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미군기지 반환에 따른 지원도시사업 구역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지원도시사업 구역 범위를 330만㎡로 정하고 있으나 해당 지자체는 열악한 재정탓에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구역이 너무 커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북부청은 이에 따라 사업구역 범위를 30만㎡ 이상으로 줄이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반환기지 토지매입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율을 현행 60~80%에서 100%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반환기지 내 기반시설 조성 공사비를 70%까지 지원하고 반환기지나 주변지역에 국도 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할 때 지자체 부담비용을 없애는 내용도 담겼다. 도내의 반환 미군기지는 전국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다음 달 중 국회 법제실 검토를 마친 뒤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은 교육재정교부금 부담비율을 낮추는 내용의 관련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지방교육 재정교부금법’은 시·도세 총액의 일정비율을 교육재정교부금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광역시와 도는 5%, 서울시 10%, 나머지 도는 3.6%로 정하고 있다. 도북부청은 세수 구조가 광역시보다 불리해 형평에 맞지 않아 법 개정해 교부금을 5%에서 3.6%로 낮추기로 했다. 광역시의 경우 주민세,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담배소득세 등 4가지 세금을 직접 거둬들이고 있는데 반해 도는 시·군에서 받고 있다. 광역시는 이들 세금을 포함해 취득세, 레저세, 지방소비세 등 총 7가지 세금을 받고 있지만 도는 취득세, 레저세, 지방소비세, 등록면허세 등 4가지에 머물고 있다. 도북부청은 인구유입과 택지개발에 따른 669개교 시설로 2011년까지 교부금 1조3천112억원을 중앙 정부에 냈으며 2021년까지 1조7천141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의정부경전철 실태와 향후 과제 의정부경전철이 오랜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의 많은 기대와 우려속에 지난 7월1일 개통했다.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이후 초창기부터 운행 중 차량이 멈춰 서는 등 돌발 문제가 발생하며 불안한 이미지를 갖게 했다. 또 개통 이후 1개월간 운행결과 협약수요에 대비 평균 16%의 이용수요로 나타나는 등 운영에 비관적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 건설된 경전철은 어차피 의정부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시민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의 실태와 향후 방향을 점검해 본다. △의정부경전철이 지역에 미치는 의미와 역할 의정부경전철은 2006년 4월 실시협약에 따라 의정부경전철㈜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2007년 8월 착공, 2012년 6월까지 시운전을 완료한 후 지난 7월1일 개통했다. 경전철 노선은 시청, 의정부역 등 의정부시 서측의 기존 도심부와 송산지구, 민락지구 등 동측의 신규 주거지 구간을 교통정체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독립된 궤도교통으로 연결해 의정부시의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기반시설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룡 통합역
경기도북부청은 1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 4개 양육시설 아동들에게 래프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 후원회(회장 신동성)의 후원으로, 여름방학에도 마땅한 휴가를 즐기지 못하는 시설아동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육시설 아동 50명 등 모두 60명이 참여해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일원 순담계곡과 군탄교에 이르는 5.5㎞ 구간에서 3시간 동안 래프팅을 즐겼다. 행사를 후원한 어린이재단 경기북부 후원회 신동성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힘든 방학을 보내고 있을 친구들이 자연과 호흡하며 호연지기를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신애원·김나영(가명·초6) 어린이는 “방학기간 동안 너무 더워 힘들었는데 래프팅도 하고 더위도 잊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올여름 유난히 길었던 폭염으로 인해 힘들어 했을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래프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운영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축구국가대표팀 오재석 선수가 13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재석 선수에게 이번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과에 대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했다. 특히 한·일전에서 보여준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재석 선수는 의정부시 가능2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오영경(55)씨의 차남으로 귀가길에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경기도북부청은 양주시에 조성 중인 홍죽산업단지가 연말 가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말에는 파주시 적성산업단지도 완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죽산업단지는 백석읍 홍죽리 58만7천㎡에 2천143억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홍죽산단은 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세 기관이 공동 투자했으며, 9개 업종 45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64만7천원으로 주변 산업단지보다 높은 편이며 현재 1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카페베네 등 8개 업체가 계약을 마친 상태로 양주시는 현재 서울우유와 입주 문제를 협의 중이다. 도북부청은 홍죽산업단지 입주가 끝나면 1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일자리 4천300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파주 적성산업단지는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적성면 가월리 46만7천㎡에 587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적성산단은 중소기업중앙회가 황해경제자유구역 진출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처음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다. 개발은 회원 기업이 주축이 돼 선(先) 분양 방식으로 진행돼 분양률이 80%를 훌쩍 넘겼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이 폭염으로 고생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6일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폭염 피해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전기요금이 부담돼 경로당에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키로 밝힌 가운데, 의정부시는 주말에도 직원들이 나와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와의 협조하에 관내 경로당 212개소에 냉방장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연락을 취했다. 안 시장은 6일 오후 신곡1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경로당을 방문해 “행안부의 이번 조치가 전국적인 폭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이겨내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정부시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가능1동에 거주하는 안순례(97·여)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들의 건강 및 안부를 확인했다.
경기도북부청이 6일부터 행정전화번호를 기존 850국번에서 8030국번으로 전면 개편해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도 북부청은 올해 인터넷 전화를 구축하고, 8030국번의 5천회선을 확보해 실·국 및 사업소 그룹별 번호체계를 만들었다. 북부청은 이로써 기존 국번(850)의 제한된 전화번호 체계를 개선하고, 북부청의 증원이 예상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부청사의 개청 후 처음으로 노후교환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선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했으며, 따로 분리돼 각자 서비스하던 365·24도민안방과 북부보건환경연구원의 행정 인터넷 및 전화서비스도 북부청에서 일괄 지원하게 됐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전화번호 개편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함과 동시에 예산도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3일 북부지역 보건소장을 긴급소집,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도 북부청은 폭염으로 인한 노인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말까지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 대비 노인 보호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 발령 시 북부청은 보건소 방문보건요원 135명으로 하여금 안부전화와 문자발송을 통해 6만9천110명에 달하는 북부지역 취약 독거노인들의 안전확인을 실시하고, 이 중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등에 대해서는 방문보건서비스 빈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자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은 폭염 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현황 및 위치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도록 했으며,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방문, 폭염관련 온열환자 발생 시 대응요령과 폭염특보 발령 시 ‘국민행동요령’을 마을앰프 및 각종홍보매체를 활용 적극 홍보토록 당부했다. 박상목 도 보건위생담당관은 이날 “쪽방촌 거주노인 및 저소득 독거노인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최승대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2일 산사태 사방사업지와 축산산림국 대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최 부지사는 안산시 수암동 사방사업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속하고 완벽한 마무리로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도는 이와 관련 31개 시·군 산지전용허가지 등 재해위험지 113개소에 대해 시·군별 지원 담당과를 지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안산시 선감동 바다향기수목원 방문현장에서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서해안 국지성 폭우에 대비하고, 완공된 부분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우선 개방해 도민에게 휴식공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성 궁평리 에코팜랜드를 방문, 농·축산업의 과학화와 선진화 실현을 위해 농업, 축산, 화훼, 관광, 연구, 레저스포츠가 융·복합된 명품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수원시 금곡동 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해 사후처방보다는 예방적 방역을 주문하고 구제역발생 당시 문제점 등을 보완해 해외악성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