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기간에 일부 대형마트가 행사 직전 정상가를 인상한 뒤 ‘할인 판매’ 형식을 취한 정황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예산이 투입된 할인 사업이 실제로는 할인 효과를 축소하거나 소비자가격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비스감시과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 본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관들은 양사로부터 행사 품목별 가격 운영 내역과 내부 결재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정책이다. 지정된 품목에 대해 1주일간 1인당 1만 원 한도(전통시장 2만 원)에서 최대 20%(전통시장 30%)의 할인을 지원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이러한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정상가 부풀리기’로 악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감사원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농식품부 정기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가격 부풀리기 행태는 전체 조사 품목의 42%에서 확인됐다. 한 대형마트는 지난해 11~12월 시금치의 정상가를 행사 직전 33.8% 인상한
스타벅스 코리아가 ‘NOW Brewing(나우 브루잉)’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16일 NOW Brewing을 통해 대상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영수증당 스탬프 1개를 적립해 3개가 모이면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29일 톨 사이즈 오늘의 커피 교환 쿠폰이 지급된다. NOW Brewing은 특정 시간대 빠른 주문·수령이 가능한 사이렌 오더 기반 서비스로,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만 운영되며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 ▲돌체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등 7종 음료를 최대 4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전담 파트너가 즉시 음료를 제조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NOW Brewing을 운영 중인 620여 매장에서 전체 주문의 84%가 3분 이내 제공됐으며, 상위 50개 매장은 평균 2분 내 음료 전달이 완료됐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6억 건, 전체 주문의 40% 이상이 모바일 주문으로 이뤄지는
BBQ가 이달에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숫자 6과 9를 활용한 특별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달 한 달간 BBQ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6, 9가 들어가는 날에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를 주문할 경우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메뉴는 BBQ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치킨과 매콤한 중독성으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황금올리브치킨 핫 크리스피 2종이다. 오는 16일, 19일, 26일, 29일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해당 날짜에 발급되고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669데이’는 BBQ 브랜드명을 상징하는 숫자 ‘669(bbq)’에서 착안해 날짜에 특정 숫자가 포함된 날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케팅 캠페인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자사앱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창의적으로 각인시키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BBQ 관계자는 “8,9월에 진행된 ‘669데이’가 많은 소비자들의 추가 진행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10월에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고 고객 니즈에 맞춘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 부문이 투명한 계약 구조와 체계적인 시공 시스템으로 의료기관 인테리어 시장에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6일 인테리어 부문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본사가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통해 품질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부터 ▲계약주체 ▲대금지급 ▲추가공사 ▲환불·지연 ▲하도급관리 등 5대 핵심 공약을 세워 투명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주체’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고객(원장) 간 직접 도급 계약을 원칙으로 한다. 기업이 소개한 하청업체를 통한 간접 계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무면허 시공, 분쟁 등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또한 기업·하청업체·고객 간 3자 공동계약 형태를 지양해 법적 이해 충돌로 인한 피해를 방지했다. ‘대금지급’ 방식은 계약금 30%, 중도금 60%, 잔금 10%로 공사 진행률에 따라 단계별 분할 납부하도록 했다. 선결제 후 공사 중단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추가공사 및 환불 내용도 계약서에 명확히 표기한다. 추가 공사 발생 시 금액 증액 사유와 전·후 내역을 상세히 명시하고, 환불 관련 조항도 구체적으로 포함해 고객 불안을 줄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인테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과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협업으로 탄생한 JCC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전시,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 재능교육은 16일 J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와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전시 ‘HeartPool : 하트풀’은 ‘2025 서울아트위크’ 공식 참여 전시로, ‘마음을 느끼고 마음을 채우다(Feel & Fill)’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권기수, 남상훈, 백주연, 임지빈, 정세윤, 콰야 등 젊은 작가 6인의 작품이 전시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내달 9일까지 열린다. JCC 외부에는 임지빈 작가의 대형 베어 벌룬 작품 ‘EVERYWHERE’가 설치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JCC가 추구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재능실내악 콩쿠르’도 처음 열렸다. 안순모 JCC아트센터 관장은 “실내악은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예술로, 재능교육의 스스로 교육 철학과 닮아 있다”고 말했다. 심사는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 표현력, 해석력, 무
