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생태문화교실’이 주 4회로 전면 확대 운영되면서 참가자 수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200여개 학급 5천여명이 ‘DMZ생태문화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DMZ생태문화교실’은 지난해 총 2천17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과 함께 꾸는 초록 DMZ의 꿈(The Eco DMZ, TED 프로젝트)’이라는 부제로 운영되는 올해 프로그램은 학교로 찾아가는 DMZ생태문화교실과 임진각 평화누리 현장에 방문하는 학급을 대상으로 동시에 운영된다. ‘DMZ생태문화교실’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DMZ 관련 설명과 DMZ 영상물 시청, 야생화 부채 만들기, DMZ 손수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인터넷(http://peace.ggtour.or.kr)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임진각평화누리 현장에서도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DMZ 체험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DMZ VIP(Voluntourism in Park)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임진각평화누리의 ‘스토리가 있는 체험공장’에서 DMZ 이야기, 장단콩 초콜릿 만들기 체험, 자원봉사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시는 18일 안병용 시장을 비롯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시설 이용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비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 이전한 평생교육비전센터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로 사용하던 지하1층 지상3층의 (구)병무청사를 새롭게 단장해 평생교육비전센터를 비롯 다문화가족센터, 자원봉사센터, 의정부장학회 등 4개 시설이 입주해 사용하게 된다. 평생교육비전센터는 1층과 2층에 강의실, 다목적실, 상담실, 학습동아리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로 이용된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교육비전센터,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로 시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한 미군병사들의 폭행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에드워드 카돈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장이 “60여년간 이어온 한·미 공조에 피해를 끼치는 병사들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돈 사단장은 18일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로 전 장병에게 음주 금지와 주말 휴가 금지령을 내렸다. 카돈 사단장은 “미 장병들이 한국법에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경찰, 법무부와 완벽한 협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수사 및 조치를 기다리면서 문제의 장병들은 미 육군에서 추방당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병사들의 기강 해이 행동은 사단의 전체적인 준비태세를 약화시키고 한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60여년이 넘게 쌓아온 관계가 퇴색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2사단 E(19) 일병은 지난 17일 오전 3시15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호프집 화장실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문모(28) 순경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문 순경은 안경이 망가지고 옷이 찢어지는 다툼 끝에 E일병을 체포했다. 또 하루
의정부지검이 고금리 사채, 불법 다단계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 근절에 나섰다. 의정부지검(지검장 김희관)은 18일 ‘서민생활 침해사범 합동수사부’를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합수부는 이승한 형사2부장을 비롯해 검사 3명, 수사관 8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청, 세무서, 지자체 등 관련 기관도 참여한다. 검찰은 지난 14일 합수부 간담회를 열고 대부업 관리 현황과 업무 내용 등을 파악, 수사 역할을 논의했다. 단속 대상은 무등록 고금리 사채업자와 법정이율 초과행위, 협박·폭력·해결사를 동원한 불법 채권 추심행위 등이다. 불법 다단계·유사수신행위 등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서민형 갈취사범, 불법 사행행위 등도 포함된다. 특히 악질 고리대금업자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는 등 기존 양형기준보다 더 엄정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불법이익을 실질적으로 취득한 배후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중요 사건은 공판검사가 아닌 수사검사가 재판에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보복 피해 우려가 있는 피해자·제보자는 가명 조서 작성, 비상호출기 지급, 출석·귀가·법정 동행 등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의회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의원 및 직원 등 28명이 참여한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시의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5일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활동과 관련한 기본교육, 분야별 봉사활동, 유의사항 등 향후 전개할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빈미선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우리의 작은 손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면서 “시의회는 물론 다양한 계층에서의 자원봉사 참여로 따뜻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 자원봉사단은 2013년도 의정부시의회 역점시책에 맞게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사랑의집 고쳐주기, 연탄 나르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서중학교 출신 경찰관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경찰서 청소년계장과 가능지구대 3팀장 등 5명은 18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교에서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일상적인 범죄예방교실이 아닌 선배들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산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배의 과거 학교생활과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많은 사건과 이야기를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교육 후 함께 학교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관내 초·중·고등학교 65개소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생활안전과는 사행성게임 등 풍속 단속에 나서 일본 파친코 게임기 84대를 설치, 불법 카지노를 운영한 업주 등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경찰2청은 지난 12일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의 공장을 가장해 영업중인 불법카지노를 영업해온 혐의 혐의(관광진흥법 위반)로 업주 김모(46)씨와 종업원 3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을 비롯 서울 도심지역에서 모은 손님들을 창문을 검게 가린 승합차량(‘깜깜이차’)에 태워와 카지노장으로 운반하는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산속에 위치한 불법 카지노는 660㎡ 규모로, 지난 1월부터 2개월가량 성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장에서 돈을 잃은 손님들이 뒤늦게 신고를 하고 싶어도 정확한 도박장 위치를 알 수 없어 신고가 어려웠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는 현금 330만원과 승합차 1대가 압수됐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본부장 현상권)는 범 국가적 전력수요관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3일 전국적으로 최대수요전력이 전년대비 269만㎾가 상승, 역대 최고치인 7천652만㎾를 기록하면서 공급예비율이 5.5%에 머물러 전력부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관심·주의) 상황에 직면했었다. 북부지역에서도 같은달 4일 동계 최대수요전력이 439만㎾로 증가됨에 따라 북부본부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하고 중식시간을 최대피크가 발생하는 11시로 조정했다. 또한 865개 수요관리 참여업체에 전담직원 190명을 지정하는 등 수요관리 총력대응체제를 구축, 주간예고 168만㎾, 절전규제 237만㎾ 등 총 405만㎞의 전력수요를 절감해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월말로 동계 전력수급 비상대책기간은 종료됐지만 상당수 발전소들이 3월부터 본격적인 예방정비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5월쯤 또다시 전력수급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 “국민과 기업체의 자발적인 전기에너지 절약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겨울 국가적 전력수급위기 상황속에서 수요관리에 적극 동참한 파주 LG디스플레
의정부소방서(서장 정장권)는 지난 13일 미2사단 소방대(대장 존 쿡)와 상호 소방업무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양 소방서는 북한의 대남 군사도발·후방테러, 국내외 불순분자 등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증가하는 사회적 안보상황에 맞춰 2013 대테러 훈련시 상호 소방력 지원, 미2사단 응급상황 발생시 구급차 지원, 각종 재난 사고시 상호 응원 출동, PTSD(외상후 스트레스)의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장권 의정부소방서장은 “의정부소방서와 미2사단 소방대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상호업무 협의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 첫 집이 탄생했다. 도북부청은 지난 12일 오후 연천군 연천읍 소재 ‘싱글맘 A씨의 집’에서 이연희 도 가족여성담당관, 한국 해비타트 경기북부지회 신광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가졌다. ‘희망의 집고치기’는 도가 사업대상자를 발굴 추천하고, 한국 해비타트가 사업대상 선정 및 공사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는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으로 도는 올해 100가구 집고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싱글맘 A씨의 집고치기는 외환은행 나눔재단으로부터 후원 지정을 받았으며, 지붕 방수작업을 비롯 내부화장실, 자녀방 등을 설치했다. 이연희 가족여성담당관은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사업대상자 추천이 완료되는 즉시 한국 해비타트와 사업시행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무원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아 참여하도록 하는 등 사업의 의미를 널리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