편 탄광 붕괴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기성(안성기)은 산사태 때문에 출입이 불가하다던 산에서 수상한 남자들을 발견하고 뒤쫓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목격하고 만다. 이 때 사고로 잃은 동료의 딸 양순(한예리) 마저 우연히 산 속에 들어갔다 함께 쫓기게 된다. 29일 개봉하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산이라는 공간에 갇힌 채 서로 충돌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인물들이 추격전을 벌이는 산 속은 표지판도 이정표도 없는 미로와 같은 공간이라는 특성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굿바이 싱글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감독 : 김태곤 출연 : 김혜수/마동석/김현수/김용건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인 톱스타 ‘주연’(김혜수)은 점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충격을 받고,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바로 아이를 갖기로 한 것.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발표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해지고 주연의 소속사 식구들은 뒷수습을 하느라 동분서주한다. ‘혼밥’부터 ‘혼술’ 등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2016년 대한민국은 싱글족이 가장 큰 이슈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싱글 트랜드 현상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 싱글들의 심리를 색다른 모습으로 풀어낸 영화 ‘굿바이 싱글’이 29일 관객과 만난다. 싱글족 트랜드를 가장 유쾌하고 발랄하게, 무엇보다 코믹하게 표현하고자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는 원히 당당할 것만 같은 싱글들의 고민을 끝까지 밀고 나가 임신스캔들이라는 주제로 색다르게 풀어낸다. ‘굿바이 싱글’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한국 영화계의 미래로 손꼽히는 김태곤 감독의 연출력이 이번 작품을
바그너 향연 시리즈Ⅱ 30일 선봬 ‘오페라 → 악극’ 과도기적 작품 오케스트라·성악가 역량에 초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바그너의 향연 시리즈Ⅱ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6년 극의 바탕위에 음악, 문학, 미술 등 모든 분야의 예술을 접목시켜 인간을 표현하고자 했던 리하르트 바그너의 작품을 탐구하는 ‘바그너의 향연 시리즈’를 준비, 지난 3월 서곡만을 모아 연주한 첫 번째 연주에 이어 오는 30일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선보인다. 바그너의 명작 ‘탄호이저’는 이전의 ‘오페라’ 양식에서 벗어나 ‘악극(Musikdrama)’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작품으로 중세시대 두 개의 전설을 토대로 순결한 사랑과 관능적 쾌락 사이에서 번뇌하는 주인공 탄호이저가 자기희생적 사랑과 순수의 희생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되는 과정을 표현한다. 전설적 인물의 인간성 표출, 등장인물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화, 탁
오늘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 공연 무대 위 동화적 상상력 가득 판타지 인형극 ‘우주비행사’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이 선보이는 ‘우주비행사’는 우주여행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시적인 대사와 노래, 이미지 등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게 전달할 뿐 아니라 인형과 블랙라이트, 여러 가지 착시 장치와 특수 조명으로 화려한 우주쇼를 보는 듯한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우주비행사는 로봇의 지시에 따라 우주비행훈련을 받는다. 우주를 날아가기 위해 받는 힘든 훈련 속에서 우주비행사는 자신이 언제부터 우주비행을 꿈꿨는지 회상하기 시작하고,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올라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면서 우주와 외계생명에 대한 동경을 키워왔던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그 꿈처럼 화성에 도착한 우주 비행사는 여러 생명체들을 만나게 된다. 판타지 인형극 ‘우주비행사’는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몽환적인 우주의 모습을 무대 위에 구현, 어린이들에게는 강렬한 모험심
‘조선의 명가 청주 양씨 기증 유물 특별전’이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천문화원 내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포천을 대표하는 인물인 양사언은 조선 전기 4대 문장가 중 한명으로 포천시에 그의 사당과 묘가 있을 뿐 아니라 현재도 후손인 청주 양씨들이 이 지역에 집성촌을 이루며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했던 ‘조선의 명가 청주 양씨 기증 유물 특별전’을 봉래 양사언의 근거지인 포천시로 장소를 옮겨 ‘봉래 양사언과 형제들’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꾸며 관람객과 만난다. 전시품들은 청주 양씨 문중이 오랜시간 간직한 유물을 기증한 것으로, 경기도박물관은 이 유물들을 보존 처리 및 자료화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재로 재탄생시켜 많은 이들이 역사적 유물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포천 소재 청주 양씨 관련 유물 뿐 아니라 복식·서화·금석문을 비롯해 시조인 양기의 초상, 양사언과 그 형제들의 유물, 청주 양씨 내력 등이 소개된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포천시는 시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을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박물관은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으로 관람객 외연을 경기북부로 적극 확대해 나가는 계
안산문화재단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이하 예술열차 안산선)’과 ‘안녕?! 오케스트라’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안산 중앙역에서 진행되는 예술열차 안산선은 ‘청소년(靑少年)’을 테마로 청소년 뮤지컬 공연, 청소년 마임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등 지역 청소년들의 숨은끼를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라퍼커션’의 화려한 타악과 퍼레이드를 비롯해 브라스 밴드 ‘메이킹 보이즈’의 흥겨운 브라스연주, ‘버블드래곤’의 즐거운 비눗방울쇼, 재단의 상주단체인 극단 걸판의 연극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든다. 여기에 거리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아트 커뮤니티 마켓에는 청년 예술가와 지역 청소년이 참여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주장과 목소리를 담은 거리 설치전과 안산시 복지관 네트워크 ‘우리함께’와 공동으로 ‘늦기전에 안아주세요’라는 공동체회복 캠페인도 이어진다. 오후 6시 달맞이극장에서 열리는 향상음악회 ‘안녕?! 오케스트라’에 올해 들어온 신입단원들이 참여하는 첫 무대로, 기존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닌 앙상블 단위로 팀을 나눠 구성해 색다른 공연을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6월의 별빛 데이트’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6월의 별빛 데이트’는 오후 9시까지 전시실을 운영해 ‘2016 어린왕자’展을 시간에 구애없이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넌버벌 퍼포먼스팀 ‘브로클라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화 어린왕자의 드로잉 원본과 작가 생텍쥐페리의 마지막 유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6 어린왕자’展은 암실에서 어린왕자 관련 조각을 손으로 만지는 체험전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후 7시30분 야외공연장에서 이어지는 ‘브로클라운’의 공연은 익살스러운 삐에로가 펼치는 저글링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6월 저녁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 전시 및 공연이 이뤄져 문화가 있는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가 제주도 중문단지 부영 호텔&리조트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전통 예술과 최신의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2세대 미디어아트의 결정체로, 반 고흐의 작품세계를 VR, AR, 프로젝션 맵핑 등 혁신적인 디지털기술로 완벽 구현했다. 벽면을 캔버스로 활용했던 2D개념의 전시와 달리 전시 공간 전체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해 명작의 탄생 배경 및 역사 등의 스토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로 구성된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시켜 반 고흐를 비롯한 세기의 예술가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듯한 신선한 문화 충격을 경험할 수 있으며 연출 및 영상,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2세대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렉트로닉 장르의 앰비언트 사운드로 유명한 뮤지션 포틀래치(Potlatch)가 OST를 프로듀싱, 전시 공간별 컨셉에 맞는 배경음악 및 효과음으로 작품을 형상화해 고흐의 감정선, 내면세계, 작품 분위기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지성욱 미디어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