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빨래’ 뮤지컬 ‘빨래’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5년 초연 이후 3천회 이상 공연되며 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극본상’, 2010년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작사작곡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점 직원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에서 온 옆집 청년 솔롱고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를 담은 ‘빨래’는 서울의 어느 달동네에 새로 이사온 27살 나영이 빨래를 널기위해 옥상에 올라가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어색한 첫만남 이후 두사람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편 나영은 동료 언니를 부당하게 해고하려는 서점 사장의 횡포에 맞서다 자신도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과 솔롱고는 우연히 골목에서 만나고 취객의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우리 이웃과 같은 동네 사람들 저마다의 사연이 더해진 뮤지컬 ‘빨래’는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비타민’ 특별공연으로 선정, 오는 26일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단국대(경영대학원·문화예술대학원)와 창조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추진 및 교육·연구 분야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현태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송동섭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이 경기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 모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과 대학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 공익사업, 문화예술 정책 자문, 교육 및 실습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민경화기자 mkh@
‘단독주택 : 나의 삶을 짓다’전 ‘단독주택 : 나의 삶을 짓다’ 展이 오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안양 김중업박물관에서 열린다. 단독주택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근래 변화되고 있는 집에 대한 인식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초청전시는 ‘누가, 어디서, 어떻게’라는 키워드로 진행된다. ‘누가’에서는 단독주택을 매개로한 건축가와 건축주의 역동과 소통을 다루고, ‘어디서’에서는 전원과 도심의 주택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며 장소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주택의 전형을 살펴본다. 이후 ‘어떻게’에서는 획일화된 집이 아닌, 나의 삶에 맞는 집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대하여 관람객과 함께 고민하며 대안적 방안을 모색 한다. 2부 그룹전시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라는 소제목으로 한국건축설계교수회 소속 건축가들의 다양한 단독주택 프로젝트를 전시해 오늘날의 주택들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 주거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론과 담론, 개념과 연구 데이터로서 보여준다. 특히 이
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풍성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과천관에서는 사진작가 채승우와 함께하는 ‘내 휴대폰 속 미술관’이 대회의실과 야외조각공원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야외에 나가 촬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갖는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중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1회당 선착순 30명,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울관에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1989년 이후 한국현대미술과 사진’ 전 연계 프로그램인 전시토크와 작가대담이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된다. ‘미술과 결합한 사진, 사진과 결합한 미술, 미술인가? 사진인가?’ 라는 주제로 미술이 수용한 사진의 구체적 양상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담자로는 박평종(미학/사진비평, 중앙
오창원 사진전 ‘성곽마을 사람들’ 오창원 작가의 개인전 ‘성곽마을사람들’ 사진전이 오는 22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창원 작가는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작가, 한국문화재재단 소속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우리나라 문화재와 관련한 한국의 미적인 요소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표현하고 있으며, 수원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고 있다. 수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준비한 이번 개인전은 지동, 북수동, 매향동, 남수동, 남창동, 화서동, 신풍동, 행궁동, 연무동 등 성곽마을을 8년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기록사진 120여점을 선보인다. 수원화성은 1970년대 복원사업을 시작, 1997년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이라는 큰 테두리에 갇힌 성곽마을은 자체적으로 개발을 할 수 없게 됐고 그로인한 가치하락으로 슬럼화가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며 달동네라는 별명까지 붙은 마을로 전락했다. 