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성남어울리오 오케스트라’의 파트별 추가 단원을 모집한다. ‘성남어울리오’는 재단이 진행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으로, 오케스트라 원곡 합주를 위주로 진행하는 베토벤반과 파트와 합주교육을 병행하는 모차르트 반으로 구성됐다. 베토벤반은 바이올린(7명), 비올라(5명), 첼로(3명), 콘트라베이스와 트럼펫, 호른, 타악, 오보에(각 2명), 트럼본(1명) 등 9개 파트 총 26명을 모집한다. 오케스트라 원곡 악보 초견(악보를 처음보고 바로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이 가능한 성남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오보에는 개인악기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모차르트반은 바이올린(10명), 타악(3명), 콘트라베이스와 호른, 비올라(각 2명) 등 5개 파트 19명을 모집한다. 성남시 거주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악기경험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콘트라베이스의 경우 초등학교 4학년만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 방문 접수하면 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오디션(베토벤반) 및 면접을 거쳐 최종 단원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은 지난 13일 오후 호텔 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전애리 신임 회장과 김동훈 전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정수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수원예총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패 전달과 수원예총기 이양, 염태영 수원시장과 하철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의 축사 등으로 마련됐다. 전애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원예총 회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무거운 자리에 앉은만큼 수원 예술인의 화합과 꿈을 이루는 예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문학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수원예총이 힘을 싣어 예술문화가 숨쉬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수원예총 부회장과 수원시의원, 수원여자대학교 음악교수 및 음악학장, 경기오페라단장, 한국음악협회 수원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4년간 수원예총을 이끌어가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Adieu Maestro’라는 부제의 이번 공연은 지난 14년 간 수원시합을 정상의 합창단으로 이끈 민인기 예술감독의 고별 연주회로 진행된다. 수원시합의 제2대 상임지휘자인 민인기 지휘자는 2002년 취임 후 깊이 있는 클래식합창은 물론이고,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한 타 장르 예술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수원시합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그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BEST 작품들을 엄선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1부는 무반주 합창 및 피아노 반주와 함께하는 합창곡이 연주되며, 2부 무대는 수원시합과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세일, 바리톤 정록기 및 라퓨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웅장한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전석 초대.(문의: 031-250-5352~7) /민경화기자 mkh@
■ 대안공간눈, 김서량·김상미 전시 소리와 멸치비늘로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낸 이색적인 두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대안공간눈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김서량 ‘I am here - sound landscape’展과 제2전시실에서 김상미 ‘달잔치’展을 선보인다. 김서량 작가는 소리를 주제로 한 영상 및 사운드 설치 작업과 119개의 사진을 준비했다. 부산을 비롯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등 세계 여러도시의 소리를 수집해 시각·청각화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도 그 도시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기를 제안한다. 또 귀를 통해 전해지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주제로 한 작품도 전시한다. 김서량 작가는 “나의 주된 작업 재료인 소리는 나에게 감정을 나타내는 추상적인 작업의 기반이 된다. 또한 소리와 비디오 작업을 통해서 부가적으로 관객에게 내 삶 속에서 느끼는 세상을 들려주며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미 작가의 ‘달잔치’展은 멸치 비늘로 작업한 기발한 작품을 선보인다. 멸치비늘을 벗겨 그것을 이어
■ 김장훈 ‘국가대표 콘서트’ 대한민국 공연계의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한 김장훈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13일과 1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연인들을 위한 ‘국가대표’ 콘서트를 선보인다. 데뷔 이후 1천500회 이상의 라이브 콘서트를 이어온 김장훈은 그 동안 공연에서 매번 색다른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감동과 열정,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해 왔다. 그는 공연장 천장에 은하수를 놓거나 장미꽃밭을 꾸미거나 레이저 쇼, 로봇 쇼, 각종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등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도 김장훈표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감미로운 노래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콘서트에서는 김장훈의 히트곡인 ‘나와 같다면’, ‘굿바이 데이’, ‘오페라’, ‘난 남자다’, ‘고속도로 로망스’ 등 한 곡 한 곡 새로운 편곡과 환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7시.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B석 4만4천원.