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염태영에 이어 양향자도 대권 도전?…민주당 대선 경선 점입가경
염태영 수원시장의 대권 도전설에 이어 '광주의 딸' 양향자 국회의원(더민주·광주서구을)도 당내 대선 경선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어 주목된다. '친문 직계'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선 경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속에 대선주자 중 '친문' 인사가 전무해진 가운데 '친노친문' 염태영 시장과 '친문' 양향자 의원이 전격적으로 경선 레이스에 참가하게 될 경우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송영길 현 대표체제 출범하기에 앞서 최고위원을 지낸 염 시장과 양 의원의 대선 경선 출마 걸림돌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선출과 임기를 규정한 당헌 25조 2항.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다음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규정한 해당 조항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고자 할 때는 대선 1년전,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할 때는 선거 6개월 전 사퇴를 명시하고 있다.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한 역할을 맡은 당 지도부 인사가 곧바로 대선 경선 등 주요 선거에 나서면서 따라오는 '당대표 프리미엄' 논란 자체를 제한한 것으로, 앞서 이낙연 전 대표 역시 갑론을박 속에도 이같은 규정에 따라 사퇴했다. 이후 민주당은 김태년 대표 권한대행(원내대
- 박건·박진형 기자
- 2021-06-15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