오비맥주 카스가 논알코올 음료 온라인 시장을 확대한다. 오비맥주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논알코올 음료’ 공식몰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논알코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5일 오비맥주는 카스를 비롯해 자사 논알코올 제품을 한데 모은 ‘오비맥주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했다. 공식몰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제품 체험 이벤트와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신제품 ‘카스 올제로’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카스 올제로 체험팩(330ml·4캔입)’을 받아볼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를 20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배송비만 부담하면 누구나 체험팩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기념해 인기 캠핑용품 브랜드 밤켈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일부터 31일까지 공식몰에서 오비맥주 논알코올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카스X 밤켈’ 캠핑용 하드쿨러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네이버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 ‘넾다세일’ 기간에도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해당 기간 논알코올 무료 체험 이벤트와 함
“스마트폰 속 온라인 쇼핑이 현실이 된 느낌이에요.” 15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관람객 김윤지 씨(28)는 SSG닷컴 첫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미지엄)’ 행사장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가 들고 있는 SSG닷컴 로고 리유저블백에는 식품과 뷰티 샘플이 가득 담겨 있었고, 그의 눈빛에는 즐거움이 반짝였다. 이번 ‘美지엄’은 온라인몰 정체성을 오프라인 감각으로 구현한 실험장이었다. ‘보는 전시’와 ‘사는 체험’을 결합한 행사장에는 식품,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향긋한 음식 냄새가 관람객을 맞는다.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다양한 식품 브랜드들이 마련한 딜라이트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제품을 맛보고 경품까지 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부스 곳곳에는 “QR 코드 찍으면 바로 주문돼요”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어,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체험형 쇼핑’이 현실이 된 공간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온라인 단독 판매되는 ‘Only SSG’ 표시의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식품 트렌드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저속노화·저당·웰빙·친환경과 같은 키워드
쿠팡이 선선한 가을을 맞아 러닝, 캠핑,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와 야외 활동 용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은 오는 19일까지 ‘스포츠·레저 빅세일’을 진행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6000종 이상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제로투히어로, 스위스마운틴, 밴프, 잠스트, 보이스캐디 등 60여 개 인기 브랜드 제품 6000개 이상이 포함됐다. 아웃도어·레저, 스포츠·잡화 등 용도별 코너를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러닝용으로는 무릎 보호대 제품이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은 제로투히어로 무릎 슬개골 보호대(2p)로, 러닝뿐 아니라 등산, 클라이밍, 각종 구기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잠스트 EK-5 무릎보호대, 그리핏 한줄 무릎 보호대 에어 등이 있다. 캠핑용으로는 ▲아이두젠 마운트프로 돔텐트 ▲스위스마운틴 성산 차박텐트 L+연장타프, 야외 활동용으로는 ▲레이윙 디스커버리 접이식 전기자전거 ▲김수열줄넘기 골드플러스 줄넘기, 홈트레이닝용으로는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자전거 ▲다이어트학교 소음 지압 리압스텝퍼 등이 주목할 만하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별로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만 원
롯데호텔 월드 중식당 도림 더 칸톤테이블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16일 롯데호텔은 도림 더 칸톤테이블에서 자연송이와 대게, 대하 등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가을 특선 코스 ‘사계’를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런치 코스는 6시간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에 제비집과 자연송이를 넣어 풍미를 살린 ‘비취 자연송이 혈연 수프’로 시작한다. 이어 송이 딤섬, 게살 딤섬, 상하이식 소룡포로 구성된 스페셜 딤섬 3종 세트가 제공되며, 셰프의 정교한 기술과 가을 재료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디너 코스는 도림의 시그니처 메뉴인 불도장에 자연송이를 더한 ‘자연송이 불도장’으로 문을 열고,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소프트 쉘 크랩 튀김을 포함한다. 스톤크랩의 내장과 살을 활용해 정통 광둥식 조리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요리다. 식사의 마무리는 홍시와 밤 만주 디저트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코스의 여운을 남긴다. 가격은 1인 기준 런치 18만 원, 디너 21만 원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코스는 자연의 깊은 맛과 정갈한 광둥식 미식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며 “호텔 다이닝의 품격 속에
롯데백화점이 웹툰 마니아들의 성지로 변신한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잠실 롯데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총 200여 웹툰 IP가 참여하며, 롯데월드몰에서는 유통사 최초로 35개 인기 웹툰 IP 팝업이 동시에 열려 총 1200여종의 한정 및 최초 굿즈를 선보인다. 26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에서는 ‘마루는 강쥐’, ‘외모지상주의’, ‘전지적 독자 시점’,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 등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F&B, 아케이드 게임, 포스터·부적·템플러 등 다양한 테마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준비된다. ‘재혼황후’,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등에서는 초판 단행본과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웹툰 팬들을 위한 공식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웹툰의 시초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연대기를 살펴 볼 수 있는 ‘웹툰 기획 전시’를 중심으로 웹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인기 성우인 남도형의 ‘라이브 더빙쇼’, ‘더 그레이트’·‘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사인회’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