(문의: 031-644-2100)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성곽 작은 음악회’에 참가할 출연 단체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성곽 작은 음악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수원 화성 일원에서 펼쳐지며, 혹서기(7~9월 초)를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장안공원)과 토요일(동장대)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성곽 작은 음악회는 화성을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선보이는 거리공연으로 모집 대상은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4인 이상 출연 가능한 공연단체나 동호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에 이메일(yhoh@swcf.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공연실비와 공연에 필요한 음향장비가 지원된다. (문의: 031-290-3634)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12일 오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다목적홀에서 신현옥 신임 회장과 정진숙 전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이금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18개 여성단체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현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과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 신장과 수원시 여성 안심 안전사업을 위해 신임 회장을 비롯, 여성단체 회원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수원시도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1991년 치매미술치료협회를 설립하고 현재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3년 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앞으로 2년간 경기여협 수원시지회를 이끌어가게 된다./민경화기자 mkh@
■ ‘브런치 콘서트’ 영화와 소설, 여행 속 이야기를 담은 테마가 있는 브런치 콘서트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브런치콘서트’를 오는 26일과 5월 14일, 7월 16일 오전 11시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전당 대표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콘서트’는 올해 해설과 연주가 어우러진 렉쳐콘서트로 꾸며진다. 여행 속 음악이야기와 소설 속 음악이야기, 영화 속 음악이야기 등을 테마로 잡아 아름다운 클래식연주와 함께 해설을 더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윤홍천의 슈베르트 여행기’다. 공연에는 섬세한 감성과 완성도 높은 테크닉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함께하며 슈베르트가 살았던 오스트리아 빈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먼저 비엔나의 첫인상을 주제로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D 935중 1번을, 비엔나의 멋을 주제로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D 935중 3번을, 슈베르트의 생애를 주제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을 연주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일본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예술세계에 담긴 시크릿 코드를 찾는 시간으로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속 클래식 음악과 미야자키
■ ‘고양 아트마켓작가’展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고양아트마켓작가’展을 선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양아트마켓작가’전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예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예술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압화, 유화, 도자페인팅, 드림캐처, 클레이 플라워·인형, 양초 등 고양아트마켓 27인의 작가들의 다채로운 예술작품들을 선보인다. 판매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시기간 중 주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공예작품만들기 수업이 진행되며, 전시에 참여한 12명의 작가가 직접 지도한다. 선착순으로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21일에는 ‘엄마와 함께 하트도자컵’, ‘커플가죽팔찌’, ‘고양이 양말인형’, 22일은 ‘팝아트액자’, ‘매듭팔찌’, ‘도자풍경’, 28일은 ‘맛있는 컵케??비누’, ‘포켓포토 사진액자’, ‘클레이마카롱 벽시계’, 29일은 ‘도자물레’, ‘신비한 드림캐쳐’, ‘목재 인형’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롯데갤러리 일산점 관계자는 “고양작가들의 솜씨를 녹여낸 아름다운 작품들로 꾸며진 이번 전시를 통해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김철리 경기도립극단 단장 “더 많은 도민들이 좋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갖춘 경기도립극단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 경기도립극단 단장으로 선임된 김철리(61·사진) 단장은 올해 새롭게 도립극단을 이끌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비롯, 서울시극단 단장,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김 단장은 서울과 경기도 무대를 오가며 경기도민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해 왔다. 이에 따라 그가 취임 후 처음 선택한 것은 세계명작이다. “셰익스피어나 체호프의 작품 등 누구나 제목을 들으면 알만한 작품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 많은 관객들이 좋은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시간이 긴 단점을 보완해 공연시간도 2시간 내로 줄여 지루하지 않고 임팩트있게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혁’보다는 ‘개선’을 강조했다. 경기도립극단이 가진 장점을 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도립극단은 좋은 무대와 역량있는 배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러한 것들을 잘 활용해 관객과 도립극단의 접점을 찾아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