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3일 남자 아기를 낳자마자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34·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3시쯤 의정부의 한 교회 계단에 출산한 자신의 아기를 옷으로 쌓아 종이상자에 담은 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아기의 DNA를 분석, 2009년과 2010년 버려진 아기 두 명과 같은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버려진 아기 두 명은 복지시설에 보내져 현재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번에 버린 아기 외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은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종이상자 제조업체와 사용한 마트,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A씨를 지난 12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도저히 아기를 키울 형편이 안돼 아기를 버렸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가정형편을 고려해 A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의정부시와 서울 7개 자치구 등 중랑천 유역 8개 자치단체가 의정부와 서울 동북부의 젖줄인 중랑천 수계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의정부시와 중랑천 유역 서울시 7개 자치구로 구성된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가 중랑천 생태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13일 중랑구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 서울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8개 자치단체장과 50여명의 관련자가 모여 향후 중랑천 유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중랑천 환경복원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또한 수질측정, 하천 정화활동 같은 공동사업을 채택하고 경기도와 서울시에 본 용역결과를 건의하는 등 실질적인 수혜를 받기위한 공동보조를 약속했다. 중랑천 및 그 수계의 생태복원을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물놀이가 가능한 중랑천 생태적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해당 자치단체장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구에서 그 성과를 제시했다. 협의회는 중랑천의 식물생태와 동물생태, 경관, 이용에 대한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강세창 시의원이 SNS를 통한 비판 내용을 놓고 서로 감정싸움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강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안 시장의 편지를 받은 것과 관련해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에게 재갈을 물리기 위한 행위”라며 “시장을 험담하고 모욕해서 명예를 실추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 즉시 밝히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최근 시의회 본회장에서 5분 자유발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 시장의 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히 트위터에 ‘호원 IC, 고산동, 인사말 길게 하기, 인사이동 자주하기, 당 실력자에게 공천받기 위한 아첨 등 ‘쌩쑈의 종결자’라며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안 시장은 지난달 28일 강 의원에게 A₄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시의 발전을 위해 좋은 고견과 진심어린 충고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예의를 갖춘 뒤 “최근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SNS를 통해 본인을 험담하고 모욕에 가까운 내용을 올려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이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본인을 모욕하고 험담하는 내용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
의정부시 5개 지역 새마을금고(호원·신곡·의정부동부·의정부중앙·의정부서부)가 새학기를 맞아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사랑의 교복’을 마련했다. 5개 지역 새마을금고의 이사장들은 최근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2천500만원 상당의 기금을 안병용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관내 저소득측 중학교 신입생 130명에게 동절기 교복이 지원됐다. 이들 새마을금고는 의정부지역의 친서민 정책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취약계층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다문화가정지원 등의 방침 아래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들은 “새학기 저소득층 아동의 교복 선물하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사랑의 교복 선물하기를 통해 시의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손은수)는 올해 경기북부지역 11개 소방서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소방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소방과학교실은 기초과학실험에 안전체험을 접목해 어린이들의 화재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소방서 또는 초등학교 등에서 분기별 1회 이상 회당 20여명 정도로 운영된다. 교육에는 안전교육담당 소방공무원과 지역별 과학교사가 함께 참여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지역 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크롬산염류의 혼촉위험성 실험 등 5개의 기초과학실험을 비롯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등 기초응급처치 체험, 완강기 안전체험장·물소화기·이동안전체험차 등을 활용한 안전체험이 병행 진행된다.
의정부시 송산1동은 설명절을 맞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으로 접수된 후원물품을 어려운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이 운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실천 캠페인으로 송산1동 주민과 단체가 참여해 2천만원 상당의 백미, 연탄 등 후원물품을 450여 가구 및 관내 경로당에 전달했다. 조현진 송산1동주민센터 동장은 “이웃돕기 운동 실천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이 널리 퍼져 송산1동이 이웃사랑으로 훈훈한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세외수입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단속 사전알림 MMS시스템’ 솔루션 보급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의정부시는 12일 IT업체 ㈜가산과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MMS 시스템’의 솔루션 공동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대민서비스의 향상과 고질적이고 반복되는 불법주정차 민원해소를 위해 IT업체와 공동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중이다. 이 시스템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한 차량운전자에게 MMS(장문·정지영상·오디오·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전송 서비스)를 이용해 단속사실을 휴대폰으로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민원불만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단속하고 있다. 지난해 이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0여개의 타 지방자치단체가 의정부시를 방문했으며,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지방자치단체는 17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의 솔루션을 타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할 경우 시스템 운영환경에 따라 건당 약 200~500만원의 시 세입이 발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최근 705특공연대에서 복무중인 슈퍼스타K 출신 김정환 상병 및 부대원들과 함께 포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가정을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김정환 상병의 팬들로부터 시작된 모금행사를 통해 보훈지청은 쌀 10㎏ 111포와 양말 60켤레를 비롯해 부대에서 준비한 라면 7상자, 참치캔 선물세트, 건빵 등을 전달했다. 특히 부대는 위문품 전달뿐만 아니라 고령 국가유공자 댁 눈 치우기, 설명절을 맞아 세배하기 등을 통해 참전 어르신의 전쟁담 등을 들으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과 나라사랑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원들의 뜻하지 않은 방문을 받은 국가유공자 전모(82) 어르신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쟁당시의 아픈 기억은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다”면서 “젊은 우리 후배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노병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홍성남 중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님들의 뜻을 잘 이어가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봉사에 705연대는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민단체가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한 주한미군 6명에 대해 중벌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의정부시민모임은 7일 의정부역과 행복로에서 ‘20대 여성을 지하철에서 집단 성추행한 미군 6명을 구속처벌하라’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공공질서와 안녕에 심각한 도전”이라며 “미군을 중형으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 땅에서 일어난 미군범죄는 한국법정에서 처벌한다는 원칙하에 SOFA협정이 전면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경찰의 주권포기에 대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단체들과 함께 미군범죄처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일선경찰들이 엄정히 대처하도록 철저히 교육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오후 9시15분쯤 주한미군 2사단 소속 아서(20) 등 미군 6명은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 등 소란을 부리다가 A(20)씨가 “조용히 해달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허봉규 부교육감은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7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불우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허 부교육감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인 ‘이삭의 집’과 ‘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온정의 쌀을 전달했다. 허 부교육감은 시설 관계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아동들의 양육을 위한 소명의식으로 정성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육청에서도 소외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호원동 이삭의 집과 녹양동 아동일시보호소는 가정과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소외된 아동 수십 여명을 양육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한편 이날 북부청사는 북부지역 관내 사회복지시설 6개 기관을 방문해 쌀 50포(1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