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 정시 추가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8개 대학에서 총 11명(일반전형 기준)을 선발한 의대 추가모집이 마감됐다. 25일 진학사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3명, 조선대 2명, 경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WISE), 제주대, 충북대 의대가 각각 1명을 추가 모집했다. 11명 모집에 총 4813명이 지원하며 전체 경쟁율은 437.55 대 1를 기록했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일반전형)에서 5명 모집에 3093명이 지원, 618.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지원인원은 증가한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가톨릭대(766:1)로 나타났고 제주대(675:1), 동국대(WISE)(624:1)가 뒤를 이어 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모집한 가톨릭관동대의 경쟁률이 276 대 1로 가장 낮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5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증가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감소했지만 지원자는 1700명 넘게 증가했다"며 "의대 선호 현상과 더불어 2026학년도 모집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가수 싸이 '흠뻑쇼'의 직원용 할인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5000여만 원을 가로챈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송준구 부장검사)는 가수 싸이의 공연 입장권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8월 중고거래 사이트, SNS 등에 "흠뻑쇼 공연 직원용 할인 표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370여명으로부터 58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의 통화내역과 계좌거래내역을 수사해 그가 실제 입장권을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피해자들과 현장에서 만나 표를 건네줄 것처럼 속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가로챈 돈을 강원랜드, 마카오 등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해자들을 상대로 맞고소하거나 '합의서를 써주면 환불해 주겠다'는 등 협박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 역량을 강화한다. 25일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의 대입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담당교사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변화된 최신 대입진학 정보와 주요 대입전형 안내로 올해 새롭게 진학업무를 맡은 고교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25일 의정부 을지대학교에서 열린 북부지역 연수에는 300여 명이 넘는 교사가 참석해 학생 대입진학지도를 위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26일 아주대학교에서 진행할 남부지역 연수에도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2025 경기진학교육 정책 안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의 이해 등이다. 강사로는 도교육청 대입진학담당 장학사와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 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대입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사례집과 면접전형 사례집 ▲고3 담임교사를 위한 입시 달력 ▲고등학생 학년별 진학 안내 포스터를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하는 등 학교 현장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
25일 오전 7시 45분쯤 평택 고덕동의 도로에서 모 회사 통근버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던 동승자 20대 A씨가 숨지고 운전자인 20대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차고지로 돌아가던 중이어서 탑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5학년도 입시 전형이 마무리된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한 수험생, 예비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신 선택과목 설정과 약술형 논술 준비 등 수시 준비를 위한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는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들이 고3이 되는 해로 의대 정원 확대,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인한 N수생 증가까지 겹쳐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수험생이 예고됐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45만 2738명으로 지난해 41만 1751명보다 4만여 명 늘어난다. N수생은 20만 명 안팎이 예상되며 최대 65만 명의 수험생이 입시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의대 증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올해도 의정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지정 과목을 폐지하는 대학도 증가하고 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사회탐구 과목 응시가 가능하도록 인정하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역 고등학생들에게 정시 준비만을 위한 학습이 아
아주대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가 통일부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5일 아주대학교는 경인통일교육센터가 '2024년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성과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전국 지역통일교육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역통일교육 추진기반 ▲지역통일교육 관리체계 ▲지역통일교육 추진성과 총 3개 부문 평가에서 이뤄진다. 상위 3개 우수센터에는 사업비 및 부상이 제공된다. 한기호 아주대 연구교수(경인통일교육센터 사무부처장)는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통일교육과 연구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아주통일연구소의 개소 10년 차에 받은 의미 있는 성적표로 앞으로도 지역민 통일인식 제고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주대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지역통일교육센터는 지역 기반 사회통일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독서·인문교육 자료 5종을 보급해 독서 기반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25일 도교육청은 ▲초·중·고 독서가 답이다 ▲함께 읽는 오페라 ▲책 쓰기 프로젝트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독서 기반 통합·융합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담았다. 초·중·고 학교급별로 제작한 '독서가 답이다'는 독서 융합 프로젝트 수업 자료로 설계, 활동, 평가의 수업 단계별 사례를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예술융합 인문학을 위한 '함께 읽는 오페라'는 '마술피리' 등 오페라 고전 4편과 오페라 무대를 꾸미는 워크북이다. 학생들은 작품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표현하는 과정에서 워크북과 참고 영상을 활용해 오페라 무대를 직접 꾸밀 수 있다. '책 쓰기 프로젝트'는 계획부터 출판까지 실제 운영 사례를 담았다. 자율동아리 활동, 교과 연계 프로젝트, 창의적체험활동, 도서관 협력 수업 등 다양한 수업 유형도 제시한다. 독서·인문교육 자료는 경기교육모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독서·인문교육 자료가 학생 독서역량 신장과 독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독서·인문교육을 위해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
최근 중국의 한 남성이 광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흉내를 내며 찍은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최근 중국 틱톡에는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한 남성은 국립광주박물관 앞에서 붉은 막대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정말로 기가찰 노릇"이라며 "어떻게 남의 나라의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해 영상을 제작할 생각을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중국인들의 이같은 어이없는 행위들은 전 세계에서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중국인들은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한국 광주 FC와 중국 산둥 타이산의 축구 경기에서 일부 중국 관중이 전두환, 김정은 사진을 든 모습이 포착돼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광주 FC는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는 행위"라며 공식 조사와 징계를 강하게 요구했고 뒤 산둥은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부실·불성실 업체의 반복 계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수의계약 체결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계약 분야 업무개선안'을 새롭게 마련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 내용은 ▲수의계약 배제 효력 범위 확대 ▲발주처별 연간 동일 업체 수의계약 횟수 제한 규정 마련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 개선 ▲반복 부실 행위 부정당업자 가중처벌 ▲지정정보처리장치(G2B, S2B) '견적 요청' 기능 적극 활용 ▲계약 사후평가 등록 및 평가내용 공유 등이다. 또 계약 체결 시 필요한 10종의 '계약이행통합서약서'를 학교장터(S2B) 시스템에 반영해 자동 출력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담당자가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 분야 업무개선안'을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새 학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1개월가량 유예를 둔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계약담당자가 개선된 제도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2025년 상반기 중 각종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개선안을 통해 부실 업체의 반복적인 계약 불이행을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푸른나무재단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가이드를 제작했다. 25일 푸른나무재단은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난 늘 네 편이야. 언제든 말해도 돼" ▲"감정 조절에도 연습이 필요해"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그만하라고 하면 멈춰야 해" ▲"SNS,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뭐야?"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자" 등 부모가 할 수 있는 관심과 예방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최근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폭력 피해로 사건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이같은 폭력에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은 사소한 오해와 갈등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녀가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건강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지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