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해는 의대 교육을 정상화해야 할 시기"라며 의대 총장들에게 휴학생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총장들과 간담회에서 "의정 갈등으로 학생들이 1년 넘게 학업을 멈추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미복귀가 지속되면 학생은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지체되고 사회적으로도 의료인력 양성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큰 손실"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복귀하지 않으면 향후 복귀를 희망하더라도 대학별 교육여건에 따라 원하는 시점의 복귀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장님들께서는 학생, 교수, 학부모 등 구성원 전체와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 신입색 휴학 불허를 강조하며 학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은 증원 결정 이후 입학해 다른 학년보다 학생 수도 많다"며 "대부분 대학은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총장님들께서는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올해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일본을 비판하고 나섰다. 13일 서 교수에 따르면 오는 22일 시마네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 및 초청객, 시민 100명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책자 발간과 시마네현 케이블 TV를 통한 확대 방송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하원)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할 정부 관계자를 각료급으로 격상하거나 행사를 정부 주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지난 20년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성과를 낸 건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넣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시마네현 외 다른 대도시에도 독도 관련 전시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을 해 왔다"며 "끝내 도쿄 한복판에 '국립영토주권전시관'(독도 전시관)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 기온이 다시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5~5도, ▲성남 -5~5도, ▲과천 -6~5도, ▲안양 -3~5도, ▲광명 -3~5도, ▲군포 -3~5도, ▲의왕 -5~5도, ▲용인 -6~5도, ▲오산 -6~5도, ▲안성 -7~6도, ▲이천 -7~5도, ▲여주 -7~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5도, ▲하남 -6~5도, ▲광주 -7~4도, ▲파주 -9~4도, ▲양주 –8~4도, ▲고양 -6~5도, ▲의정부 -7~5도, ▲동두천 -8~5도, ▲연천 –9~5도, ▲포천 -8~4도, ▲가평 -8~5도, ▲남양주 -7~5도, ▲구리 -5~5도, ▲김포 -5~5도, ▲부천 -4~4도, ▲시흥 -5~4도, ▲안산 -4~5도, ▲화성 -4~5도, ▲평택 -6~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4도, ▲강화 -8~4도, ▲백령도 0~5도, ▲서울 -5~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좋음', 오후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8)이 교사에게 피살당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가해 교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12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김 양의 시신을 부검하고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라는 소견을 통보했다.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다. 경찰은 11일 저녁 체포·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김 양을 살해한 40대 여성 교사 A씨의 주거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는 범행 장소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이미 확보해 현재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A씨의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보해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압수영장에 학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경찰은 이날 학교 측 동의를 구해 해당 교사와 관련된 자료들도 확보할 예정이다. 체포영장 집행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집행 후 48시간 내 구속영장을 신청해야 하는데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A씨의 건강 상태가 변수가 될 수 있다. A씨의 거동이 불가능해
경기도교육청이 중등교사임용에서 100명에 가까운 응시자들의 당락을 바꾸며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지난 11일 오전 10시 발표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 결과를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쯤 재발표했다. 발표 내용 중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되는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1시간 만에 홈페이지 합격자 발표 게시판에 '긴급안내, 합격자발표 일시중단 안내' 창을 띄워 개인이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절차를 중단했다. 원점수를 환산점수로 바꿔 오류를 수정하며 당락이 바뀐 응시자는 모두 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 인원 수 변동은 없었으나 합격자가 불합격자가 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는 각각 49명이다. 대학 입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지적하며 학생 구제를 도운 도교육청이 중등교사임용시험에서 미흡한 행정처리를 보여 준 것은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번 행정 오류로 시험 응시자들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교육청은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바뀐 응시자들에 대한 구제조치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홍정표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교육당국도 교원 감축 계획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정책이 학생 맞춤 교육 실현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학교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저출생으로 2033년에는 초중고 학령인구 400만 명 선이 깨진다는 관측이 나오며 교육당국도 교원 수를 감소시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교육부는 학생 수가 줄고 있어 교원을 감축해야 한다며 2025학년도 교원 정원 2232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초등 1289명, 중등 1700명의 교원이 줄어들게 된다. 경기지역도 교원 감축으로 인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16일 2025학년도 신입생 배정에 따라 교사 TO감 대상자를 선정하라는 내용의 메신저를 평준화지역 교육지원청에 발송하면서다. 문제는 '학생 맞춤형' 정책 확대로 인해 교사의 업무 자체는 학생 수 감소와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은 오히려 '증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돌봄 제도, 학생 생활지도 등 학생 개인에 집중하는 정책이 늘어나며 교원 업무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기계적인 정원 조정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학교 현장의 의
경기도교육청의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중 오류로 98명의 당락이 바뀌는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11일 오후 11시 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당초 예고한 대로 같은 날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약 2000명을 발표했지만 발표 내용 중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된 것을 확인됐다. 이에 1시간 만에 홈페이지 합격자 발표 게시판에 '긴급안내, 합격자발표 일시중단 안내' 창을 띄우고 개인별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절차를 중단했다. 이후 수업실연 원점수를 환산점수로 바꿔 입력하는 작업을 진행한 뒤 같은 날 자정이 다돼서야 재발표했다. 원점수가 환산점수로 바뀌면서 당락이 바뀐 응시자는 모두 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 인원 수 변동은 없었다. 합격자가 불합격자가 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는 각각 49명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당락이 바뀐 응시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재발표 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행정 오류로 시험 응시자들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바뀐 응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교육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1학년 김하늘 양(8)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피의자는 해당 학교 40대 여성 교사 A씨로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다. 해당 교사는 지난해 우울증으로 인해 6개월간 질병 휴직 후 조기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 당국의 교원 관리가 소홀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A씨가 범행 전에도 폭력적인 성향과 행동을 보였지만 이와 관련한 조처 요구에도 대전시교육청이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 5일 학교 컴퓨터를 부수어 망가뜨리고, 6일에는 교실에서 불을 끄고 웅크리고 앉아있던 자신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한 동료 교사의 팔을 꺾고 헤드록을 거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원의 교육과정 심화 이해를 돕고 나선다. 12일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의 실행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2기 핵심교원 75명을 선발했다. 이번 연수는 핵심교원이 함께 연구하고 수업 나눔을 실천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과 1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핵심교원, 교육과정 리더로서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운영한다. 행사에는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을 비롯해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핵심교원의 철학과 리더십 ▲수업으로 성장하는 교사 ▲개별 유아를 위한 교육과정 ▲교육과정 리더로서 학습공동체 이끌기 ▲교육과정으로 함께 성장하기 등이다. 유치원 원장과 수석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유아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2기 핵심교원이 교육과정 리더로 성장하고 도내 유치원 교원의 교육과정 실행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핵심교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교육과정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수업 연구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청정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2일 아주대학교는 지난 11일 혜강관에서 '2025년 수소연료전지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주대·중앙대·서울과기대가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사업단과 아주대 BK21 탄소-제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사업단·기초과학연구소가 행사를 주관했다. 행사에는 수소 에너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의 환영사와 이경진 (사)한국수소연합 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수소 생산기술 분야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남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의 '수소 산업의 현황과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최승목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 ▲고체산화물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김선동 고체산화물 수전해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 ▲알칼리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이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광전기화학 수소생산기술의 현황과 미래(박현웅 경북대 교수) 발표가 이어졌다. 아주대에서는 서형탁 교수(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