하지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곳은 여전히 전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세계문화유산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제24회 홍재백일장’이 오는 21일 오후 1시 수원 연무대에서 열린다. 정조대왕의 호인 홍재(弘齋)에서 가져온 ‘홍재백일장’은 탕평책으로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실학을 크게 발전시켜 조선후기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정조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문학 창작능력을 고취하고 지역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수원문인협회와 수원시가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수원교육장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상, 수원예총회장상, 수원문인협회장상을 수여하며 작품집 출간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 때는 ‘2016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창작시 시민공모’ 접수도 함께 받는다. ‘행복한 나눔의 도시, 따뜻한 소통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수원시장상 수여를 비롯해 선정된 작품은 수원시내버스 정류장 두 곳에 비치된다. 접수는 이메일(sec0926@naver.com) 또는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문의: 수원문학인의 집 031-241-2321, 사무국간사 010-6749-6770) /민경화기자 mkh@
‘수원화성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가 18일 오후 8시 수원화성 창룡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인 ‘수원화성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인도, 홍콩, 미얀마, 태국, 몽골, 필리핀, UAE,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네팔, 스리랑카, 마카오 등 총 25개국에서 선발된 아시아 톱모델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야외특설무대에서 화려한 패션쇼를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던 조세은과 불가리아 출신 연주자인 디아나가 결성한 바이올린 그룹 ‘스톰’이 참석해 패션쇼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수원’홈페이지(www.am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수원문화재단 화성기획팀 031-290-3613)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는 군인·의경을 대상으로 ‘2016년 제 2회 금연UCC 및 금연슬로건 공모전’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병영생활이 담배를 배우는 시기라는 통념을 탈피하고, 장병 스스로 흡연예방 및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인식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복무 중인 군인, 의경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의경 생활에서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출품작은 UCC, 슬로건 부문의 순수 창작물로, 금연 UCC는 노래, 춤, 영상, 사진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표현한 3분 내외의 영상물로 제작, 금연슬로건은 20자 내외의 문구로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http://nosmokingkahp.co.kr)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UCC 부문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슬로건 부문대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18명(또는 팀)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국방부 등 정부부처 사이트에 등록되며, 금연교육자료, 금연 관련 각종 책자 및 리플렛 등에 사용됨은 물론 금
우연에 맡길수록 더 빛나는 여행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 후 숙소인 알베르게 찾기 시도 ‘여유만만’ 신학교로 지어진 유서깊은 석조건물에 침대 배정 받자마자 가방 내던지고 달려간 산티아고 대성당 광장 서서히 드러나는 위용에 눈물이 왈칵 남쪽 광장서 에스닉 음악축제 한창 관타나메나광장 돌바닥에 누워보니 오로지 나 혼자 있는 듯 자유로움 만끽 진정한 순례자로 다시 한 번 찾으리라 드디어 순례자들의 마지막 여정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했다. 문명을 등진 갈리시아의 깊은 산속 마을 ‘오 세브레이로’에서 출발한 버스는 루고와 오 코루나를 거쳐 오후 8시에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언제부터인지 숙소 정하는 일까지 우리는 우연에 맡기고 있었다. 내가 아니라 우연이 감독하게 할수록 여행은 더 빛이 나기 때문이다. 두려움 대신 설렘으로 무장하면 불편함도 재미가 될 수 있다. 어느 종교든 ‘나’라는 예고를 내려놓는 것이 핵심이다. ‘나’에서 벗어날수록 그만큼 자유가 내게 오기 때문이다. 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인생의 역설이 여행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내가 죽고 우연이
앵그리버드 더 무비 장르 : 애니메이션/액션 감독 : 클레이 케이티스/퍼갈 레일리 출연(목소리) : 신동엽/신용우/정영웅 화가 나면 참지 못하는 분노새 ‘레드’,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앞서는 깐족새 ‘척’, 그리고 욱하면 폭발해버리는 폭탄새 ‘밤’까지 사고뭉치 세친구는 행복한 버드 아일랜드에서 좀처럼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정체불명의 초록 돼지 ‘피그’가 나타나고, 평화로운 이곳에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박진감을 살리기 위해 흥미진진한 어드벤처 스토리에 새들과 피그의 추격 장면과 숨막히는 액션 장면을 더해 성인 관객까지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분노새 ‘레드’의 가차없는 발차기, 날개 싸대기 등 시도 때도 없는 맨몸 액션은 물론, 날지 않는 새들을 날게 해 줄 새총 발사 장면, 치명적인 귀여움이 매력적인 ‘베이비 버드’의 사자후 반전, 절대긍정 ‘마틸다’의 원자폭탄 보다 더 강력한 위력의 폭탄 투하 장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