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만든 문화적 호감이 식탁으로 옮겨가며 K-푸드가 글로벌 외식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치킨·버거처럼 보편적인 메뉴에 한국식 맛과 문화를 더한 전략이 주효하면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현지화를 무기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최근 몽골과 싱가포르에서 잇따라 프랜차이즈 로드쇼를 열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가 집중적으로 진행됐고, 17일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 경험자의 65.4%가 1년 내 한국 음식을 소비했으며, K-푸드 호감도는 73.4%에 달했다. 콘텐츠로 형성된 친밀감이 곧 외식 수요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해외 1호 매장 ‘미드윌셔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한국 전통미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서빙 로봇·협동조리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미국 내 매장에서 처음 선보이며 ‘K-치맥’
코웨이가 물 추출 편의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워터스탠드 플러스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워터스탠드 플러스 정수기는 식당, 사무실, 학교 등 다중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폭 26cm의 슬림한 디자인에 총 12L 용량을 갖췄다. 물 저장고는 냉수 3.5L, 온수 3L, 정수 5.5L로 구성돼 물 사용량이 많은 환경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추출부 높이를 기존 모델보다 7.5cm 높이고 추출 공간을 26.5cm로 넓혀 긴 물병도 기울이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물받이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며, 컵·물병 등 다양한 용기를 안정적으로 올려둘 수 있다. 또한 500ml, 1L, 2L, 연속 추출 등 4단계 맞춤 추출 기능을 지원한다.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물 저장고 앞뒤에 UV 모듈을 탑재해 12시간마다 4시간씩 2중 자동 살균을 실시하며, 파우셋과 물받이는 분리 세척이 가능하다. 전자식 레버를 적용해 오염 걱정을 줄였다. RO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중금속, 박테리아,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유해물질을 99.99% 제거할 수 있다. 이 외에 주변 밝기 감지로 절전모드 자동 전환, 어린이 안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AI 물류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CFS는 지난 16일 영남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로봇·자동화 등 첨단 기술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렸으며,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과 정종철 CFS 대표이사, 박수현 최고인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물류현장관리자 및 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운영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개발 및 채용 ▲대구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취업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해법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은 CFS와 영남이공대가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학생들은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얻고, 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발굴하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호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이어간다. 롯데텔리조트는 17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고객이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평가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객 경험 중심 서비스와 지속적인 회원 혜택 확대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 개발한 고객 관리 플랫폼 ‘LCSI(LOTTE HOTELS & RESORTS Customer Satisfaction Index)’를 운영해 고객 의견을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즉각 반영하고 있으며, 고객 접점 부서들이 정기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서비스 교육 전문 기관인 ‘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약 50년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고, 직무 전문가 그룹인 ‘호텔 앰배서더’를 선발해 서비스 철학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 혜택 증대와 자체 브랜드
신세계백화점에서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이달 28일까지 ‘더 프리미어 마제스티(THE PREMIERE MAJESTY)’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마제스티 2025년 신형 ‘서브라임’ 라인을 글로벌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이와 함께 로얄, 프레스티지오, 허마제스티, 리조트 시리즈 퍼터 등 마제스티의 다양한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형 서브라임은 마제스티 골프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집대성한 최고 사양의 클럽으로, ‘Timeless Luxury’ 콘셉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브랜드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서브라임 드라이버 또는 아이언 구매 고객 선착순 5명에게는 전 세계 50개 한정 풀 가죽 캐디백을 증정한다. 설문 참여 시 박하림 프로 원포인트 레슨권 추첨, 키링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도어락 숫자 맞추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에는 우드, 주중에는 보스턴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5 서브라임 대표 상품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행사
앞으로 중대재해를 낸 기업은 은행 대출과 보험 가입에서 불이익을 받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도 제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후속 성격이다. 금융위는 “중대재해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행정·사법 조치가 강화되면 기업의 영업활동이나 투자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금융 부문은 건전성 유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부 방안에 따르면 은행권은 기업의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 이력을 여신심사에서 더 비중 있게 반영해야 한다. 신용평가 항목과 등급조정 요건에 중대재해 이력을 포함하고, 한도성 여신 감액·정지 요건에도 반영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심사에서 위법 행위 수준에 따라 기업평가 감점 폭을 5~10점으로 확대하고, 보증료율 가산 제도를 신설한다. 보험사도 최근 3년 내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배상책임보험, 건설공사보험, 공사이행보증 등 보험료율을 최대 15%까지 할증한다. 반면 안전설비 신규 투자 대출에는 금리를 우대하고, 안전우수
오비맥주가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특유의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오비맥주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178’에서 ‘스무스토피아(Smoothopia)’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7월 출시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캔 내부 특수 설계를 통해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밀도 높은 거품층이 형성되는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출시 4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켜 9월부터 판매 채널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팝업스토어는 ‘부드러움(Smooth)’과 ‘이상향(Utopia)’을 결합한 이름처럼, 외관부터 내부 공간까지 거품 테마를 일관되게 구현했다. 옥상에는 10분 간격으로 거품이 솟아오르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 입구는 캔 뚜껑을 형상화해 실제 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연출을 선보인다. 내부는 부드러운 소파와 거품 장식, 음향 효과, 안개 연출 등을 더해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참여 고객은 한맥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성인 인증 후 입장할 수 있다. 팝업 내 ‘홈 바(Home Bar)’에서는 올바른
현대이지웰이 글로벌 ESG 평가에서 자사의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이지웰은 세계적 권위의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복지솔루션 업계에서 에코바디스 ESG 평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25개국 이상에서 12만 개가 넘는 기업들이 활용하는 ESG 평가 모델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물품 소싱이나 서비스 협력사 선정 시 인증을 핵심 지표로 삼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수출 기반 제조·IT 기업들이 주로 인증을 받아왔다. 현대이지웰은 에코바디스로부터 ▲환경(Environment) ▲노동·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등 네 가지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ISO 14001 국제 표준 준수, 임직원 근로 만족도 개선,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 운영 등 선진화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 내수 중심 기업으로서 이례적으로 에코바디스 인증
KT&G복지재단이 취약계층 복지를 위해 나선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16일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열고 복지기관들의 원활한 현장 업무를 위한 차량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2004년부터 기동성이 뛰어난 경차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전국적인 복지 수요자 증가로 인한 업무차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45대 더 많은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복지관을 대상으로 전기차 50대를 제공해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이 복지관에 지원한 누적 차량은 총 2455대로, 제공된 차량은 일반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등 주거 밀집 지역 주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활용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이동 수단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의 복지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KT&G가 20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9월 한 달 동안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앱 주문 시 4000원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hc는 SK텔레콤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로서 9월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bhc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 없는 자사 앱 주문 확대를 지원하고자 T멤버십과 협력해 상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 내 다른 제휴 브랜드보다 높은 할인 폭을 마련해 고객 체감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자사 앱 주문 증가로 가맹점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T멤버십 고객은 bhc 자사 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4000원의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 이용 방법은 T멤버십 앱에서 할인 브랜드 목록 내 bhc를 선택해 쿠폰 번호를 다운로드한 뒤, bhc 자사 앱 할인쿠폰 메뉴에 등록하면 자동 발급되는 방식이다. 쿠폰은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적용되며, 자사 앱을 운영하는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 달에 2매까지 다운로드 가능하고, 쿠폰 1장당 1회만 적용된다.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은 불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