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다양한 선물과 봄나들이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포스코건설은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전달하고 놀이동산에 함께 가는 등 뜻 깊은 어린이날을 보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 지역아동센터 30개소의 지역 아동 약 1천명에게 문구류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제작한 영상편지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회사내 그룹홈협의회와 인천 내 19개 그룹홈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동물원, 놀이동산을 가는 봄 소풍을 기획해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인천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ESG경영을 기반으로 아동에게 환경교육, 생태체험, 동물교감활동을 통해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 남항부두에 계류 중인 예인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되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남항 모래부두 앞 해상에서 계류 중인 100톤급 예인선 A호에서 기름(벙커A유)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긴급히 실시했다. 이번 사고는 썰물로 물이 빠지면서 예인선이 기울어져 좌현 연료탱크에 적재 중인 기름 일부가 에어벤트를 통해 바다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인천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 구조대, 방제정 등 방제세력 7척과 해양환경공단 방제선 1척 등 총 8척을 현장에 급파, 사고선박에 승선해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에어벤트를 막는 등 추가 유출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해상에 유출된 기름은 유흡착재, 오일펜스 등 방제자재를 이용해 오염 확산방지 및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고원인 및 유출량은 조사 중으로 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봄철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의 응급상황에 대한 사전점검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주말 휴일을 맞아 도서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응급환자와 고립자 등 11명이 발생, 이들을 구조했다고 2일 전했다. 해경은 1일 오후 7시 24분쯤 승봉보건지소로부터 관광 목적으로 입도한 60대 남성 A씨가 원인미상의 복통을 호소해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함정 P-10정과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파견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오후 2시 38분쯤 중구 실미도에서 등산을 목적으로 입도한 50대 남성 B씨 등 10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구난정이 출동해 인근 해수욕장으로 긴급 구조했다. 이 같은 상황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등 일부 제한이 완화되면서 인천의 주요 관광지에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각종 보건안전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인명피해의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긴급하게 이송하기 위해 항상 통신기를 켜두고 비상태세를 유지하며 있다”며 "봄철 행락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보다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
인천시 중구가 재활용품 보상 가게인‘중구 RE-숍(Recycle Shop)’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가정이나 사회에서 사용하고 난 각종 폐자원들이 재활용되지 않고 쓰레기로 배출돼 소각되거나 매립되면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자원순환의 시스템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RE-숍은 이마트 동인천점(주차장 3층), 참좋은두레생협 영종점과 영종하늘도시점 등 총 세 곳에 설치돼 있으며, 인천에서는 최초로 대형마트와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핸드폰번호 기반 사용자 인식을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음료캔, 페트병 등은 각각 무게와 수량별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한 달에 한 번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폐자원이 매립·소각되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재활용되는 시스템”이라며 "주민 주도의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앞으로는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신라면세품을 찾는 여객들에게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 모바일 순번발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면세품 인도장 대기 번호표 발급 ▲면세품 인도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등을 제공해주는 비대면 여객편의 서비스로, 신라 면세점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 곳곳에 설치된 블루투스 위치정보 제공 장치인 ‘비콘’을 활용해 작동하며, 면세품 인도 예정인 여객이 특정 ‘비콘’에 접근하면 스마트폰에 알림 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면세품 인도장 혼잡과 긴 대기시간이 해소돼 포스트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 시점에 비대면·비접촉 등 언택트 트렌드화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여객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앱을 활용해 면세품 인도장 혼잡도가 완화되고, 대기시간을 절약하는 등 여객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면세점, 정부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여객편의를 제공함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제주 간 카페리 운항이 3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오는 4일부터 인천-제주 여객선 '비욘드트러스호'가 주 3회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비욘드트러스호는 취항 한 달여 만인 올해 1월 24일 엔진 실린더 손상이 발견돼 제조사인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엔진 및 관련 부품의 전면 교체와 함께 성능 재점검을 받아 왔다. 그동안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엔진제조사인 현대중공업, 국제적 외부 전문평가기관인 노르웨이 선급, 영국의 베어링·윤활유 제조사, 선사 등이 공동으로 합동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결과 엔진고장이 내부 금속조각 유입에 의한 실린더 손상 등 때문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손상된 크랭크축·베어링 교체 ▲과열 방지를 위한 온도센서 추가 설치 ▲미정제 오일의 엔진 유입 원천차단 ▲내시경을 활용한 크랭크축 이물질 완전 제거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어 한국선급은 ▲모든 베어링에 대한 내시경 검사 ▲윤활유 공급의 적정성 여부 ▲과열 차단을 위한 온도센서 추가 설치 ▲엔진펌프 및 내부 부하 여부 등 엔진 외 기타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추가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선사는 여객선 운항의 안전성과 충분한 항로 적응을 위해 2차례에 걸쳐 해상 시운전, 엔진
