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감사를 받다 근무지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27일 오전 11시5분쯤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주차장에서 이모(40) 소방장이 7층 옥상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본부 구내식당 운영자 조모씨는 “주차장 근처를 지나다가 소리가 들려서 돌아봤더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신고했다. 소방본부 건물 옥상에는 이 소방장의 휴대전화와 구두 등이 놓여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행정예산팀 직원인 이 소방장은 소방공무원 급여와 관련해 지난 26일부터 행전안전부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탄으로 사랑을 전해요.” 의정부지방법원 행복나눔봉사단 45명은 지난 24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실시한 사랑의 연탄 전달행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단은 가능3동 안골계곡 입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5가구에 각 300장씩 총 1천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오모씨는 “날이 갑자기 너무 추워져 겨울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휴일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 와 연탄을 전해주니 너무 기쁘다”며 “법원에서 재판일 보기도 바쁠텐데 이렇게 좋은 일도 해 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한 곽종훈 법원장은 “각 세대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게 돼 너무 뜻 깊었다”며 “주민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니 다시 한 번 봉사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가능3동 손호민 동장은 “평소 지역 시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사법행정 활동에 여념이 없을텐 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실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방법원 행복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일대의 도시관리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지역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양주 일영지구에 공동주택사업을 위해 양주시가 신청한 양주 일영지구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이 통과된 양주 일영지구는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378-1번지 일대 6만2천㎡ 부지에 81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이 예정된 곳이다.
문산·동두천 기상대는 26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북부지역 4개 시·군인 파주, 연천, 포천, 가평 등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다음날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대는 27일 경기북부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9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6도로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28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의정부지역 유관기관들이 범죄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의정부지검(검사장 김희관), 의정부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보호관찰소는 2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밝고 건강한 의정부 지역공동체 구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한자리에 모인 유관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문단속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문단속 리플렛 및 창문열림경보기 배포, 저소득 세대 잠금장치 수리 및 설치 지원, 범죄 예방 주민 설명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추진 사업 선정에 있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지역 주민 27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층 분석했다. 의정부지검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에 기초해 향후 다양한 범죄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밝고 건강한 의정부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Gyeonggi international Travel Mart)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외종합박람회. 2003년 경기도의 관광잠재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세계도자 비엔날레 개최에 맞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후 2005년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개장을 계기로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국내외 다양한 관광정보와 전시교역을 중심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의정부시 다양한 관광잠재력을 지닌 의정부시가 관광자원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참가한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마케팅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지난 8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힐링투어’를 주제로 열렸으며, 29개국 194개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홍보열전을 펼쳤다. 시는 박람회 기간동안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의정부 대표음식 부대찌개를 알리기 위해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의정부시 홍보대사 등을 통해 특색있는 마케팅을 펼쳐 박람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도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안기환 부장판사)는 25일 함께 살던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기소된 박모(21·여) 피고인과 동거남 김모(25)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뒤 사망했는지 확인하려 다른 흉기로 재차 찔렀다”며 “반인륜적인 것은 물론 범행 후 피해자의 현금과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범행 동기와 수단, 방법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17일 오전 10시쯤 연천군 우모(72·여)씨의 집에서 ‘행실이 바르지 못하니 집에서 나가라’는 훈계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우씨를 90여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금 14만원과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7월초부터 우씨의 집 별채에서 동거했으며, 범행 직후 전남 목포로 함께 달아났다가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가 지난 5월부터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맞춤형 직업교육 ‘하이파이브’사업이 가시적인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북부청은 ‘하이파이브’ 사업을 통해 교육 수료자 40명 중 16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그 중 8명은 조리사, 바리스타, 오토캐드,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미용·메이크업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양주시 A양은 사단법인 국제헤어피부미용대회중앙회가 주최한 국제헤어피부미용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포천시 B양은 서경대학교가 주관한 미용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파이브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지만 적정한 직업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계층 인문계 고교 3학년 학생들이 직업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교육비 등을 지원, 어린이재단은 교육과정을 관리, 경기도는 각종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운영된다. 조학수 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하이파이브 운영성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꿈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과 후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는 21일 일명 ‘태반주사’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천만원어치를 빼돌린 혐의(약사법 위반)로 제약회사 직원 윤모(5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2010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태반주사라고 불리는 멜스몬과 국소 마취제 리도카인 등 모두 1천200만원어치를 빼돌려 전 직원 정모(32)씨에게 부탁해 일반인과 무면허 시술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멜스몬은 개당 60만원, 리도카인은 개당 2만원을 받고 팔았다. 태반주사란 태반을 원료로 한 약제를 인체에 주사하는 것으로, 피부 미백·피로 해소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무면허 업자들이 공급받은 리도카인으로 리프트 시술을 하다가 마취제 과다로 고객을 숨지게 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지난 9월12일 의정부시 신곡동 자신의 집에서 마취제 80㎖를 사용해 A(51·여)씨를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 등)로 유모(47)씨 등 2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의약품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곽종훈)은 시골학교 어린이들이 법조인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법원 견학을 실시했다. 의정부법원은 지난 20일 강원도 신철원초등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 11명을 초청해 법원시설을 개방했다. 이들은 법정을 방청하고, 재판을 체험함으로써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법조인에 대한 꿈을 키웠다. 견학 행사는 법원장 인사말, 법원홍보물 상영 및 의정부지방법원 현황설명과 재판 제도 설명, 민·형사법정 방청, 법원장과의 대화, 기념촬영, 오찬, 아프리카문화원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곽종훈 의정부지방법원장과의 대화시간에는 학생들이 재판제도나 법정 방청시에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했고, 법원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가며 상세하게 답변하며, 일일이 학생들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물어보는 등 친근감 있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학생들은 법복을 번갈아 가며 입고 기념촬영을 한 뒤 판사들과 어울려 점심식사도 하며 호기심 있는 담소를 나눴다. 또 포천시 소흘읍에 소재하는 아프리카 문화원 견학을 진행, 학생들이 공연 관람 및 악기 연주 체험, 공예품 관람 등 다양한 아프리카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현 공보판사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