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8일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을 앞두고 교직원의 통일 인식 제고와 건전한 안보관 함양에 나선다. 11일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직원 통일교육 연수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파주시에서 개관하는 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3월부터 학생, 교직원 대상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교육청율곡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2025년 상반기 미래인재성장과정' 연수생 40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 전시실 관람 ▲북한이탈주민 초청 통일교육 강의 ▲센터 인근 통일안보 체험(상승전망대, 연천군) 등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센터가 통일교육 전문 기관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만큼 시범 연수 운영을 바탕으로 세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교직원 대상 통일교육을 위한 중요 체험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교직원 통일교육 시범 연수 운영을 바탕으로 '통일교육' 하면 '미래통일교육센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며 "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가 통일교육 관련 교육·연수·연구의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경영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미래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11일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학교경영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교육 현장의 폭넓은 이해와 교실 수업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경영자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장 45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연수 세부 과정으로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미래교육 방향 ▲디지털·인공지능(AI) 기관 방문을 통한 학교 현장 적용 방안 탐색 ▲디지털 사회 속 인문학의 가치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와 '하이러닝' 활용 수업 사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등이 있다. 특히 디지털·인공지능(AI) 관련 기관 방문 프로그램은 주요 아이티(IT) 기업(디지털구글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 AI 캠퍼스, 넥슨, 클래스팅)을 직접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교육프로그램의 활용과 수업 사례를 나눌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후에도 3월 개학 후 신규 교장을 대상으로 연수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장의 디지
경기·인천 지역은 낮부터 기온이 풀리며 추위가 한발 물러날 예정이다. 1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3~-4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7~6도, ▲성남 -9~6도, ▲과천 -9~6도, ▲안양 -5~6도, ▲광명 -4~6도, ▲군포 -5~6도, ▲의왕 -7~5도, ▲용인 -9~5도, ▲오산 -9~6도, ▲안성 -10~5도, ▲이천 -11~5도, ▲여주 -12~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6도, ▲하남 -10~6도, ▲광주 -10~5도, ▲파주 -13~5도, ▲양주 –12~5도, ▲고양 -8~6도, ▲의정부 -10~5도, ▲동두천 -11~6도, ▲연천 –11~6도, ▲포천 -12~5도, ▲가평 -11~6도, ▲남양주 -11~6도, ▲구리 -9~6도, ▲김포 -6~7도, ▲부천 -5~5도, ▲시흥 -8~6도, ▲안산 -7~6도, ▲화성 -6~6도, ▲평택 -9~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4도, ▲강화 -8~4도, ▲백령도 1~5도, ▲서울 -5~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보
건설업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2004년 1월 이후 2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만 4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11만 5000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둔화 추세로, 2003년 '카드대란'의 영향을 받은 2004년 1월 7만 3000명 이후 21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3만 8000명으로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섬유, 금속가공 등은 감소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빼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 7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 1438만 8000명으로 보건복지, 전문과학, 교육, 숙박음식, 운수창고 위주로 증가했지만 정보통신은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 4000명으로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1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성별로는 남성 841만 6000명으로 전년 대
노태우 일가의 비자금 국고환수를 추진해 온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갑질·범죄행위 등에 대해 제보할 수 있는 고발센터를 오픈했다. 10일 환수위는 "노태우 일가의 비자금 은닉 등의 범죄행위와 각종 비리, 갑질을 고발할 수 있는 공익제보형 사이트 '갑질로닷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환수위 측은 "지난해 이혼소송 승소를 목적으로 노태우 비자금의 은닉실태를 뻔뻔하게 공개한 노소영 일가의 범죄행위로 전 국민의 분노지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노태우 비리에 대한 명확한 과거청산과 국민적인 합의없는 봐주기는 결국 작금의 국가분란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역사적 고통을 가장 크게 국민에 안긴 이들이 바로 노소영 일가 아닌가. 이런 그들의 불법행위와 국민기만행위를 엄단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일벌백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비리고발센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수위 측은 "이혼소송에서 노소영은 피해자일지 몰라도 노태우 일가가 범죄수익을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으로 국민적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블랙리스트, 휴학 강요와 협박 등 의정갈등을 악화시키는 의대 내 괴롭힘의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가 정한 의과대학 정원 협의 데드라인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복학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전국 의대 개강 역시 연기되고 있다. 전국 의대·의전원 40곳 중 32곳(국립대 6곳, 사립대 26곳)은 3월 개강을 결정했다. 실습 위주인 의학과는 1~2월 개강이 관례였다는 점에서 사실상 '지연 개강'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학 의대생 블랙리스트에 이어 의대 내 휴학을 강요하는 사례가 또 다시 나타나며 교육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4일 교육부는 수도권 의대에서 휴학을 강요한 사례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 일부 학생들은 의대생 휴학계 제출 현황을 온라인에 반복적으로 게시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25학번 신입생 등 휴학계 미제출 학생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휴학계를 내도록 설득하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의학전문대학원 1곳을 포함해 전국 40대 의대에 학사 정상화를 방해하려는 모든 행위는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고
아주대학교 화학과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수명 연장 및 성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냈다. 10일 아주대는 서성은 화학과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활성 산소종으로 인한 리튬산소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산화-환원 매개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리튬산소배터리에서 활성 산소종에 대한 내성을 갖는 산화-환원 매개체(Reactive Oxygen Species Resistive Redox Mediator in Lithium–Oxygen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달 온라인 게재됐다. 서 교수와 곽원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슈밍 첸(Shuming Chen) 미국 오벌린 칼리지(Oberlin College)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황지원 아주대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학생은 공동 제1저자(석사과정)로 최명수 아주대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 연구원, 최하은 아주대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학생(석박사 통합과정)은 공동저자로 함께 했다. 현재 리튬이온배터리는 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9일(현지시간) 북미 교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경기미래교육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세계를 이끄는 북미 선진국과의 교육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튼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벨뷰 교육청,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청 등 북미 교육기관의 담당자를 만나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성남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등 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각 지역과의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 공유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 교류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요 관계자와 만나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이 자리에 참석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뒤이어 방문한 벨뷰 교육청과 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별 맞춤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특성에 맞게 인성교육과정 설계, 교재 구성, 수업, 공유와 나눔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내용과 성취기준이 수록된 '인성더하기 교재'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우리 학교만의 인성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인성 덕목, 운영 시기, 교육 여건에 따라 교재를 자유롭게 재구성해 학교에 특화된 인성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인성더하기 교재' 발간 보고회를 오는 11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초·중등교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인성더하기 교재'는 ▲인성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내용 체계-성취기준 자료집 ▲인성교육 블렌딩 가이드북 ▲역할극으로 인성더하기 ▲마음 돌보기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 설계와 수업 실천, 역할극을 활용한 체험형 인성교육과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기술, 사회적 협력 등 사회정서적 기술로 학생 중심 체험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역할극과 마음 돌보기 교재는 초등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인성더하기 교재'와 동영상 자료
성남교육도서관이 학생 작품 전시를 통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10일 성남교육도서관은 도서관 로비에서 진행한 '2025 학교도서관 지원사업' 학생 제작작품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성남교육도서관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남양주시 진건도서관이 협력해 진행된 이번 전시는 1760여 명이 관람했다. 전시는 매체 이해력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의 일환으로 제작된 책 소개 영상 28편 상영화 독서포트폴리오, 도서관 동아리 활동 작품 등 학생 제작작품 88점 총 116점이 마련됐다. 성남교육도서관은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독서생태계 활성화와 학교 도서관 지원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로 학생들의 독서 동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용우 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독서 경험을 확장하고 관련 독서 활동을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나가는 독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