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 주도 세력이 북한과의 의도적인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상 비상계엄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있을 때’ 선포할 수 있는데, 계엄을 주도한 이들이 계엄 선포에 앞서 의도적으로 이 같은 상황을 만들고자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오후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불러 ‘오물 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를 합참에 한 적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장관이 지난주부터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그런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지만, 김 전 장관이 주도하는 원점 타격과 관련한 전술 토의가 최근 합참에서 이뤄진 적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의도적 군사 충돌을 유발해 계엄 상황을 만들려 한 것"이라며 김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경찰청 국가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직권남용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본은 인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고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타당한 이유 없이 거듭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행 규정에는 경찰이 신청한 체포·구속 영장을 공수처 검사가 법원에 청구할 근거가 없어 검찰을 통해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를 놓고 경쟁 중인 검찰을 통
경기·인천 지역은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며 곳곳 눈이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5~4도, ▲성남 -4~4도, ▲과천 -5~4도, ▲안양 -2~4도, ▲광명 -2~4도, ▲군포 -2~4도, ▲의왕 -4~3도, ▲용인 -5~4도, ▲오산 -4~4도, ▲안성 -4~4도, ▲이천 -6~4도, ▲여주 -6~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3도, ▲하남 -4~4도, ▲광주 -5~3도, ▲파주 -9~3도, ▲양주 -7~3도, ▲고양 -5~3도, ▲의정부 -6~4도, ▲동두천 -7~4도, ▲연천 -8~4도, ▲포천 -7~4도, ▲가평 -8~3도, ▲남양주 -5~4도, ▲구리 -4~4도, ▲김포 -4~5도, ▲부천 -3~3도, ▲시흥 -5~4도, ▲안산 -3~4도, ▲화성 -4~도, ▲평택 -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4도, ▲강화 -6~3도, ▲백령도 1~6도, ▲서울 -4~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
49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며 수천만원대 보험금을 편취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5일 수원지법 형사 13단독 김달하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수년간 반복적으로 범행하는 등 전반적인 수법과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다수이고 합산 피해액이 약 87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거액이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49차례 교통사고를 고의로 내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8천700여만원을 보험회사로부터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갑자기 진로를 변경하거나 도로에 표시된 통행 방법을 위반하는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과실 비율이 높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고른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교육계 곳곳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공교육의 질을 훼손시킨 교육 정책을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경기지역 교원단체들이 성명서와 논평을 내며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은 거꾸로 흘러간 공교육의 시계를 돌리는 이정표가 돼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의 질을 훼손시킨 윤 정부의 교육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경기교사노조는 윤 정부의 특목고 및 자사고 존치 등 경쟁과 서열화를 강조하는 교육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교육 정책들을 지적하며 도교육청 역시 공교육 질 하락을 일으키고 있는 교육 정책들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경기교사노조는 "민주주의가 두텁게 깔린 사회에서는 시민사회 모든 일원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교육
박현경 프로골퍼와 팬클럽 큐티풀현경이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들을 위해 나섰다. 15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박현경 프로골퍼(한국토지신탁)와 팬클럽 큐티풀현경으로부터 연탄 1000장과 기부금 4200여 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들은 안성시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현경과 그의 가족, 큐티풀현경 회원 27명,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이진석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성지구협의회 회장은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안성시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추가로 전달한 4200여 만 원의 기부금은 팬클럽 회원들이 2024년 박현경 의 버디 1개 당 1000원을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 2200여 만 원에 박현경이 2000만 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는 장애청소년 체육 인재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경은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탄 봉사활동으로 따뜻함을 전하려 했다"며 "앞으로도 큐티풀현경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추운 날씨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이웃을 위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청소년방송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미디어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온 청소년방송’을 주제로 '청소년방송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청소년방송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과 가족, 친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작 발표회는 ▲2024년 사업 결과 공유 ▲경기교육가족 영상공모전 시상식 ▲미디어아트 전시 안내인(도슨트) ▲디지털 음원 제작 기념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센터 각 실에서는 ▲방송 스튜디오 체험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원 제작 체험 ▲영화로 듣는 입체음향 체험 등 다채로운 미디어 체험도 진행했다. 심상웅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전문적인 미디어 교육에 목말라 있던 학생, 학교의 뜨거운 호응과 열정적인 참여로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면서 "2025년에는 청소년방송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교육센터는 2025년 청소년방송 사업으로 ▲학생 제작지원단 ▲방송 스튜디오 체험 ▲찾아가는 방송장비 교육 ▲영상제작 방법 교육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 정책의 방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도교육청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디지털 교육 콘퍼런스'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교육, 한 걸음 더'를 주제로 디지털 교육으로 나아가는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콘퍼런스에는 디지털 교육 정책에 관심 있는 교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교수‧학습 방법의 디지털 전환으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고 교육 내용의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키우는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학계 전문가(조병영 한양대 교수, 이은주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현장 전문가(김용우 청계초 교사, 김종혜 비룡중 수석교사), 정책 담당(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이 디지털 교육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2부에서는 현장 교원 50여 명이 디지털 교육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하이러닝 활용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에듀테크 활용 교육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인공지능(AI)‧정보교육을 주제로 초‧중등 학교급별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역 인근 노숙인을 보호하고, 수원역 시설 환경개선에 나선다. 15일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수원도시공사는 ‘노숙인 관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수원역환승센터 일원 노숙인 관리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교류하고 추진사업 홍보·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재금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이현정 수원도시공사 교통시설운영단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원역환승센터 인근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원역환승센터가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오전 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1~5㎝이며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5도, ▲성남 -3~5도, ▲과천 -3~5도, ▲안양 -1~5도, ▲광명 -1~5도, ▲군포 -1~5도, ▲의왕 -3~5도, ▲용인 -4~5도, ▲오산 -3~5도, ▲안성 -3~5도, ▲이천 -5~5도, ▲여주 -4~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5도, ▲하남 -3~6도, ▲광주 -4~5도, ▲파주 -7~4도, ▲양주 -7~4도, ▲고양 -4~5도, ▲의정부 -4~5도, ▲동두천 -5~5도, ▲연천 -6~4도, ▲포천 -5~4도, ▲가평 -6~4도, ▲남양주 -4~5도, ▲구리 -3~5도, ▲김포 -2~6도, ▲부천 -2~4도, ▲시흥 -3~5도, ▲안산 -2~5도, ▲화성 -2~5도, ▲평택 -2~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도, ▲강화 -4~4도, ▲백령도 3~5도, ▲서울 -2~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