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는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물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신라면세품을 찾는 여객들에게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 모바일 순번발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면세품 인도장 대기 번호표 발급 ▲면세품 인도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등을 제공해주는 비대면 여객편의 서비스로, 신라 면세점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 곳곳에 설치된 블루투스 위치정보 제공 장치인 ‘비콘’을 활용해 작동하며, 면세품 인도 예정인 여객이 특정 ‘비콘’에 접근하면 스마트폰에 알림 신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면세품 인도장 혼잡과 긴 대기시간이 해소돼 포스트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 시점에 비대면·비접촉 등 언택트 트렌드화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여객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앱을 활용해 면세품 인도장 혼잡도가 완화되고, 대기시간을 절약하는 등 여객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면세점, 정부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여객편의를 제공함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