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펜션과 아파트를 돌며 수십억대 도박판을 벌인 도박단 2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도박판 운영자 김모(51)씨와 고모(61)씨 등 6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하고 조모(50·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억1천600여만원과 도박에 사용된 화투, 장부 등을 압수하고, 상습도박 혐의(도박)로 주부 이모(53·여)씨 등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2일부터 최근까지 의정부, 양주, 가평 등의 아파트와 펜션을 돌며 한 판에 100만~500만원의 돈을 걸고 25억원대의 속칭 ‘아도사끼’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정부을 예비후보는 9일 “수년 동안 끊임없는 자성을 거듭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뒤 낸 보도자료를 통해 “컴컴한 한밤중에 사패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을 끊임없이 올라 서울과 의정부를 바라보며 수많은 나날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고 회상한 뒤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당 공천이 안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대학 총장으로서 영예롭고 평안한 삶이 보장돼 있지만 우리사회 혼돈과 정치질서의 왜곡을 모른척 할 수는 없었다”며 “지역주민들의 성원을 외면할 수 없어 의정부의 희망을 찾아 대한만국의 새희망을 만들고자 정치에 참여할 더 강한 열정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경민대 총장으로 15·16대 의원을 지낸 그는 경기도당위원장 시절인 지난 2006년 7월 이른바 ‘수해골프’ 사건으로 제명처분돼 정치일선에서 손을 뗀 뒤 사면복원을 받아 지난 7일 복당됐다. 친박계 핵심으로 친박조직인 경기희망포럼을 이끌고 있다. 홍 예비후보의 총선 출마로 18대 총선 패배 후 설욕을 벼르며 지난 4년간 텃밭을 가꿔온 박인균 당협위원장이 격한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심한 후유증도 예고하고
경기도 북부청이 막걸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힘써 나가고 있는 가운데 수출 확대를 적극 도모해 지난해 막걸리 수출 2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막걸리 수출은 지난 1995년 174만 달러를 수출한 이래 11배가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으며, 막걸리 수출국도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등 30여개국으로 확대돼 전국 수출 5천276만 달러의 38%를 차지하는 등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막걸리 수출확대는 일본의 막걸리 소비 증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동안 막걸리 업체의 노력과 한류의 영향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일본으로 수출된 1만8천잨??750㎖ 막걸리 한병으로 환산할 경우 2천400만병으로, 이는 일본인 5명 중 한명이 경기 막걸리를 마신 셈이다. 또한, 막걸리 수출 2천만 달러 달성으로 152명의 고용창출, 412억원의 생산유발, 18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거둬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도는 올해도 일본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판촉전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중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 3천만 달러를 수출할 것으
민주통합당 강성종(의정부을) 의원은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의원과 상임위원장이 돼 의정부 발전을 이끌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현 정권 4년 동안 1%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으로 99%의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국민이 존중받는 민유방본(民唯邦本) 정신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의 경선원칙에 따라 다른 후보들이 주장하는 모든 경선규칙을 조건 이 수용하겠다”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지하철 7호선 연장, 광역행정타운 조성,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호원IC 개통, 고압 송전탑 철거 등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경기도축구협회장과 의정부시 예총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신흥대학 재단이사장에 재임하면서 교비 횡령사건으로 기소돼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만성 적자를 면치 못하는 파주 영어마을을 민간에 위탁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민간위탁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도의회가 동의하면 곧바로 민간 전문기관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6년 4월 손학규 전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문을 연 파주 영어마을은 과학극장, 방송 스튜디오, 어린이도서관, 체험관, 우체국, 은행 등 집중화된 40개 공공·문화시설과 원어민 강사의 체험식 프로그램 등 획기적인 공교육 영어모델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개원 첫해 적자 192억원을 기록한 뒤 매년 적자가 누적되면서 2007년 66억원, 2008년 41억원, 2009년 63억원으로 만성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외국고교 교육과정 도입, 비영어권 외국인학생 유치 등을 추진해 2010년 29억원, 지난해 19억원으로 적자규모를 줄였으나, 전국에 44곳에 달하는 공공·사설 영어마을이 난립하면서 회생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지난 7월 파주 영어마을의 경영개선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 컨설팅을 의뢰해 콘텐츠 업그레이드, 국내외 마케팅, 관광 산업화 등이 가능해야 하는 조건으로 제시된 민간위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장으로 이강일(55·사진) 소방준감이 31일 취임했다. 