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를 가득 담은 ‘들국화 전시회’가 10일부터 18일간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앞에서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준비한 이 전시회에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 43속 100여종을 약용, 식용, 관상용, 산업용 등으로 분류해 전시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76속 230여종의 국화과 식물 중 절반 가량을 한 자리에서 보는 셈이다.
특히 감국, 구절초, 해국, 좀개미취의 다양한 개체를 선발해 지역별로 꽃과 잎의 크기, 색, 향기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생 들국화 품종은 색과 향이 빼어나 관상용 신품종 육성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국화과 식물은 식용, 약용, 기능성 물질 추출 등 산업용으로도 가치가 높으며, 전 세계에 1천620속 2만3천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