국민의힘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의 현실과 현안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충분한 준비를 거쳐 지난 2018년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차분히 4년의 준비과정을 통해 재도전의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중구 현안으로 구도심 활성화와 영종지역 개발 정상화를 꼽았다. 구도심과 영종지역은 공통적으로 인구 유입과 원활한 물류이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인구유입을 위한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및 도로, 교통, 대형차량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각 지역별 과제로는 개항동 차이나타운과 월미도가 수도권의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주차장 등 교통기반시설과 콘텐츠 부족으로 그 효과가 반감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8부두에 조성된 주차장의 이용을 용이하게 하는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1, 8부두의 기반시설을 이용하는 개항창조 도시사업의 파급 효과를 이끌어내고 인천역 복합역사 건립 추진을 위해 만석 고가도로의 폐쇄 및 해체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도심지역은 개항의 현장이라는 역사적
홍인성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가 재선을 위한 공약으로 ‘내항1·2부두 동측 인접부지’에 고층주상복합 건축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내항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고 자유공원에서 인천항을 내려다보는 조망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1·8부두를 일반매각이 아닌 공공개발로 고층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해 구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해 인천시는 인천내항 1부두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항만배후부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해 이를 재원으로 재개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매각방식을 두고 논란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내항재개발사업은 2016년 12월 해수부, 인천시, IPA, LH 간 업무협약 체결 후 지난 3월 인천항만공사가 최종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실시용역을 거쳐 본격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내항1부두에 인천세관 역사공원을 개방한 데 이어 내항8부두에 개항창조도시 선도사업인 상상플랫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유일의 해안공원 월미도와 연계해 중구의 최대 관광지역으로의 발돋움을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후보는 “내항1·8부두 수변공간은 시민들께 신속하게 개방돼야 하며 개발방식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골프장 간 법적 다툼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29일 나왔다. 결정문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골프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인도 등 소송 재판 1심에 이어 고법 항소심에서 전부 승소했다. 스카이 측은 지난해 7월 공사가 전부 승소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부동산인도 소송’ 및 이에 대한 반소로 ‘유익비 등 소송’, 토지사용기간 연장과 관련한 ‘협의의무확인 소송’에 대해 항소한 바 있다. 재판부는 “스카이72는 공사에 토지 및 건물을 인도하고, 시기부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판시하는 한편 협의의무확인 소송에 대한 청구를 각하했다. 공사 소송대리인 법무법인은 “양사 실시협약에서 정한 토지사용기간이 갱신이나 연장 없이 확정적으로 이미 종료됐으며 또한 지상물매수청구권과 유치권도 유효하게 포기된 점을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판결로 계약질서 회복에 대한 원칙이 재확인된 만큼 법원절차를 방패막이 삼아 이어온 영업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판결에 근거해 가집행을 속행하는 등 공공재산에 대한 무단점유 불법행위를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 간 분쟁이 이번 항소심 결정으로 일단락 될지
인천시중구 원도심의 대표적 관광지 동화마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8일 개항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동화마을 주민 및 상가번영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활성화 방안수립 용역 관련 사업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는 동화마을의 활성화 사업추진에 앞서 명칭, 공간 활용과 보완, 테마스토리와 운영 프로그램 및 주민조직 구성과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2013년 송월동 동화마을이 조성된 이후 지속적인 방문객 감소에 따라 누구나 언제라도 방문하고 싶은 동화마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자생적인 마을 공동체를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동화마을은 원도심 노후된 주택 및 상가골목길에 명작동화를 배경으로 한 거리벽화를 비롯,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조성해 색다른 명소로 각광을 받으며 국내·외 방문객들로부터 인기있는 관광지로 꼽혀왔다. 구 관계자는 “동화마을 주민과 상인 간 상생할 수 있는 공동체 발전과 관광활성화의 방향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의 침체기를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명소로 거듭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