이 본부장은 강원 정선 출신으로 강원대학교 방재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5년 소방간부 4기로 임용된 뒤 홍천소방서장, 부산소방학교장,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제도과장 등을 역임, 소방행정 예방 구조 구급분야를 두루 거친 소방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식에서 이강일 본부장은 “그간 중앙부처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1천64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3천7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실정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펼쳐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사항으로는 부인 조정숙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박원종(사진)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논문이 미국 국립보건원 BioMedLib(생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의학도서관은 ‘BioMedLib’ 영역 Top 20에 박 교수의 논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끔 종양으로 오인 되는 색소효모균증(Chromomycosis)의 경우, 현재까지 MRI소견이 기술된 바가 없었으나, 이번에 선정된 박 교수의 논문(Chromomycosispresenting as soft-tissue mass: report of a case with MRI features)이 색소효모균증 진단에 매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관절종양학회 12대 회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정형외과 의사로서는 처음으로 2009년 International Skeletal Society (ISS) Member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ISS 공식 논문집이자 SCI급 논문집인 ‘Skeletal Radiology editorial board’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또한 의학저널 ‘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uma
국내 축산업에 큰 타격을 준 구제역 발생을 틈 타 보상금을 더 타낸 축산식품 기업주와 위탁 농장주, 이를 도와준 공무원 등 1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김병구 부장검사)는 25일 구제역이 의심돼 매몰한 돼지 수를 부풀려 신고한 뒤 보상금을 더 받은 혐의(사기)로 경기북부지역 최대 축산식품·유통기업인 A업체 대표 윤모(69)씨 등 임원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정모(45)씨 등 A업체 직원 2명과 남모(71)씨 등 위탁 농장주 9명을 같은 혐의로, 보상금을 더 타게 도운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포천시 공무원 정모(41)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2만68마리를 땅에 묻으면서 2만9천570마리를 매몰했다고 거짓 신고해 28억원을 더 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3차에 걸친 보상 가운데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두차례에 걸쳐 16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중 15억원을 환수 조치했다. 함께 기소된 공무원 정씨는 업체의 요청을 받고 돼지 수를 부풀린 줄 알면서도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는 등 눈감아 줬다. 정씨의 금품 수수 등 대가성 여부는 이번 수사에서 확인되지
의정부경찰서는 24일 독거노인을 성폭행 하려다가 실패하자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구랍 31일 오후 8시30분쯤 만취 상태로 의정부시 의정부동 B(76·여)씨의 집에 들어가 B씨를 성폭행을 하려다 실패하자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과 부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용의자 자 인상착의를 확인해 지난 19일 오후 3시50분께 포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기도내 도시계획과 관련된 공람·공고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경기도북부청은 ‘경기도 부동산 포털’(http://gris.gg.go.kr) 홈페이지를 개편, 25일부터 도시계획과 관련한 공람·공고 열람서비스를 신설,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도시계획관리 입안 시 주민 의견청취를 실시하는 공람과 공고가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등 형식적인 측면에 치우쳐 민원과 분쟁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포털에 접속해 경기지역 시·군의 개발, 정비와 보전을 위해 수립하는 토지이용, 교통, 환경, 산업 등에 관한 도시계획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공람과 공고 내용에는 단위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지번, 위치도, 토지이용 계획 등이 포함돼 있어 경기지역 60여개 도시계획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주민들은 도시계획 관련 공람과 공고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재산과 생활권에 직결되는 도시계획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부동산 포털에는 도내의 부동산가격, 부동산 조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