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재탄생한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높은 이용 만족도를 보이며 학생 독서 활동 지원에 앞장선다. 23일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은 학교 독서 활동 지원 만족도 조사 결과 모든 항목 '만족' 이상 답변이 94%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지역의 학교 독서 활동 지원 학교 147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학생 프로그램 ▲교수-학습 자료지원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 현장 독서 활동 지원 방향 등 4개 영역 14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영역별로 '만족'(매우 그렇다, 그렇다) 이상의 답변율은 학생 프로그램이 96%, 교수 학습 자료지원 95%, 운영에 관한 사항 92%로 모든 영역에서 평균 94%가 긍정을 보였다. 특히 만족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학생 독서활동 프로그램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로 '매우 그렇다' 89%, '그렇다' 9%로 집계돼 98%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올해 학교 독서 활동 지원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교육공동체의 독서지도 역량 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청소년 215만 명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한다. 23일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마약 예방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집중도, 몰입도를 높여 마약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엄형 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예방교육은 교육부의 학생안전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전문 예방교육 강사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21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체 학생 527만 명 중 40%다. 교육 대상자수는 지난해 176만 명보다 22% 늘었으며 예방교육 사업 예산 역시 지난해 47억 원에서 55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 밖에 학교 밖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마약 예방교육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201개 종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23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201개 종목에 대한 운영 기관(504개) 및 교육훈련과정(1683개)을 선정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중심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검정형 자격과 비교해 취득자 및 기업으로부터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동부는 관계부처와 산업현장의 요구를 토대로 매년 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종목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로봇기구개발기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 산업기사(태양광), 방사선비파괴검사산업기사기능사 등 15개 종목을 새롭게 개설했다. 검정형 국가기술자격은 학력 및 경력 등 요건이 부합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반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은 노동부 과정평가형 자격 누리집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모두가 존중받고 편리한 환경의 교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23일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발간한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서'를 재정비해 전자문서 형태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나이·성별·언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설물과 제품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도교육청은 전국 교육기관 가운데 최초로 조례 제정과 동시에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서'를 발간해 장애 학생뿐 아니라 나이·성별·국적·신체조건에 관계없이 모두가 존중받고 편리한 사용 환경의 교육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전에 발간된 간행물을 전자문서로 재정비해 전자통신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시설 공간별로 세부 지침, 법적 기준, 설계 핵심 사항 등을 보기 쉽게 담아 사용자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과 기본방향 ▲교육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주안점과 적용 원칙 ▲교육시설 내 공간별 상세 지침 등이다. 재정비된 지침서는 경기교육 전자책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중국 누리꾼들이 설명절 역시 중국의 것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공식 SNS 계정에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설날 기념행사를 진행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한복을 차려 입은 모습이다. 화면 상단에는 '음력설'(lunar new year)을, 우측에는 한글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표기했다. 다만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는 댓글을 달며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디즈니랜드 공식 SNS 계정에 올라 온 설날 관련 게시글에도 중국 누리꾼은 '중국설' 주장과 '한국이 훔쳤다'는 댓글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설을 맞아 큰 행사가 진행돼 왔다"며 "이로 인해 주요 뉴스에도 소개되며 'Chinese New Year'로 인식되어 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음력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
경기·인천 지역은 당분간 심한 추위 없는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2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7도, ▲성남 -4~7도, ▲과천 -5~7도, ▲안양 -2~7도, ▲광명 -2~7도, ▲군포 -2~7도, ▲의왕 -4~6도, ▲용인 -5~7도, ▲오산 -5~7도, ▲안성 -5~7도, ▲이천 -5~7도, ▲여주 -5~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7도, ▲하남 -4~7도, ▲광주 -5~6도, ▲파주 -7~5도, ▲양주 –7~6도, ▲고양 -7~6도, ▲의정부 -5~6도, ▲동두천 -5~6도, ▲연천 –7~6도, ▲포천 -5~6도, ▲가평 -6~7도, ▲남양주 -5~7도, ▲구리 -4~7도, ▲김포 -4~6도, ▲부천 -4~5도, ▲시흥 -6~6도, ▲안산 -4~6도, ▲화성 -4~6도, ▲평택 -5~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도, ▲강화 -5~5도, ▲백령도 1~5도, ▲서울 -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나쁨, 오후 '한때나쁨' 수준을 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의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경기학비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학비노조는 2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급식실 민간위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학비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급식실 조리사 채용미달,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업체 민간위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부학교의 급식실을 용역업체 운영으로 넘겼다. 이에 대해 경기학비노조는 “민간업체의 목적은 결국 이윤 추구일 수밖에 없다”며 “위탁 방식으로는 노동 강도를 해소할 수 없고, 급식의 질과 위생에 대한 책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한 노조는 “결국 도교육청이 급식실 운영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모든 책임을 용역업체에 떠넘기려 한다”며 “이는 복지부동식 무책임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도교육청의 태도 변화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경기학비노조는 “인력 부족을 우려하는 도교육청에 인력 모집 협조를 약속했고, 도교육청도 인력이 충원되면 민간위탁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실제로 인력을 모집한 뒤에도 학교들은 위탁급식을 강행하고, 도교육청은 이에
경기교사노동조합이 경기도교육청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학급감축, 교원인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22일 경기교사노조는 성명문을 통해 "도교육청의 갑작스러운 고1 학급감축 및 교사 TO 감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이미 정해진 2025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예측, 대비하지 못해 갑작스럽게 교사 TO감 대상자를 선정하라는 내용의 메신저를 평준화지역 교육지원청에 발송했다. 경기교사노조는 "학교 교원소요와 TO감은 교과목과 시수 등을 고려해 긴 시간 공동체 안에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인사 전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전 2025학년도를 한창 준비하는 시기에 학급 감축과 TO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교원소요는 학급 수에 따라 결정되지만 올해는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급 수가 더 늘어난다"며 "실제 학교 운영과 거리가 먼 교원소요 책정은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졸속적 학급감축과 TO감을 철회하고 학생 수와 교원소요를 예측하지 못한 원인과 과정을 밝혀야 한다"며 "실제 학교 운영 방식에 맞게 교원소요를 책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설명절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실천에 앞장선다. 22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1일 경동원 아동복지시설 위문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모두의 보훈'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경희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직무대리 보훈과장은 경동원을 방문해 경기남부보훈지청 직원 성금을 전달하고 이날 6.25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자택을 찾아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6.25 참전유공자인 문모 씨(92)는 "얼마 남지 않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보훈과장은 "설명절을 맞이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22일 경기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대플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대 대플센터는 2015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시범 사업 선정 이후 재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2021년에는 기존 사업을 확대한 대플센터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사회 소외청년 및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졸업생과 지역청년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고용노동부 신규사업인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며 재학생들에 대한 1대 1 진로설계와 IAP(취업활동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플사업은 ▲취업거버넌스 체계 구축 ▲재학생 상담-취업지원프로그램 연계제공 ▲졸업생과 지역청년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를 중점으로 운영됐다. 특히 취업률 제고를 위해 추천채용 및 기업채용설명회를 적극 유치해 142개 기업에 358명을 추천연계, 5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혜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