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한강수계기금 중 주민들에게 직접지원되는 사업비의 30%를 광역사업에 사용하라’는 환경부의 지침을 적용하는 데 있어 주민, 시의회의 반발, 관계공무원의 직위해제<본보 8월 29일자 3면> 등과 부딪히고 있어 이를 두고 고심 중이다. 시는 주민직접지원사업비의 30%를 도서관 건립, 실버타운 조성, 도로확·포장, 체육공원 조성 등 다수의 시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사업에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는 변함없는 입장이다. 이같은 시의 입장에 대해 주민들과 시의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 및 동의를 구하지 않은채 일반지원비를 읍·면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광역화 사업에 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직접지원사업비의 30%를 광역사업비로 사용하더라도 주민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보존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해 놓고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해당지역 주민들과 시의회의 저항에 부딪히면서도 시가 직접지원사업비를 광역사업비로 사용하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는 배경에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지침 개정으로 주민지원사업비를 배분 받는 인근 자치단체들도 광역사업비로의 전환을 추진하는데
광주소방서 실촌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선덕)는 지난 27일 사회복지시설 작은 안나의 집(도척면 유정리 소재)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75여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하는 등 따뜻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성의용소방대원 및 실촌119안전센타 소방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해 치매 등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및 시설 내 청소 및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갈수록 외롭고 힘든 소외 노인과 어려운 이웃이 늘어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작은 손길이나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봉사를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시의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사업’은 단가가 높은 한우 및 돼지고기와 값싼 급식용 고기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학기 기간 중 8천700여만원을 투자해 탄벌초등학교 등 15개 희망학교에 7t의 우수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사업은 축산농가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며, 시는 내년에 직영급식을 운영하는 29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지원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축산물은 DNA감별 검사 등 각종 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엄격히 품질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씨알여성회(소장 곽라분이)는 지난 27일 광주명성교회에서 김영열 문화복지국장과 정신희 가정복지과장, 씨알여성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이전 및 광주 결혼 이민자가족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인 이은선 세종대 교수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광주결혼이민자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로 다가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열 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문화, 다목적인 성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조억동 시장의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지원센터는 이날 개소식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해소해 이민 여성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는 터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광주에는 503 가정의 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시와 (사)전국한우협회 광주시지부는 도척면 방도2리 일원에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을 신축하고 27일 오전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김영훈 시의회의장, 강석오·이건희 경기도의원,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축된 배합사료공장은 광주한우600 브랜드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6월에 착공해 지난 5월 완공됐으며 총사업비 6억8천400여만원을 들여 연면적 660㎡의 규모로 건축, 월 1천500톤의 섬유질 배합사료를 생산해 5천여마리에 공급할 수 있다. 섬유질배합사료는 곡물사료와 조사료를 배합해 한우의 성장생리에 가장 적합하게 만든 사료로 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이 첨가돼 일반사료에 비해 냄새가 없으며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안전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도와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가 주민지원사업비 중 일반지원비 30%를 광역사업에 쓰려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일반지원비 30%를 여러 읍·면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에 충당한다는 계획으로 시의회의 동의 절차를 밟으려다 주민 반대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관내 일부 지역 주민들은 시가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하던 일반지원비를 시 주도로 광역화 사업에 활용할 경우 집회는 물론 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불참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반발해 왔다. 또 시의회도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 및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일반지원비를 광역화 사업에 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집행부에 재고를 요청해<본보 8월 24일자 3면> 왔다. 이처럼 주민과 시의회에서 반대 여론이 모아지자 시는 “일반지원비의 광역화 사업이 타당성은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큰 만큼 일단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10억원 이상 투융자심사가 완료 된 사업들 중 어린이도서관, 실버타운, 읍·면단위 복합체육공원, 농산물 유통센터,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등 광역화 사업을 벌여 주민 다중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었다. 또, 양평군 등 일
한강 수계기금 중 일반지원사업비의 일부를 광역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어 해당지역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시의 주민의견 수렴절차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근 열린 광주시의회 정례 주례회의에서 시의원들은 “시가 내놓은 사업방안에 대해 현재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남종·중부·퇴촌면 주민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시가 물의하게 사업을 진행시킨데서 비롯된 것으로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설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시측의 사업방안에 대해 주민지원사업의 광역사업화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해당지역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설명이 없었다”며 의견수렴절차를 거치도록 시측에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남종·중부·퇴촌면 주민들의 경우, 중복규제로 농업 이외에 달리 생활방편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일반지원사업비로 영농에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반지원사업비의 30%를 떼어낸다는 것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광주시와 경안천시민연대는 22일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회의실에서 ‘제6기 맑은물 지킴이 소년단 한강대탐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김영훈 시의회의장, 강천심 경안천시민연대 공동대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맑은 물을 지키고 환경을 가꾸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이고 숙명적인 일”이라며 “소년단이 우리 고장의 환경과 하천을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천심 공동대표는 “경안천시민연대는 후손에게 맑고 푸른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년단 여러분도 이번 탐사를 계기로 환경보전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물 사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광주·오포·탄벌 초등학생으로 결성된 소년단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검룡소와 영월동강을 탐사하고 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
광주시가 2007년 하반기 모범업소 지정을 위해 지정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모범업소 지정은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상태 등이 우수한 업소를 ‘모범업소’로 지정·운영해 위생개선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영업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한 업소와 모범업소 지정이 취소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된 업소면 신청가능하다. 단 모범업소는 건물의 구조와 환경이 청결해야하고 주방시설과 기구·재료가 위생적으로 관리돼야 하며 종업원의 서비스, 제공반찬과 가격표시, 쓰레기처리 등이 적절해야 한다. 모범업소로 지정되면 영업시설자금 우선융자, 안내홍보책자 발간·배부, 지정 후 1년간 위생감시 면제, 각종 행사시 이용 권장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다치지 말고 무럭무럭 자라라.” 최근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천에서 열린 토산어종 치어방류 행사에 참여한 곤지암유치원생들은 치어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심스레 물가에 방류하며 이같이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민물고기연수소와 광주시가 내수면 어족증강을 위해 개최한 것. 치어방류 행사에는 경안천시민연대 회원, 곤지암유치원생, 어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잉어, 붕어, 동자개 3만5천여마리를 방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8일과 31일, 2차례에 걸쳐 다슬기 5만 마리와 붕어 5천마리도 방류한 바 있다. 조준식 환경보호과장은 “최근 개체조사를 해보니 지난해 이맘때쯤 방류한 뱀장어와 동자개뿐만 아니라 돌고기, 미꾸라지, 토하, 피라미 등 많은 어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광주시 하천에 많은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꾸준한 치어방류와 하천정화 그리고 시민들의 관심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